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니컬 아티스트'(Botanical Artist) 한정애 개인전이 2017년 8월 16일(수)부터 22일(화)까지 부천문화원 아리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정애작가는 자연속에서 생명력을 품고있는 다양한 식물과 꽃을 묘사한 주옥같은 작품이 선 보일 예정이다.
본래 보태니컬 아트는 르네상스시대에 처음 등장했으며, 과학적인 정보와 연구를 위해 정밀하게 그린 식물화를 말한다. 오늘날 보태니컬 아티스트에 의해 감성과 상상력을 더해 더욱 생동감 있게 예술적가치를 담아내고 있다.
한정애 작가는 수십 년 동안 유채화 붓과 병행하여 15여년 전 색연필을 통해 순전히 꽃이 지닌 순수미를 보다 실제적으로 묘사하여 작품을 완성해 내고 있다. 색연필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한작가는 자연미의 꽃을 아름답게 묘사할 수 있는 적합한 도구라는 점에서부터 출발한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 한정애작가의 작품은 실제로 꽃을 보듯 감탄할 만큼 놀라운 정확성과 기술적인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주 가느다란 연필심이 아니고서는 표현할 수 없는 극세한 묘사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여기에다가 빛의 증감에 따른 미묘한 색조의 변화에도 지극히 민감하다. 또한 묘사력과 조형감각은 결국 세련미를 불러들이고 세련미는 미적 가치를 수반하고 있다. 극렬한 재현적인 회화에서 미적가치 또는 예술적인 가치를 획득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진정한 예술적인 가치란 기술적인 완성 그 이후에 오는 것이다. 그의 작업은 보태니컬 아트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선을 초월하는 예술적인 향기로 흥건하다. 그러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풍부한 예술적인 감각을 놓치지 않는다. 마치 신의 정원인 자연을 조화롭게 가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아름다운 꽃을 선물한 절대자에 대한 진정한 감사의 헌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라고 작품을 평했다.
한정애 작가의 작품성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7월 중순(7월23일-29일)에 열린 중국 심천에서 국제과학식물학회 주최 세계식물 보타니컬 아트전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 (Kalanchoe Tomentosa)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제 보타니컬대회 조직위원회은 심천 Fairy 호수 식물원 과 식물원 국제 협회와 함께 세계 각국의 보태니컬 아티스트 및 일러스트레이터 대상으로 세계 보태니컬 아트의 발전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키는 일환으로 대회를 주최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보태니컬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예술인 등 1,000여점의 작품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심사는 공정성을 원칙으로 식물과학원 교수, 미술대학 교수,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위원들로 구성되어 심사를 진행했다.
▲ 국제과학식물학 대회 세계보타니컬 아트전 금상 수상 작품, 한정애 Kalanchoe Tomentosa, Watercolor pencil on Paper
▲ 국제과학식물학 대회 세계보타니컬 아트전 금상 수상 - 사진 중 왼쪽 첫번째 한정애 작가
한정애 작가는 Northern Sydney College Visual Arts Degree를 졸업했다. 주요개인전에는 부천문화원미술관 초대전, 오스트레일리아 See Street Gallery초대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발바흐시 시장 초청 한독 현대미술 초대전, 일본 갤러리 Mi 한-일 현대회화의 위상전, 공공미술관 개인전, SMAF 아트페어 (예술의전당), 한국미술관 개인전을 발표해 왔다.
현재 BASA 오스트레일리아 보타니컬 아트 협회회원, 한국 보타니컬 아트 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정애 개인전>
전시기간 : 2017년 8월 16일(수)- 22일(화)
전시장소 : 부천문화원 아리솔미술관
E-Mail: hanjungai@naver.com
Blogger: http://hanjungai.blogspot.kr/
BASA: http://www.botanicalartsocietyaustralia.com/jung-ai-han
* 네이버 연계기사 : http://blog.naver.com/ggartdaily/22107225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