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데이 클래식 앙상블과 하트하트 앙상블의 콜라보 콘서트 <어느 멋진날 뷰티풀데이 with 하트>가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안양시에 위치한 평촌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창단 3주년인 '뷰티풀데이' 클래식 앙상블은 국내 최정상 클래식 앙상블 단체로서 그간에 거장 트럼펫터 에릭 오비에, 최정상 트롬보니스트 유전식 교수, 테너 우경,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박성우, 조수빈 등의 최정상 플레이어들과 수많은 콜라보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왔다.
'하트하트 앙상블'은 하트하트 재단 소속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대단한 실력의 연주자들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발달장애인들의 음악 활동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를 갖고 있으며,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가요 등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할 하트하트 앙상블 소속 유용연(마림바-차르다시), 전진(트롬폰-거위의 꿈)의 협연과 아메리칸 아이돌, 케이팝스타, 판타스틱 듀오,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에 출연한가수 한희준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뷰티풀데이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그동안 여러 활동을 통해 수익의 일부를 협력 단체인 '화이팅게일'(소아 뇌전증 환우와 가족을 돕는 단체)에게 기부 전달된다.
뷰티풀데이 관계자는 "창단 당시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돕고자 하는 뜻이 있었고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화이팅게일'을 통해 소아뇌전증 환우들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대해 듣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 기부의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