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조병득)이 22일부터 서울과 하남, 부산에서 호랑이를 주제로 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한국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주제로,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전시회를 통해 얻는 작품 판매수익금 일부는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예술작품전시 전문기획사 '레이빌리지', '그림그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의 명칭은 'Amulet-호령전-범을 깨우다'이다. 국내 미술계를 이끄는 유명작가 38인이 참여해 그림을 통해 호랑이의 영험한 기운을 표현한다.
전시회는 1차로 22일부터 3월9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원과 하남 스타필드에서 열린다.
이어 다음달 11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신세계팬텀시티에서 원화와 디지털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는 박대성, 강형구, 김선두, 이재삼, 이이남, 장승효, 허회태, 김정기, 코마 등이며 유명 연예인 구준엽, 김규리씨도 작품을 선보인다.
조병득 이사장은 "재단 창립 이후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내 최고 작가들이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작품에 담아낸 만큼 축구 대표팀 뿐 아니라 관람객 모두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