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카데미 및 사진가그룹인 ‘사진마음터’ 동네사진아카이브에서 다섯 번째 사진집 ‘성 안 마’을 출간했다.
박김형준의 사진아카데미 ‘사진마음터’는 2011년부터 사진 교육 및 마을을 기록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 ‘동네사진아카이브’는 회원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사진 프로젝트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속 행궁동 동네를 담은 이번 책자는 사진마음터 ‘동네사진아카이브’ 회원들과 2년 동안 함께 담은 사진집이다. 김지혜, 박혜경, 손은영, 양혜영, 이영희, 이진희, 최경덕, 최병철, 홍선경 그리고 박김형준 등 총 10명의 사진가의 사진과 양혜영 작가의 글이 실려 있다.
또한 이번 책자 발간과 더불어 책자 발간 기념 전시는 2023년 8월 1일(화)을 시작으로 2023년 8월 15일(화)까지 행궁동, 성 안 마을안 ‘두석이네미술관’(신풍동 61-2 1층)에서 진행된다.
박김형준 작가는 새로운 것을 위해 이전의 것이 어떻게 바뀌고 사라져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보니, 15여년 동안 ‘개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에 재학하면서, 사진교육에 관심이 많아져,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사진기를 통해 세상 보는 일에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과 꾸준히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주변을 기록하는 데에 흥미를 느껴 몇 번의 스마트폰 사진전도 열었다. 사진아카데미 사진마음터 내 동네를 기록하는 데 관심있는 회원들을 모아 ‘동네사진아카이브’팀을 만들어 여러권의 사진집과 여러차례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