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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움미술관 기획 MOONLIGHT IN FOREST 이재삼
해움미술관 기획 MOONLIGHT IN FOREST 이재삼
2016년 7월 7일(목) ~ 9월 20일(화), 해움미술관 기획 MOONLIGHT IN FOREST 이재삼 전시회가 해움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달빛의 숲이라는 주제로 대나무작품들이 선 보인다. 특히 이작가의 즐겨듣던 음악과 함께 달빛 가득히 머문 대나무 숲을 전시장에서 오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영희 홍익대 미술대 교수(미술평론가)는 서문에서 이재삼의 작품을 대하면서, 소재와 이미지에 대해 혹은 목탄이란 소박한 재료에 대해 흥미를 느끼기 보다 작가의 예술관, 거의 정신적 심미의 경지라고 할 작가의 의경에 대해 더 큰 흥미를 느꼈다"라고 말했고, 김종길 미술평론가는 평론에서 " 그의 회화는 풍경의 리얼리티로 가득해요. 사물 하나하나의 표정과 그 표정의 군집이 생동에 차 있죠. 나무든 숲이든 영혼의 육체 없이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는 풍경의 세목을 그리면서 풍경의 정신과 조우했을 거에요. 몸은 풍경의 심장이요. 풍경은 몸의 육체가 되는 순간이랄까요?? 그렇게 서로 숨통을 트자 바람이 일고 오래된 신화적 서사가 풍경으로 잠입해요. 나무와 나무사이, 어둠이 밝게 터지죠. 숲이 토해내는 생명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움미술관 황옥남관장은 "부드러운 듯 날카롭고 차가운 듯 따뜻하며 어둡고도 밝은 이 적요와 적멸의 달빛 숲을 미술인과 미술애호가 여러분이 함께 거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전시기간 : 2016년 7월 7일(목) ~ 9월 20일(화)개막행사 : 2016년 7월 14일(목) 오후 6시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전시장소 : 해움미술관 후원 : 경기도, 수원시 네이버 연계기사 : http://blog.naver.com/ggartdaily/220761645917
제3회 인제바퀴축제 - 동그란 바퀴로 즐기는 모든 재미...
제3회 인제바퀴축제 - 동그란 바퀴로 즐기는 모든 재미...
태양이 작열하는 뜨거운 여름. 모험레포츠의 고장 인제군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제3회 인제바퀴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사흘 동안 제3회 바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인제읍 시가지 부근에 축제 행사장을 조성한 가운데 체험참가비를 인제사랑 상품권으로 교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도로위에 야외전시장을 마련하고 바퀴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축제 관심도와 몰입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공식행사는 거리페레이드와 개회식이 7월 2일 정중앙휴게소 메인무대에서 마련된다. 초청가수 행사는 지양하고 자전거·인라인·보드 등 바퀴공연을 개회식에 연출하고 바퀴거리 퍼레이드 및 불꽃놀이 등 축하행사로 구성해 기존의 축제 개막식과는 차별을 두었다. 경쟁부문은 전국앤듀로챌린저대회, 전국트라이얼바이크 대회, 전국모터크로스대회, 전국사진 촬영대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앤듀로 챌린저는 오는 7월3일 인제읍 앞강 하천변에서 오토바이의 시원한 굉음과 함께 험로를 달리는 스릴 넘치는 익사이팅 레이스로 치러진다. 트라이얼 바이크대회는 오는 3일 정중앙휴게소에서 마련된다. 이 대회에 사용되는 바이크는 바위에서 바위로 점프를 하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묘기를 하는 바이크 기종이다. 전국모터크로스 대회는 3일 인제읍 앞강 하천변 일원에서 개최되며 점프대 및 묘기 코스를 이용한 크로스 컨트리 대회로 진행된다. 전국사진경연대회는 1일부터 3일까지 축제장 모든 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선별해 주제에 적한한 사진을 선정한다. 인제사진작가협회에서 맡아 대회를 진행하고 작품규격은 11×14(컬러사진에 함함)이다. 단 다른 지역작품, 합성작품, 과도한 후보정 작품 등은 응모 제한된다. 수집된 작품은 제4회 인제바퀴축제 홍보자료로 사용된다. 전시행사는 바퀴공원 내에서 상시 진행되며 ▷ 바퀴공원전시 ▷바퀴문명 사진전 ▷슈퍼카전시가 있다. 바퀴공원 전시는 인제군민들이 만든 바퀴리폼 작품과 예술작가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여 모두가 어울려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퀴문명 사진전은 바퀴의 기원 및 역사, 근대 바퀴의 발명, 바퀴와 함께하는 인류문명, 바퀴의 원리를 이용한 산업군 등으로 사진전이 진행된다. 슈퍼카 전시는 도심지에 슈퍼카를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고, 레이싱 도우미와 함께 포토존을 이용하여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체험행사는 ▷ 그림으로 컵 만들기(상시·정중앙휴게소 - 유료 5,000원, 인제사랑상품권 5,000권 교환) ▷한지부채만들기(상시·정중앙휴게소 - 유료 5,000원, 인제사랑상품권 5,000권 교환) ▷ 바퀴 DIY 에코백 만들기(상시·정중앙휴게소 - 유료 10,000원, 인제사랑상품권 5,000권 교환) ▷ 자동차 시뮬레이터 운전 체험(상시·정중앙휴게소 - 무료) ▷어린이교통안전체험(상시·박인환문학관 - 무료)▷ 풍선 자동차 만들기(상시·박인환문학관 - 유료 5,000원, 인제사랑상품권 5,000권 교환) ▷이색자전거 체험(상시·정중앙-인제남초 - 유료 10,000원) ▷나인봇 체험(상시·정중앙-인제남초- 유료 10,000원, 인제사랑상품권 5,000권 