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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DJ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양평군에서 개최
월드DJ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양평군에서 개최
대한민국을 춤추게 하라! 2012 월드DJ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양평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의 큰 명절인 ‘부처님 오신 날’과 겹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Oriental Electronic Paradise’를 컨셉으로 진행된다. 2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본 축제는 2개의 메인 무대, 2개의 돔 무대를 포함한 7개의 스테이지에서 일렉트로닉, 락,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가 총 150여팀 열띈 공연을 펼치기로 예정되어 있다. 제6회 월디페는 세계 랭킹 8위의 Dash Berlin, 15위의 ATB를 포함한 세계 11개국 DJ 21팀이 참여합니다. 또한 국내 페스티벌 중 가장 많은 DJ가 참여하며, 밴드, 힙합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한다. 화려한 공연과 함께 무선 헤드폰으로 즐기는 야외 댄스파티 ‘사일런트 디스코’, 대학생 패션 연합회 O.F.F가 선보이는 ‘O.F.F 패션쇼’, 축제기획단이 직접 출연하는 ‘셔플댄스 플래시몹’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을 채운다. 매년 각계의 문화예술 단체가 네트워킹한 프로그램 ‘축제마을’은 특별히 마련된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강강술래, 마술, 벨리댄스, 난타 등 각종 공연과 전통놀이, 초상화 제작, 프리마켓 등 체험 프로그램이 낮 시간 동안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해외 DJ뿐만 아니라 국내 무대에서는 실력파 DJ와 록, 힙합 뮤지션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Shut Da Mouth’, ‘HouseRulez', '2E Love', 'DJ Yup', '수리(Soolee)' 등 탑 DJ를 포함한 국내 최다 DJ의 뜨거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1회부터 축제에 참가한 ’이상은‘과 ’내 귀에 도청장치‘, 열정적인 무대로 익히 알려진 ’옐로우 몬스터즈‘, ’메타와 렉스‘, ’윈디시티‘가 선보이는 록 무대를 비롯해 ’Dok2‘, ’가리온‘, ’The Quiett‘ 등 최고의 힙합 뮤지션들이 꾸미는 ’Black Music Night'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밖에 언더에서 활동하는 DJ VAMP등 총 150여개의 팀이 출전한다.
제5회 KT&G상상마당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
제5회 KT&G상상마당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
제5회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캔 유 필 잇> 이 선정되었다.상상 마당 음악영화제는 도심에서 펼쳐지는 10일간의 음악영화축제 를 표방하는 행사로 이번 영화 <캔 유 필 잇> 은2011년 울트라뮤직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 UMF), 마이애미에 참여한 전 세계 최정상의 DJ들과 밴드 아티스트들의 공연 실황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페스티벌의 현지 열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UMF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EDM)계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매우 거대한 사이즈의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에서 14년간 개최되어왔으며, 마이애미 외에도 뉴욕, 상파울로, 이비자 등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친 바 있다. 해마다 ‘마이애미 뮤직 위크(MIAMI MUSIC WEEK)’ 기간 동안 메가급 일렉트로닉 DJ들과 전세계에서 수 많은 팬들이 이 최강 뮤직 페스티벌을 위해 마이애미를 찾는다. ‘티에스토’, ‘데이비드 게타’, ‘칼 콕스’, ‘아프로잭’, ‘페드 레 그랜드’, 그리고 ‘보이즈 노이즈’ 등 오늘날의 수퍼 스타 DJ들이 이 UMF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세계로 인도한다. 올 8월 드디어 한국에서도 UMF 코리아란 이름으로 개최하는데 그 전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면 이 영화로 그 갈증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는 6/1~10일 동안 KT&G 상상마당에서 펼쳐진다.
