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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대학교 앤드류 해밀턴 총장, ‘2013 지식강연시리즈’ 첫 강연
옥스포드 대학교 앤드류 해밀턴 총장, ‘2013 지식강연시리즈’ 첫 강연
주한영국문화원 개원 40주년 기념 ‘2013년 지식강연 시리즈’ 개최주한영국문화원은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마련한 ‘2013 지식강연시리즈(이하 지식강연)’의 첫 번째 강연자로 옥스포드 대학교 앤드류 해밀턴 총장을 초청해 서울 은평구 하나고등학교에서 4일 첫 강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신은 미래의 인재인가(A Shrinking World: Reflections on Globalisation on Higher Education)’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본 강연에서 해밀턴 총장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의 중요성과 세계 최고 대학교들의 대표적인 특징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영국 교육의 큰 특징인 인터액션(interaction)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연의 절반 이상은 질의응답 및 의견 교환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강연 전과 중간에 블로그(http://blog.britishcouncil.or.kr)와 트위터(www.twitter.com/krBritish)를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으면서 강연자와 청중이 함께 강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식강연은 영국의 인문, 사회, 경제, 과학, 예술분야 인사를 초청해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 창의적 사고를 공유하며 한국 젊은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주한영국문화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강연 시리즈다. 해밀턴 총장의 첫 강연에 이어 올해 브리스톨 대학교의 브루스 후드 실험심리학과 교수, 세계적인 현대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 영국의 온라인 소셜 게임 개발사 마인드 캔디의 마이클 액톤 스미스 대표, 영국 정보부(MI5) 일라이자 매닝험-블러 전(前)국장 등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 날 해밀턴 총장은 연세대학교에서 명예 이학박사학위도 수여 받는다. 이어 6일에는 현대아이파크 포니정홀에서 열리는 한국 옥스포드 대학교 동문 리셉션에도 참석한다. 해밀턴 총장은 “한국은 글로벌 교육과 경제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나의 이번 방문은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학문적 우수함을 추구하는 옥스포드 대학교와 동일한 목표를 가진 연세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옥스포드 대학교는 다양한 한국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한국학 연구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리처드 클레이더만 내한공연
리처드 클레이더만 내한공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 ‘피아노의 시인’, ‘로맨스의 왕자’, ‘우리시대의 베토벤’등 많은 애칭을 가진 리차드 클레이더만이 30여년의 감성적인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내한공연 때마다 매진을 기록하였고, 한국 가수들의 음악을 연주하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었다. 그런 그가 다시 내한하여 현악 앙상블과 함께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1953년 12월 28일에 태어난 Philippe Pagès(리차드 클레이더만의 본명)은 일찍부터 피아노를 접하게 되었다.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그가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가르쳐 훗날 아들의 성공에 기반이 되도록 하였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이 여섯 살이 되던 해에는 모국어인 불어보다 악보를 더 능숙하게 읽었다라고 말했다. 12살에는 음악원에 입학하였고 16살에는 일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미래가 촉망되는 인재였다. 하지만 얼마 후에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으로 전환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나는 무언가 다른 것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몇 명의 친구들과 록 그룹을 결성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은 힘들고 고달픈 시간들 이었다. 