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후작가는 서울의 도시의 생명력을 담고 있다. 자연의 숲과는 달리 서울의 도시의 빌딩 숲은 차가운 질감과 바쁘게 돌아가는 인공적인 색들로 가득차 있다. 이 작가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 보다는 풍경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황혼이 질 무렵부터 밤의 매혹적인 도시풍경들은 감성적 지각 대상으로 그의 작품으로 재창조되어 진다.
이러한 도시풍경들은 흙판에 조각되고 그위에 다양한 색과 유약을 입혀 구워내는 도자공정을 통해 빛과 도시의 질감을 표현했다. 이런 공정을 반복하여 완성된 조각들은 퍼즐처럼 풍경으로서 하나의 생명력을 지니게 된다.
이작가는 " 치열하고 고단한 삶에 의해 점점 단단해지는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도시풍경의 조각들이 잔잔한 파장을 전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시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5월 9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린다.
전시작가 : 이재후(Lee Jaehoo)
전시일정 : 2012. 05. 09 ~ 2012. 05. 14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9:00
전시장소 : 가나아트 스페이스(Gana Art Space)
전시문의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19 / 02-734-1333
홈페이지 : www.insaartcen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