교환) ▷119소방안전체험(상시·인제소방서 - 무료) ▷캐리커처 문화체험(상시·정중앙휴게소 - 유료 15,000원, 인제사랑상품권 5,000권 교환) ▷패션아트체험(상시·정중앙휴게소 – 유료) 이벤트 행사는 ▷ 바둑 78다면기(2일·제3공영주차장) ▷ 바퀴축제투어미니열차((1~3일·공설운동장-정중앙휴게소) ▷ 바퀴놀이3종경기(정중앙휴게소-인제남초) ▷ 또봇자동차공연 및 체험(상시·정중앙휴게소) 3일 6회 야외공연 ▷ 버스킹 공연(1~2일· 전통시장, 구터미널 주차장, 정중앙휴게소) ▷ 춤추는 자동차(로우라이더) 바둑 78다면기의 경우, 프로기사 이창호의 다면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사인회 및 포토타임 또한 함께 진행된다. 78다면기는 알파고와의 대회 4차전 승리의 분수령이었던 78수의 의미를 담았고 이창호가 78명에 대한 다면기를 지도하며, 인제여자바둑프로팀이 참가하여 많은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지도대국 이벤트가 진행된다. 바퀴축제 미니열차의 경우 인제공설운동장에서 정중앙휴게소까지 차 없는 거리를 미니열차 운행으로 관람객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한다. 바퀴놀이 3종 경기는 에어바운스 구조물에 축구, 야구, 농구를 응용하여 진행되는 이벤트이며 어린이, 여성 가족단위 체험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운영이 된다. 또봇 자동차 체험 및 공연의 경우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 또봇 자동차 야외공연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문화혜택을 부여하며, 공연시간 전 후 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버스킹 공연은 3개의 팀으로 구성된 실력을 갖춘 공연팀들이 참가하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선물한다. 연계행사로는 ▷인제군민 KBS전국노래자랑(2일 13:00~16:00) ▷ 인제사이클그랑프리대회(1일,3일)▷인제별빛시네마 캠핑페스티벌 (상시 ·인제나르샤파크) ▷인제군수배 모터 페스티벌(2~3일 ·인제스피디움) ▷ 마술쇼비밀의 정원(1~2일·하늘내린센터) ▷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상시·정중앙휴게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네이버 연계기사 : http://blog.naver.com/ggartdaily/220745469152
아프리카 드럼비트! 폭발적 에너지 충전 드럼쇼! - 드럼스트럭 내한공연
아프리카 드럼비트! 폭발적 에너지 충전 드럼쇼! - 드럼스트럭 내한공연
7월 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14~ 2015년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전석 매진 신화의 드럼-연극 퍼포먼스 쇼 <드럼스트럭(DrumStruck)’>을 선보인다. 올 여름이 본격적으로 무르익는 시즌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프리카 리듬의 진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무대와 객석,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과 울림 속에 하나가 되는 드럼 연극 쇼 <드럼스트럭>은 아프리카 드럼의 신나는 비트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 잡아왔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각 좌석에 주어진 아프리카 전통 드럼을 가지고 세계적인 드러머와 이색적인 목소리의 가수들과 함께 하나 되어 공연을 펼치며, 남아프리카의 주인공이 되는 어디서도 느껴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것이다. <드럼스트럭>은 지난 200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처음 선보였고, 세계 최초의 인터렉티브 드럼 공연으로 기록되었으며,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아프리카 비트와 연기자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2005년 뉴욕에서 성공적인 데뷔공연 이후 18개월간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공연을 치렀고, 이후 매년 여름 일본 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유럽, 호주,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연일 매진 사태를 빚으며 성공적으로 투어하고 있다. 또한 2013년 8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Edinburgh Fringe Festival)’에서 아프리카의 전통 사상인 ‘우분투(Ubuntu)’를 테마로 처음 공연하게 되었을 당시 ‘우분투’ 여왕의 역할을 맡은 주연 타이니 모디세이 (Tiny Modise)의 열정이 넘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페스티벌의 히로인이 된 바 있다.공연관계자는 “국악도, 양악도 흉내 낼 수 없는 아프리카 특유의 퍼커션 리듬에 연기자들의 춤과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객석을 들썩이게 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도 공연을 즐기면서 학업의 스트레스를 드럼에 쏟아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공연문의 031-250-5323) 네이버연계기사 : http://blog.naver.com/ggartdaily/220744379848
수원문화재단,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리틀정조 체험학교"