조금의 돈이라도 생기면 악기를 구입해야 했기 때문에 샌드위치를 먹기 힘든 지경에 다다랐고 결국 17세 때 위궤양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클레이더만은 말한다. 그의 아버지가 위중해지면서 그를 재정적으로 도울 수 없게 되자 클레이더만은 생계를 위해서 반주자와 세션 음악가를 하면서 돈을 벌어야 했다. “나는 그 일이 즐거웠고 수입 또한 그 때로서는 꽤 좋은 편이었다. 비록 그 일이 내가 될 수 있었던 탄탄한 기반이었음에도 나는 떠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재능은 곧 눈에 띄어 Michel Sardou, Thierry LeLuron 그리고 Johnny Halliday같은 프랑스 스타들의 반주자가 되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 자신의 야망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에 그는 “난 정말 스타가 되고 싶지 않다. 그룹에서 연주 할 때와 반주자가 되면 나는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생은 1976년에 극적으로 바뀌게 되는데 Olivier Toussaint라는 유명한 프랑스 레코드 제작자의 전화를 받고 나서이다. Paul de Senneville는 부드러운 발라드를 녹음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를 찾고 있던 중이었다. Paul은 새로 태어난 딸 “Adeline(아드린느)”를 위해 발라드를 작곡했고 당시 23세였던 Philippe Pagès는 다른 20명의 오디션 신청자와 함께 오디션을 본 후 그 일을 따내고 스스로가 놀랐다고 한다. “우리는 그를 본 순간 빠져들었다. 그의 개성 있고 잘생긴 외모와 매우 특별하고 부드러운 연주가 우리를 감명 깊게 만들었고 빠른 결정을 할 수 있게 하였다.”라고 Paul de Senneville는 말했다. Philippe Pagès의 이름은 Richard Clayderman으로 바꾸었고(외국인이 발음하기 쉽도록 그의 증조할머니의 성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의 싱글앨범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는 38개국에서 2천 2백만 장이 팔렸고 기네스북에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피아니스트’로 기록하였다. Olivier Toussaint는 “내가 그와 계약 했을 때 나는 그에게 만 장만 팔아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디스코가 유행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발라드가 승산이 있을 거라고 기대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그것이 크게 히트를 칠지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이 들려주는 낭만적이면서도 고전적인 품위가 넘치는 연주는 어느 곡이나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고 가슴 속에 오래오래 간직된다. 30여년의 연주와 창작 활동으로 더욱 깊어진 음악성은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통해 세계 팬들로부터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로 매년 프랑스외의 나라에서 250일 동안 200번 이상의 많은 공연을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이는 그의 연주가 누구에게나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흔히 들을 수 없는 따뜻하고 매끄러운 연주기법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만들어 나가는 청중과의 강한 유대감 때문이라 여겨진다.<공연정보>일시/ 장소 : 2013.4.12(금) 8pm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예 매 : 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 yes24, 클립서비스티 켓 : VIP150,000원 R120,000원 S90,000원 A70,000원 B50,000원공연문의 : 브라보컴 (02)3463-2466○ 전국투어일정 4.10(수) 경남문화예술회관(진주), 11(목) 울산문화예술회관, 13(토)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주), 14(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이석기 개인전 - 거리에 마주서다