클럽 DJ에 관한 궁금증 - DJ Vamp와의 인터뷰
클럽 DJ에 관한 궁금증 - DJ Vamp와의 인터뷰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클럽문화가 자리를 잡아 종래의 다소 퇴폐적이던 나이트문화를 밀어내고 문화계의 한 조류가 되었다.그러나 그 중심에 있는 DJ란 직업에 관해서는 일반사람들은 보통 잘 알지 못하고 늘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이에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언더 클럽에서 활동하고, 올 5월 26일 27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펼쳐지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DJ VAMP (본명 최현우) 와 인터뷰하였다. Q : 간단한 자기소개 먼저.A : 안녕하세요. 저는 디제이와 파티 플랜을 진행하고 있는 뱀프 (VAMP)라고 합니다. 디제이로 파티를 만들어가는 파티플래닝 활동도 겸하고 있고, 현재는 앨범준비 중에 있습니다.Q :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나?A : 처음에는 그냥 단순한 의도였습니다. 음악이 좋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클럽에 자주 드나들고 놀러 가다 보니, 어느 순간 그 클럽에서 디제이가 틀던 음악보다 제가 음악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내가 음악을 틀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다 보니 너무 단순하게 음악만 틀고 노는 것보다, 좀더 재미있게 놀아보자 라는 취지로 파티플래닝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Q : 일이 들어오는 방식과 정확히 하는 일은?A : 연예인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클럽 쪽이나 파티를 주최하는 파티팀에서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제가 직접 발로 뛰어서 일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는 일은 단순히 말해서는 음악을 트는 일이고, 세부적으로 간다면 전반적인 진행이나 컨셉, 업체들과의 연계와 그리고 현장에서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볼 수 있습니다.Q : 음악 의뢰도 들어오나?A : 작년에는 '대구과학 창의축전'에서 홍보 영상 음악을 제작하였고, 올해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팀들의 음악을 제작중입니다.Q : 수입은 괜찮은지?A : 이 직업도 프리랜서라, 일이 많을 때는 정신없이 행복하지만, 일이 없을 때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석 달 넘게 쉰 적도 있습니다.Q : 외국에는 데이비드 게타나 데드마우스, 스크릴렉스처럼 그래미등의 평단의 인정도 받으며 인기도 얻은 유명한 디제이가 많은데 전체적인 인식은 어떤지?A : 한국에서는 아직 '딴따라'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클럽보다는 '나이트클럽' 문화가 먼저 자리 잡았기 때문에, 디제이라 하면 그저 '무대 위에서 노는 사람' 정도로 취급합니다. 물론 개중에 몇몇 디제이들은 음반도 내고, 외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지만, 아직은 그러한 디제이들이 많지 않아서 처우는 인식이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Q : 가수들처럼 어떤 소속사 등에 속해 있나?A : 저의 경우엔 현재 소속사는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예정입니다. 사실 소속사가 있으면 좋긴 한데... 아무래도 활동의 제약이 생기다 보니 (가령 예를 들어 A소속사 인데 B클럽이 다른 소속사의 것이라면 올라갈 수 없다는 등) 가급적이면 소속사의 개념보다는 크루의 개념으로 가려고 노력합니다.Q : 방송에서는 가수들의 백댄서처럼 무대에서의 DJ의 입지도 좋은 편은 아니지 않나?A : 사실 백댄서 그 이하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화면에 잡히는 DJ들은 보통 DJ가 아닌 경우도 많고, 기기세팅도 엉망인 그냥 악세사리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Q : 밤에 일하는 직업이라 밤낮이 바뀌면 힘들지는 않은가?A : 하다 보면 할만하지만, 체력소모가 큰 건 사실입니다. 같은 시간을 움직이더라도 밤에 움직이는 것이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서, 지속적으로 체력관리를 하지 않으면 금방 녹초가 됩니다.Q : DJ는 클럽에서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는 소문이 있는데 진실인지?A : 음...