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일(화)부터 6월 6일(화)까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실에서 강홍 - 시절인연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강홍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55여 점의 주옥같은 작품을 선 보였다. 한 평생을 교육자의 길을 걸어 온 이번 전시회에서 강작가의 작품은 자연이 주는 포근함과 먹색의 창윤함이 두드러지는 맛이 은은하게 배어있고, 고요속에 평안을 안겨주는 시적인 암시와 함축성이 잘 나타나 있다.
시절인연 [時節因緣]의 뜻은 때가 되어 인연이 합한다는 용어로 시절의 흐름속에 결국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나는 강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강작가는 그동안 오랫동안 마음속으로 담아왔던 아련한 추억들을 꺼내어 작품속에 담는 작업을 해 왔었다. 붓 끝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그동안 지나간 시절의 그리움이자 삶의 단편들이 되었다.
강홍 문인화가는 경남 진주(晉州)출생으로 아호는 우봉(友峰), 당호는 월아산방(月牙山房)이다.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중등교사 및 중등교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경남미술대전 운영위원, 경남미술협회 문인화 분과위원장, 한국문인화대전 운영위원ㆍ심사위원, 개천미술대전 운영위원ㆍ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수상으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특선ㆍ입선, 한국문인화대전 최우수상, 단원미술대전 우수상외 다수 입상하였고, 한국문인화협회초대전, 경남미협초대작가전, 한중국제미술교류전, 선묵회전외 다수 전시에서 좋은 작품을 발표해 왔다.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단원미술대전 초대작가, 개천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