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참금 없는 처녀, 연극공연 개막 (이상구연출)

기사입력 2016.08.18 12:17 조회수 11,115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6년 8월 27일(토), 28일(일) 양일간에 걸쳐 오후3시, 오후7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지참금없는 처녀 연극이 공연될 예정이다.


'지참금없는처녀'는 알렉산드르 니꼴라예비치 아스뜨롭스끼(Aleksandr Nikolaevich Ostrovskiiㆍ1823~1886)의 작품으로 전 생애에 걸쳐 46편의 희곡을 남겼으며, 그 중 40번째 희곡이기도 하다. 당대 물질만능주의의 현실을 남녀의 결혼을 소재로 하여 종종 비판해 온 작가는 이 작품에서 가난하여 지참금을 가져갈 수 없는 몰락한 귀족 처녀의 비극적인 죽음을 통해 모든 것을 돈으로 판단하는 저열하고 가혹한 세계를 고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도연(라리싸역), 서진(아구달로바역), 조한(까란듸쇼프역), 김현민(빠라또브역), 정태진(크누로프역), 박승현(바췌바또브역), 베잇먼(로빈손역), 김신영(이반역) 배우들과 조일상(조연출), 김교은(무대디자인), 성미림(조명감독), 천대식(음악감독), 김근영(분장)의 스텝들이 참여했다.


이상구 연출가(50세)는 러시아 국립 쉐프킨 연극대학 실기석사를 졸업하고 기치스 종합예술대학에서 연출을 공부했다. 그는 귀국하여 kbs드라마 배우로서 활약하였고, 특별시민(박인제감독)영화의 임목사역을 맡기도 했다. 2000년부터 뮤지컬 '춤 추실래요'공연을 시작으로 배우와 연출가로서의 활동을 해왔다.


이상구 연출가는 " 관객들에게 연극을 감상하는 일은 영화 보기와는 조금 다르다. 관객은 자기 자신을 무대라는 거울에 비춰보기 위해 간다"고 말하면서 " 연극은 민주주의적인 예술이다. 어느순간에도 서로의 동의를 구하지 않으면 만들어질 수 없는 과정속에 있는 예술이다. 연습의 시작부터 종료되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서로에 대한 소통이 이뤄진다. 연극은 나에게 있어 이 사회를 좀 더 조화롭고 갈등없는 해답을 알려주기도 하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해 준다"고 말했다.  


20160818_122533.png


네이버연계기사 : http://blog.naver.com/ggartdaily/220790495413


[오창원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경기문화예술신문 & www.artdaily.or.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