사실이라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똑같이 생긴 사람도 무대에 올라가면 빛이 나는지라...다만 정말 슬픈 사실 하나는 내려오는 순간 아무도 못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웃음)Q : 보통 일반인들은 DJ하면 스크레치하는 턴테이블을 떠올리는데 현재는 잘 안 쓰지 않는가?A : 현재는 음악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어서, 스크레치를 중심으로 하는 디제이들을 '배틀 디제이'라는 분야로 나누어져서 따로 음악에 피쳐링을 하거나, 공연 시에 많이 플레이하고, 현재의 DJ들은 주로 '믹싱'위주로 플레이 하는 방식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A노래에서 B노래로, B노래에서 C노래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Q : 요즘의 클럽 트렌드는 어떤가?A : 아무래도 요즘 클럽 트렌드는 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 처음으로 클럽이라고 자리 잡은 문화는 힙합클럽이였지만, 지금은 힙합클럽은 거의 매니아들만 찾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클럽 내에서도 예전에는 '부비부비'라는 이성을 유혹하려는 춤이 대두가 되었지만, 최근에는 셔플 댄스, 라인댄스 등등 서로가 즐기고 춤출 수 있는 문화로 바뀌고 있습니다.Q : 아무래도 해외 음악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겠다.A : 우리나라 클럽이라고 해도, 노래의 99.9%가 외국노래이다 보니 트렌드를 참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클러버들은 외국 트렌드와 반년~1년 정도의 시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Q : 이번에 참가하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A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세계 각국의 유명 디제이들과 그리고 한국의 디제이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페스티벌입니다. 흔히들 생각하시는 클럽 음악, 클럽문화는 퇴폐적이고 어둡다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넓게 트인 야외에서 사람들과 음악을 들으며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경기도 양평의 전원적 분위기와 어우러져서 클럽 음악 매니아 뿐 아니라 잠깐 소풍 나온 기분으로 나오신 분들도 많으니 봄날에 나들이 삼아 한 번 오시길 추천드립니다.Q :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예측하나?A : '디제이'로서 클럽에서 남의 노래를 틀어주기만 하는 것 만으로는 분명 한계입니다. 해외에서도 그저 다른 사람의 노래를 틀어주는 디제이보다, 대부분 자기의 노래를 프로듀싱하고 자신만의 리믹스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디제이들이 인정받고 박수받는 추세입니다. 한국 디제이들도 그렇게 나아가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고 봅니다.Q : 결국, 단순히 클럽에서 음악을 트는 직업을 넘어 클럽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가?A : 그렇습니다. 그런 '디제이 겸 프로듀서'가 많아지고 그 만들어진 음악으로 인기를 얻는다면, 국내도 빠른 시일 내에 큰 변화가 있을것으로 봅니다. 한국 디제이로써,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열심히 활동중인 Bagagge=Viphex13, Freakhouze 같은 아티스트들과, 그들을 꿈꾸며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으니 시작은 미약하지만,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Q : 마지막으로 DJ를 하면서 떠오르는 클럽에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A : 얼마전에 노래를 열심히 틀고 있는데, 제일 앞에서 노는 사람 하나가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이어폰을 끼고 다른음악에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슬쩍 음악을 껐더니, 음악을 껏는데도 이어폰 음악에 혼자 춤추다가 주변이 이상한지 이어폰을 빼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이 키득키득 거리는것을 보고 그도 매우 민망했는지 황급히 도망가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웃음)재미있는 에피소드다. 바쁜 시간 내줘 감사하다. 오늘 인터뷰로 나도 잘 모르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지는 않는 직업이지만 힘내길 바란다.