수원문화재단,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리틀정조 체험학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국)은 28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리틀정조 체험학교’를 진행한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특별하고 알차게 구성되어 어린이 학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고, 조선시대 최고 무예로 구성된 무예24기를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화성열차 타기, 국궁(활쏘기) 체험을 통해 정조대왕의 업적과 기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2015년 개관한 수원시 예절교육관에서는 한복을 착용하고 전통예절, 다례체험을 하며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효 사상을 배울 수 있다. 리틀정조 체험학교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그동안 수원 인근지역에서 전국단위로 확대하였다.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전국의 초등학교 3∼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올해 10월까지 일자별 선착순 40명에 한하여 진행한다. 단체는 초등학교 학급단위를 대상으로 참여 가능하며 유선문의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개인 및 단체 모두 2만원(1인)이다. 네이버블로그 연계기사 http://blog.naver.com/ggartdaily/220724171099
이성실 개인전 - 종합선물세트 (실험공간 UZ)
이성실 개인전 - 종합선물세트 (실험공간 UZ)
실험공간 UZ (우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4, 북수동 B1 )에서 5월 21일 (토)부터 6월 26일 (일)까지 이성실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종합선물세트"라는 주제로 2000년 부터 작가가 관심을 갖고 작업해온 주제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주게 된다. 사진, 드로잉, 평면, 입체, 설치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장된 개념의 물성을 염두에 둔 재료의 사용으로 구성했다. 지난 5월 21일에 오픈식때에는 이작가가 직접 30장의 종이 위에 붉은 먹물로 Gavin Bryars의 'Jesus blood never failed me yet'의 배경 음악과 연관이 있는 드로잉을 하는 퍼포먼스도 연출되기도 했다. 이성실은 그동안 천국시리즈로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천국-사이', '천국-스며들다'등의 제목에서 암시하듯, 천국을 절대적 공간의 장소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도시와 시골의 사이, 경계, 또는 틈새로 인지하는 공간을 우리가 열망하는 천국의 장소로 제시하고 있다. 이작가는 충남 금산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서양화를 졸업하고, 1983년 시카고로 이주하여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미술학사를 펜실베이니아 대학 대학원에서 미술석사를 졸업했다. 최근에는 문화공장 오산 레지던시를 거쳐 현재는 수원에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천국-사이>의 성좌(星座)가 된 유랑의 기억 (중략)...그렇다면 분열적인 화면의 운용과 질감이나 형태의 긴장과 충돌을 견지하면서 인위적 세련화나 완성을 거부하며 끊임없이 유동하는 작가 이성실의 ‘날것(raw)’을 견지하는 기질은 어디에서 유래하고 있을까? 전형적인 유랑자의 불안한 시선과 그에 반하여 자아의 정체성을 단단히 고정하려는 긴장의 원천은 무엇일까? 이 이산과 유랑의 불안한 표현은 이른바 코리안 디아스포라로 범주화되는 재일교포를 비롯한 해외이주 문인이나 화가들에게서 공통되게 발견되는 요소들이다. 작가는 이 질문에 답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목회를 하는 아버지를 따라 한곳에 정주할 수 없었다”고. “한 장소에 정주하여 친구를 만들기도 전에 새로운 곳으로 떠나야 했다”고. 그렇다면, 그의 작업이 보여주는 분열증적 구성과 이질적인 것의 충돌은 유랑자로서의 이산의 경험, 낯선 공간과 사람의 만남이 가져다주었을 긴장, 잠시나마 기억을 공유했던 사람과 장소로 견지될 자아의 정체성이 늘 위협받는 삶의 소산이라고 해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노마드의 전형적 삶은 예술가에게 절대 터부(taboo)시 되는 타성화, 관습화에 빠져 들 틈새 없이 늘 ‘날것’과 만나고, 그 낯설고 생생한 대상과의 전쟁에 가까운 마주침의 긴장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치열한 정신성을 견지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것이 에드워드 사이드가 지식인에게 요구한 디아스포라의 정신일진데, 이성실은 그 고귀한 노마드 정신과 태도를 기반으로 ‘분산’과 ‘무위’의 일지를 작성해가고 있는 것이다. @ 김영순 미술사 [작가노트]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메다 극적으로 살아난 2000년 이후 나의 작업은 신표현주의 성향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스럽고, 다양하게 천국을 담고 있다.천국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천국은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도 하고, 도시와 시골의 그 사이에 존재하기도 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며 반복하며 존재하기도 한다.천국은 완전히 다른 두개의 이질감을 공유하며 존재하기도 하고, 그 사이에 존재하기도 한다. 그곳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음으로 설명할 수 있다.천국은 마치 지구의 공전과 자전의 소리가 너무 커, 인간의 들을 수 있는 청력의 한계 밖의 큰 소리를 들을 수 없음과 같다.