이석기 개인전 - 거리에 마주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수원미술 전시관 1전시실에서 이석기 개인전(거리에 마주서다)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작가는 쇼윈도에 비춰진 자기 자아를 발견해 보는 작품들로 선 보일 예정이다. 이섭 전시기획자예술가는 사물을 깊이 바라본다. 깊은 그의 눈을 통해 사물은 껍질을 벗는다. 알맹이가 드러난 사물은 감추어진 세계 그 것이다. 그것은 바로 세계의 본질이다. 예술가는 작품을 통해 세계의 본질을 밝게 드러낸다. 우리는 예술가의 작품을 그렇게 마주하길 기다린다. 예술작품은 우리에게 그래서 단순하게 보고 즐기는 대상 그 이상의 것이 된다. 이석기는 2012년에 자신의 솜씨를 깊은 눈으로 바꾸어 보여주고 있다. 그의 눈은 '너-나-우리- 모두'가 '나 -자기'로써 어떻게 억압되어 있는지를 직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직시는 어떤 감정에도 미동하지 않은 채 차가운 눈빛만을 던지지 않는다. 창피하고, 감추고 싶으며, 가능하다면 '아니요'하고 들키지 않으려던 가련한 마음을 슬퍼하면서 똑바로 그는 '나-자기'를 고발하고 있다. 그의 눈은 쇼윈도를 그렇게 바라보고 있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은 마네킹과 상품으로 내 걸린, 그러니까 진열된 옷을 소재로 삼고 있다. 이 소재들은 그림을 통해 더 이상 상품으로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 소재들은 작가의 눈에 의해 눈의 깊이와 눈의 솜씨에 의해 그 사물들의 즉물성보다 더 깊은 사물의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고 있는 사물의 깊은 내면은 사실 바라보는 우리의 내면이기도 하다. 충격은 예술이 아니다. 오늘 날 우리는 예술의 이름으로 감성적 충격을 요구하고, 비이성적 감응에 호소하라고 보챈다. 그리고 예술가들과 예술을 상거래하는 사람들은 기꺼이 그것을 채워준다. 오늘 예술의 이 거래방식은 어두움이다. 어두움은 때로 빛 가운데로 나가게 하는 근원적인 동기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어둠 그 자체는 인간을 보여주지 않는다. 삶은 결코 어둠에 잠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둠 안에서 음흉한 거래를 원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는 고요함 가운데 머물러 지금-여기에 있다. 우리는 이제 기다림으로 그를 응원한다. 이석기 작가는 1957년 서울생으로 1983년 목원대, 1999년 경기대 교육대학원에 졸업,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제10회 경기미술상 수상기념 초대전, 개인전을 열었고, 일본, 터키, 크로아티아,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등 국제전에도 참여했다. 또한 수원시문화상, 경기미술상을 수상하였으며, 수원시청, LG연수원, 수원그랜드예식장, (주)플러스테크, 정연빌딩, 화성교육청, 수원가족여성회관,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오산중학교에 재직 중에 있다. 전시작가 : 이석기전시일정 : 2012. 10. 16 ~ 12. 10. 22초대일시 : 2012. 10. 16 18:00관람시간 : Open 11:00 ~ Close 18:30전시장소 : 수원미술전시관 1전시실(1층)전시문의 :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417-24 / T. 017-202-6055
남기성 개인展 - DUST
남기성 개인展 - DUST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25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위치한 갤러리 씨드(GALLERY SEED)에서는 남기성 사진개인展 'DUST'이 개최된다. 남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상에서 흔하게 마주치고 봤던 존재감 없는 작은 사물에 대해 존재의 의미를 묻고, 의미로 규정되어 지지 않은 흩어져 버린 것들에 대한 의미를 다시 부여하는 등 또 다른 작가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2000년부터 시작된 사소한 소재의 관심은 솔잎, 멸치, 꽃잎, 돈, 먼지 시리즈로 더 발전해 갔다. 우연히 사무실 바닥을 빗자루로 쓸다가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작은 먼지에 관심을 가진 작가는 먼지를 소재로 한 작품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 먼지는 모든 사물에서 떨어져 나간 흔적 또는 일부분이죠.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되었던 이런 티끌들은 하나같이 모호하지만 그 속엔 갖가지 숨은 사연들이 있어요. 전 그것을 탐구하고 작품에 옮기고 싶었습니다. 참 빠른 세상 속에 우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대중화로 소위 사진작가들이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전 초라해 지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칠 수 밖에 없었어요." 라고 미소를 지으며, 작품 소재 선정의 이유를 말했다. 지금도 우리 주위엔 사소한 것들에 대한 스토리가 많이 남아있다. 사물을 보는 시각차는 있게 마련이지만, 여유를 가지고 한번쯤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면 어떨까? ■ 작가약력남기성 (NAM, GI-SUNG)1957년 용인출생1982년 사진입문개인전1995년 생명의 터 (경기도문화예술의 전당)1997년 이의동 산102번지(뉴코아 갤러리, 수원)1998년 이의동의 들꽃(갤러리 그림시, 수원)2001년 화성의 성벽(수원미술관, 수원)2008년 돈Series(히가시가와 갤러리, 일본)단체전1989년~2006년 회색카드展1996~2011년 한중일 3개국 동북아시아 사진교류전2005~2012년 이꼴展(서울, 안양, 안산,수원) 2011년 동북아시아 사진교류전(수원미술관) 사진, 수원을 말하다展(대안공간 눈) 현대사진과 만남展(수원미술관) 이의동 옛 사진展(휴먼갤러리) 오늘, 또 다른 이날展(수원미술관) 단체전 150여회 참가2012년 이꼴전(대안공간 눈, 수원)전시작가 : 남기성(NAM, GI-SUNG)전시일정 : 2012. 10. 04 ~ 2012. 10. 25초대일시 : 2012. 10. 05 19:00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9:00전시장소 : 씨드갤러리(SEED GALLERY)전시문의 : 수원시 팔달구 교동 9번지 / 031-247-3317홈페이지 : http://blog.daum.net/gallerymine