인터넷 신문고를 찢는 XX녀들
인터넷 신문고를 찢는 XX녀들
채선당녀, 국물녀, 욕설녀, 막말녀, X호선녀등 최근 몇 달간 이슈가 되었던 XX녀들만 대충 열거해봐도 웬만한 걸그룹의 인원수를 넘어서는 느낌이다.인터넷 게시판에서 하소연이 시작된 이유 중 하나는 사회 정의의 부재와 불신에 있었다. 처음에는 어떤 구제를 바랬다기보단 그냥 억울한 심정 호소에 불과했지만 나영이 사건이나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등 몇몇 사건 같은 경우에서는 순효과를 보여주었었다. 불신에 찬 여론이 권력을 형성하고 사법권을 움직여서 정의를 실현하였던 것이다.그러나 그 와중에 최근 몇몇 사례는 반전이 일어났고, 그 사례들은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일어난 채선당이나 국물녀 사건들은 글쓴이가 사건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보이도록 왜곡했다. 그리고 이러한 왜곡들은 꼬리를 물고 또 다른 왜곡의 내용으로 퍼져나갔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다시 마녀사냥을 당했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들은 인터넷 게시판의 글들에 대한 신뢰도를 급격히 낮추었단 점이다. 그래서 정작 인터넷 게시판의 신문고적인 기능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오히려 기능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런 몇몇 미꾸라지 같은 사례 때문에 그런 좋은 기능을 잃는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약은 약사에게 라는 말이 있다. 이성적으로는 판결도 판사에게 맡겨야 함이 옳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감정적인 마녀사냥도 지양되어야 함이 원론적으로는 옳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탁상공론일뿐이고 사법당국의 사각지대에서는 억울한 일들이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이란 새로운 텃밭에 자생으로 자라난 저런 신문고적 기능도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 기능을 자신을 위해 왜곡하려는 사람들도 계속 있을 것이고 감정이 앞서서 제대로 판단 못 하는 어리석은 대중들도 계속 존재할 것이니 참 어려운 문제다.
휘트니휴스턴 시신공개 논란, 대중 뿔났다!
휘트니휴스턴 시신공개 논란, 대중 뿔났다!
미국의 한 일간지에서 공개한 휘트니 휴스턴의 시신 사진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상식적으로도 시신 사진까지는 좀 심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간 연예인의 사생활 침해에 관한 논쟁은 끊이질 않았다. 연예인들 자신들이 이미 사생활 장사를 하고 있었던 탓에 그들 자신도 명확한 선을 그을 수 없었다. 보통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치부까지 드러내서라도 한 번이라도 더 대중매체에 노출되려 한다. 그들이 막상 인기를 얻어 카메라가 자신들에게 쏠리면 자신들의 사생활을 보장하여야 한다며 자신들이 원하는 부분만 노출하려 하는 얄미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일단 유명세를 타면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는 수요가 계속 존재하고 각종 매체는 대중의 입맛에 맞는 공급을 늘 제공한다.그런 과정에서 이번 휘트니 휴스턴처럼 망자의 존엄까지 침해되어도 되는 것일까? 반대로 연예인이 어느 날 "이제 그만"이라고 하면 대중은 가만히 서서 "네" 하면 되는 것일까? 자본주의적 논리로 공인의 책임을 묻는다면 사회적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아이들을 생각해 보라! 연예인들의 유행어, 패션 심지어는 외모까지도 닮아가길 원한다. 전국적으로 연예인 관련학과만 136개학과 1만467명에 달아고 있고 준비대기생이 100만명이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는 '연예인 지망생 공화국'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연예인 기획사들은 조금씩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노출하기 시작했다. 방송매체들은 연이어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대중들에게 발빠르게 보급해 주기 시작했다. 이러한 연예인들의 사생활 노출은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야기시키고 있다. 과거의 연예인들이 잇따라 자살을 했던 것을 보면 인터넷의 대중화로 인해 사생활 내용이 대중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에 네티즌들의 악성댓글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살은 또 다른 자살을 낳는다. 공인들의 자살은 대중의 자살로 이어진다. 일명 '베르테르효과'이다. 요즘 청소년들의 자살이 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이젠 우리모두가 관심과 자발적 참여 운동을 통해 인식들을 고쳐야 될 때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이번 휘트니 휴스턴의 시신공개도 정도의 선을 넘고 말았다. 분명 이것은 대중의 니즈(needs)로 변명할 수 없는 한 사람의 사생활 침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신공개로 인해 대중들의 비난 물결이 끊이질 않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사회적 문제점에 대해 더 이상 지켜보고 있지 않겠다는 자발적인 대중들의 참여가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생활 침해! 죽음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될 것이다. 책임은 우리 모두에 있다는 것을........
