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지구를 지켜라> 전시회가 2017년 4월 18일(화)부터 6월 16일까지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의 연간 전시테마 ‘RENT(빌려쓰다)’를 토대로 하는 두번째 전시로, 지구로부터 빌려 쓰는 자연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으로 새활용―즉,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는 진일보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실내전시장 뿐만아니라 야외에서도 주옥같은 작가들의 섬세한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다. 자연이 어우러진 효행공원은 정조대왕의 노송들과 생태지표 중의 하나인 도롱뇽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곳도 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사라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 환경도 다를 바 없는 듯 보인다. 개발아래 자연이 파괴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런 차원에서의 이번 전시회는 업사이클링작품들의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버려진 자연물로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에 대한 생각을 키워나갈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 <업사이클링 아트 체험 ‘Oh! 새우튀김이다!’>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영상 매체와 서적이 구비된 업사이클링 자료 코너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고경옥 책임큐레이터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모두가 함께 환경과 생태를 생각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기획했다고 한다.
- 참여작가: 김용철, 박지현, 송태화, 신현중, 엄아롱, 유영운, 이부강, 이송준 (총 8명)
- 전시기간: 2017년 04월 18일(화) ~ 06월 16일(금)
- 장소: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274(파장동 39-6)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효행공원 일대
- 관람시간: 화~토 10:00 ~ 18:00 (17:30 입장마감, 월·일요일 및 국경일 휴관)
- 주관/주최: 수원시미술전시관,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 후 원: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