2012 다큐멘타리 '수원' 사진전시회
2012 다큐멘타리 '수원' 사진전시회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수원 행궁동 레지던시(신풍초교 앞 좌측 3층 건물)에서 2012 다큐멘타리 '수원'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2012 다큐멘타리 '수원' 사진전은 수원의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모습과 수원사람들의 생활모습들을 담은 다큐사진으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수기사(수원을기록하는사진가회)는 지난 2011년 수원 지동 마을의 생생한 삶의 모습들과 골목길 등을 담아 지동 마을 생생 전시전을 개최한 바 있다. 수기사는 2008년 10월에 창립되어 남기성작가 고문을 비롯하여 현재 15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수원의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 사진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출간될 사진집은 지난 남기성작가의 수원의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1편'의 후속 사진집으로 1편에서는 이의동, 하동에 대한 생생한 삶의 현장을 기록된 것이라면, 2편에서는 생,사,존,재의 큰 주제와 7가지의 소주제로 나뉘어 수원의 다양한 모습들을 기록했다. 생(生)의 주제에서는 수원의 오래된 건물, 상가, 마을 등을 구,동별로 소개되고, 사(死)의 주제에서는 수원에서 사라져가는 직업, 마을에 대해 소개되며, 존(存)의 주제에서는 수원에서 오래된 나무 수령 300여년 이상의 보호수가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재(在)의 주제에서는 2012년 7월 21일 10시 정각 수원의 여러지역에서 동시에 다양한 모습과 흔적을 컨셉화하여 소개하고 있다. 수기사의 관계자는 " 수기사는 수원의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모습과 사람 냄새나는 흔적들을 쫒아 사진에 계속 담을 것이며, 앞으로는 수원의 여러기관들과 함께 기획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 수원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은 수기사의 회원이 될 수 있다"고 말을 덧 붙였다. 수원의 다양한 사진들은 수기사의 홈페이지( www.sugisa.com)에 접속하여 더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가 : 김태기, 박준근, 서동수, 송응준, 신명우, 양재필, 오영진, 오창원, 윤수린, 이규석, 이순희, 홍옥희 전시일정 : 2012. 09. 01 ~ 2012. 09. 14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8:30전시장소 : 수원시 행궁동 레지던시 1층 전시장전시문의 :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22 / T. 010.2079.4336홈페이지 : www.sugisa.com
황종례展 _ ‘도자기에 묻어난 붓 자국’
황종례展 _ ‘도자기에 묻어난 붓 자국’
한향림현대도자미술관에서는 5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황종례작가의 '도자기에 묻어난 붓 자국'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 전통 분청사기에 현대적인 활력을 담아 새롭게 빚어낸 도예가 황종례 작가의 귀얄 작품 15점을 선보이고 있고, 전승에 얽매이지 않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내려는 끊임없는 탐구로 역동적인 자연의 모습을 귀얄에 의해 속도감 있게 표현하여 작품마다 추상적인 회화성을 부여하고 있다. 다양한 무늬의 변화를 바탕으로 한 실험적인 창작에 대한 열정은 귀얄문을 통해 나타나고, 유색의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색유 표현을 통해 예술성으로 재현된다. 이번 전시는 귀얄 터치로 인해 강조된 회화성 가득한 황종례 작가의 생동감 있는 도자작품 전시를 통해 소박하고 순수한 생활의 멋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작가 약력 황종례(黃鍾禮 1927~ )황종례도예연구소 및 작품 활동 대한산업디자인전 추천 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장 역임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및 옥관문화훈장 수훈 등 다수1950년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학과 졸업1962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도예 전공 1961년 제1회 도예 개인전 외 국내 및 해외 개인전 다수이화여대, 국민대, 단국대, 상명여자사범대학 강사 및 명예교수