아직도 음악을 순위로 평가하나요?
아직도 음악을 순위로 평가하나요?
TV를 오랜 기간 멀리한 까닭에 최근 들어서 '나는 가수다'프로그램 처럼 집중하고 좋아하던 프로그램도 없었다. 열성 팬이었던 프로그램을 비난하려니 마음이 좋지는 않지만 시즌1이 끝나고 곰곰이 돌이켜보니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은 참 나쁜 프로그램이었다. 영화판을 망친 건 영화에 별점을 매기기 시작한 이후라고 어떤 영화 평론가가 말했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가수다' 도 방법적인면은 다르긴 해도 결국 전자와 똑같은 방법을 구사한 셈이다. 본래 대중음악 문화란 노래 부르는 사람을 순위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보고 즐기는 것이다. 즉, 순위가 아닌 그들의 예술과 음악적 감성에 매료되는 것이다. 어찌 이런 아티스트들한테 순위를 매길 수 있는가? 이렇게 길들여진 시청자들은 누군가 노래를 부르려고 마이크를 잡으면 자신도 모르게 심사위원이 되어 평가하기 시작한다. 다시말한다면 이제 자신 스스로도 마이크를 편하게 잡을 수 없게 되었단 말이다. 방송을 제작하려는 전공을 택했을 때 선배가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너는 이제 다시 TV를 편하게 볼 수는 없을 거야" 그 길을 가지 않는 지금에도 TV를 편하게 보지 못한다. 문화는 평가할 때보다 즐길 때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혹시, 지금 이순간에도 다른 사람들의 예술성에 대해 점수를 주고 싶은 욕망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젠 평가보다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성을 느끼고 즐겨 보는 것도 대중 문화를 제대로 즐기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대학로, 호객행위로 난장판! 정말 대책없나?
대학로, 호객행위로 난장판! 정말 대책없나?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대학로는 문화예술의 거리로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대학로 곳곳마다 젊음과 열정 그리고 패기가 느껴진다. 1980년대 광화문의 비싼 임대료 대신 이곳을 선택하여 정착해 왔고 이곳에서 연극, 뮤지컬 등을 공연하는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대학로는 호객행위로 병들고 있다. 지난 5년전부터 대학로 상인들가 연극계는 대학로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일명 삐끼들의 활동을 저지시켜 왔다. 또한 작년 10월에는 '대학로 권리찾기 공연 선택권을 관객들에게'라는 캠페인을 연극인, 상인, 종로 경찰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홍보하기도 했다. 삐끼들의 이러한 횡포는 갈수록 태산이다. 필자도 지난주에 직접 겪은 일이다.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서 대학로를 거닐고 있었는데 어김없이 호객행위 하는 남학생이 우리를 불렀다. 연극을 볼 생각이 없는 우리는 그냥 지나쳤고, 그 아르바이트 학생은 뒤에서 욕을 우리에게 퍼붓기 시작했다. 이것은 분명 인권모독죄에 해당된다. 이러한 삐끼들의 호객행위로 불쾌감을 받은 사람이 한 둘일까? 남자 둘이 지나가는 데에도 그 정도로 호객행위를 하는데 연인끼리 지나가면 거의 1분 이상을 "삐끼 less" 하게 걷지를 못한다. 거의 사고치고 퇴임한 전 대통령의 경호원보다 더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다. 대학로 혜화동은 마로니에 공원과 더불어 낙산공원까지 연결되어 산책하기에 좋은 거리이다. 이러한 삐끼들의 호객행위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있다. 대학로를 어린시절부터 이곳을 거닐었던 나에게는 충격이자 가슴 아픈 일이다.대다수의 사람들은 외치고 있다. 제발 공연 홍보 수단으로 삐끼들을 이용해 관객들을 끌어들이기 보다는 그 시간에 작품의 질을 향상시켜 평가받는 것이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지름길이라고......따뜻한 봄날,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학로 문화의 거리를 맘껏 거닐 수 있을까?
