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J94갤러리에서 일상 속 행복을 조각으로 표현하는 김근배, 박선영조각가의 전시가 열린다. 두 작가는 본인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다. 김근배 조각가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본인의 즐거운 공상과 상상을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기억은 현재를 만들고 현재는 내일을 만든다. 작품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마치 한편의 동화를 읽는 듯 즐겁다. 박선영 작가의 작품은 긍정적이고 행복하다. 작가는 행복은 우리와 먼 곳에 있지 않고 늘 우리 가까이 있다고 얘기한다. 작가는 세상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보는 거 같다.
이번 전시에서 김근배 조각가는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대리석 조형에 동으로 만든 푸른 고목나무를 더해 소망과 생동감을 나타낸다. 김근배 작가의 작품은 정형화되지 않아 많은 상상력을 제공한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작품 속에 낭만적이면서 밝은 이미지로 표현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작가가 걸어왔던 길을 같이 걷는 것만 같다. 박선영 조각가는 본인의 소소한 일상을 종이 작업으로 표현한다. 투명종이를 색실로 바느질하고 그 안에 색종이를 얇게 잘라 넣는다. 작품은 빛이 투과되어, 파스텔 톤의 색감이 리듬감 있게 보여 진다. 박선영 조각가의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럽고 행복이 가득 담겨있다.
김근배 조각가와 박선영 조각가는 서울시립대학교 및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 미술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김근배 작가는 제11회 이탈리아 국제조각심포지움 “난토 피에트라 2001”에서 1등상 수상. 성곡미술관, 예술의 전당 외 25회의 개인전, 22회의 초대 2인전 등 다수의 아트페어 및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선영 작가는 2001년 개천 미술대전 “대상” 문화 관광부 장관상을 수상.이탈리아,카마이오레시립미관외 19회개인전. 21회초대2인전, 등 다수의 아트페어 및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