김준혁,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전투 (신간)
김준혁,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전투 (신간)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전투, 김준혁 지음. 한신대학교 출판부 펴냄. 저자 김준혁 교수가 한반도 운명을 바꾼 전투라는 신간을 펴냈다. 김교수는 "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비극적 시대에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역사 중에서 전쟁사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고 생각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비극적인 전쟁의 특별한 전투에서 국가와 민족의 운명이 바뀌는 역사가 있다. 한반도의 운명이 바뀐 전쟁에 한정하여 저자가 생각해 왔던 것을 글로 썼다. 우리 역사에서 너무도 잘 알려진 전투와 함께 한반도 중심인 경기지역에서 있었던 전투를 비중있게 다뤘다. 김교수는 정조대왕이 세운 수원에서 평생을 살아왔다. 장용영 외영의 국영 농장인 대유둔과 정조가 만든 저수지 만석거 주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정조와 인연을 맺었다.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조선 정조 대 장용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원화성박물관 학예팀장으로 활동하였고,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현재 한신대학교 정조교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이산 정조, 꿈의 도시 화성을 세우다》, 《정조 새로운 조선을 디자인하다》,《수원화성》, 《정조는 왜 화성을 쌓았을까》,《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등이 있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념 학술대회 개최 - 정조사상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가치 극대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념 학술대회 개최 - 정조사상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가치 극대화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화성연구회가 주관하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념 학술대회가 2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역사, 문화, 관광 등 분야 전문가와 관련 학회 회원, 지역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조사상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가치 극대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앞서 도올 김용옥 교수(한신대)가 '화성과 정조 그리고 인문도시 수원의 미래'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시는 20년이 넘는 동안 화성을 복원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며 관광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시민들과 힘을 모아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열고 관광 선진도시로 도약하는 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준혁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정조사상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가치 국제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박현모 여주대 교수는 ‘정조의 사중지공(私中之公) 연구’ 주제발표에서 “정조는 부친 사도세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수원화성을 건설하는 과정에 대의명분을 만들고 지지 세력을 규합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현실 정치도 대의명분으로 설득하고 지지 세력으로 추진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정조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리더십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문헌연구가인 박철상 박사는 ‘정조시대 문화의 국제성’에서 “정조시대 문화는 조선 문화의 고유성에 청나라의 새로운 문물을 결합시킨 것”이라며 “당시의 국제성은 우리의 고유성만 고집한 것이 아니라 보편성을 추구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김영호 한국병학연구소장이 ‘무예보통지를 통해 본 한중일 무예교류’, 최재헌 교수(건국대)가 ‘한국 성곽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조두원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책임연구원이 ‘세계유산 화성 보편적 가치 심화연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