이달의 대학로 추천 연극 '해피투게더'
이달의 대학로 추천 연극 '해피투게더'
'탑아트 엔터테인먼트'가 2012년 임진년 야심 차게 준비한 창작 연극 <해피투게더>는 1월18일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과 함께 성황리에 공연 시작을 알렸다.계속되는 정치권의 불신과 경제불안으로 인하여 무언가 답답한 관객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줄 시사코미디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이 연극으로 현대판 홍길동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극의 흐름은 고위층 인사 혹은 그와 연계된 집만을 골라가며 이유 있는 도둑질을 자행하는 길동이와 막동이 두 형제, 그들은 어느 날 각종 비리가 연루된 수첩을 발견한다.이들의 계속되는 행각 속에 이 도난사건 역시 오늘도 어김없이 어수선한 헤드라인 뉴스로 등장하고 경찰을 비롯해 검찰까지 비상이 걸려 두 용의자를 유력하게 지목하고 있는데 경찰 수사망을 피해 쫓기던 두 형제가 우연히 만년 작가지망생 태희 집에 들이닥친다. 이유 있는 도둑질을 하면서 고위층 인사의 각종 비리가 연루된 수첩을 언론에 공개할 결심을 한 형제의 사연을 듣게 된 태희는 점점 그들의 계획에 동요하게 될 때쯤 경찰에게 갑작스럽게 포위당하면서 극은 중반부를 지나며 긴장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제작사 측은 주요 관점포인트로 연극이지만 스토리 진행중 틈틈히 끼어드는 옴니버스 시추에이션 코미디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는 것을 꼽고 있는데 관객들은 그 부분을 유념해두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이다.비록 나날이 힘들어지는 세상이긴 하지만 이런 세상에서도 정의는 살아있고 또 살아있는 정의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라는 희망적 메세지를 보내고자 하는 연극이니 많은 분들과 그 메세지를 나누기를 바란다.1월 18일부터 대학로 미아트홀에서 공연중공연 문의는 02-747-3066
"말괄량이 길들이기" 새해에도 인기몰이!
"말괄량이 길들이기" 새해에도 인기몰이!
서울 대학로 소극장엔 공연을 보러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 중에서도 배우들의 모습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소극장을 추천한다. 조그만한 객석과 바로 눈 앞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은 숨소리마저 들려온다. 그 만큼 관객들도 배우들과 하나되어 작품에 몰두하게 된다. 오늘은 대학로 소극장의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소개한다.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소개되었을 정도로 요즘 공연계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오는 주역이다. 그동안 연극의 기존 틀을 깨고 관객과 서로 소통하는 부분에서는 참여연극이라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해 준다.소극장으로 들어서면 " 우리는 조명도 음향도 없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도가 있습니다. 때론 관객들에게 이것저것 시킬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벽면에 걸려있다.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소재로한 연극이 끝날 때까지 중간중간마다 기습 질문을 답하고 때론 배우들의 손에 이끌려 무대위에 올라가서 장기자랑도 해야된다. 뭐랄까? 다른 연극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상호작용에 의한 관람이었다고나 할까?관람 중심의 생각을 깨고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배우들은 연기한다. 이래서 소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마음을 조금이나 알 수 있었다.딱딱하지 않은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작품의 이야기는 배우들의 숙련된 감정에 의해 무르익고 있었다. 소리와 몸짓 그리고 배우의 표정들을 바로 코 앞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객들은 마치 자신이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기라도 하듯 작품에 몰두 하기도 한다. 자! 극중 배우들의 연기에 매료되었다면 연극이 끝나면 실제 배우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추운날씨임에도 배우들의 혼심을 다한 열정에 한번 더 박수를 보내고 싶다.새해에도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인기는 계속 되고 있다. 현재 오픈런으로 대학로 ‘다르게 놀자’ 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문의 : 02-747-2777, 02-747-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