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봄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릉을 찾는 관람객에게 산림지역 내 활짝 핀 진달래 동산을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세종대왕릉 소나무 숲(85,000㎡)은 우리 민족 정서에 깊이 자리한 대표적 봄꽃인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왕릉을 찾는 관람객들이 관람 동선을 따라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봄날의 정취를 느껴보는 즐거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에는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한 영릉(英陵)과 조선 제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를 위아래로 모신 영릉(寧陵)이 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관계자는 "세종대왕릉이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함께 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꽃길 개방 등 다양한 관람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