김리윤展 - Reminiscent
김리윤展 - Reminiscent
씨드갤러리에서는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김리윤 개인展이 열린다. 작가는 답답하거나 뭔가 떠오르지 않을 때 앨범을 꺼내 사진을 정리하거나 저장된 파일을 돌려보며 추억하곤 한다. 그런 반복적인 습관들은 사진속에 찍힌 장소들로 되돌아가고 있었고 지금이 아닌 그때 그곳 또는 사진을 통해 다른 떠오르는 일들로 통증처럼 향수병을 키우고 있었다. 많은 사진들중 특히 그러한 장소는 푸시킨이 마지막에 유배되었던 푸쉬킨스키 고로드이다. 그곳은 도심과 아주멀리 떨어진 작은 시골 마을이었고 2002년 배낭여행중이었던 본인은 민가에 머물렀었다. 당시엔 불편했던 작고 허름했던 아파트의 내부 공간 사진들은 이젠 무심히 찍힌 세부의 작은 이미지 조차도 찌르는 듯 아픈 기억을 일으키고 있다 .가슴이 먹먹한 것은 그곳이 다시는 갈수 없는 금지된 구역이어서가 아니라, 그때의 그 느낌 공기 , 자연, 동네 아이들- 마샤, 사샤, 올냐... 등등 과 놀았던 감성이 다를 것이라는 것과 아지트 같은 한 켠의 그리움을 그대로 깨고싶지 않은데 있는 것 같다. 작가의 어릴때 정서 같았던 순진했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을 것이고 인위적인 힘이 닿지 않아 아름다웠던 마을은 어쩌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가끔 잠에서 깰 때 현재의 나이가 아닌 어린 시절 아침에 되돌아가는 착각과 또는 러시아의 아파트에서 맞이하는 아침의 이런저런 혼재된 몽롱함을 경험 할 때가 있다.전시작가 : 김리윤전시일정 : 2012. 06. 21 ~ 2012. 06. 30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9:00전시장소 : 씨드갤러리(SEED GALLERY)전시문의 : 수원시 팔달구 교동 9번지 / 031-247-3317홈페이지 : http://blog.daum.net/gallerymine
안은경展 - 꿈만, 꾸는 여행자
안은경展 - 꿈만, 꾸는 여행자
▲ 안은경, <꿈만, 꾸는여행자>, 130x162cm, Mixed Media, 2010 여행이 주는 쾌감이란, 알려지지 않는 것, 혹은 우리에게 직접 주어지지 않은 것 에 대한 새로운 경험에서 오는 쾌일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비록 언어적 표현이 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도 우리는 그런 경험들 때문에 우리 존재를 이루는 실재적 내적 요소와 구도들이 더욱 풍부해진 것이며, 그리고 그만큼 삶의 만족의 강도를 느끼게 되며, 나아가 우리 자신이 늘 새롭게 생성되는 존재라는 사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우리는 그런 경험을 통해 우리 존재의 본질이 새로운 자기 창출에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 안은경, <꿈만, 꾸는 여행자>, 24x33cm, Mixed Media, 2011 ▲ 안은경, <꿈만, 꾸는 여행자>, 30x30cm, Mixed Media, 2011 여행이라는 우연한 기회를 통해 공항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게 되었다.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다양한 의미가 느껴지는 여행을 통해 작품의 컨셉으로 정하면서 사람들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여행이란 기다림과 설레임이 함께 공존하는 것이며 그런 심리적인 표현을 색(이상세계)과 먹(현실세계)를 나타내 보았다. 그리고 현대적인 것 과 전통적인 것 을 살려 표현하고 싶었다. 그러다 찾다 보니 민화를 접하게 되었고 거기에 나오는 다양한 물고기의 표정과 특징들을 살려 표현하고자 했으며, 민화에서는 물고기의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내 작품에선 민화에서 나오는 의미보다 다양한 물고기의 형태를 빌려 사람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그곳을 도착할 수 있게 안내자 역활을 하였다. 민화의 꽃의 상징적인 의미처럼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다녀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려 넣기 시작했다. 또한, 인물의 형상을 표현하면서 하반신 형상만 넣은 이유는 내가 될 수가 있고 보는 관객이 될 수가 있으며 관객과의 소통에서 비롯되는 상상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방 안에 여러 공간들을 그려 넣으면서 다양한 시도를 표현하려 했다. 화려한 색감과 무채색 계열의 상반되는 구조로 현실과 이상의 세계를 생각하면서 누구나 가고 싶은 그곳 나의 안식처 또한 여행에서의 얻는 즐거움을 표현 하였다.나는 왜 이런 여행자들을 그리는가? 왜 이 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까? 이런 물음에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을 했을 것 이고 그래서 누구나 여행을 꿈꾸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반복된 패턴들은 역동성이라곤 느껴지지 않는 수직 수평 구도로 인간의 관계 또한 사회구조에서 보여 지며 억압된 구조적 조건들을 상징화한 것이다. 동시에 현대의 물질적 소비사회에서 획일화된 삶의 틀을 따를 수밖에 없는 실존적 상황을 상징화한 것이다. 지금 당장 현실에서 벗어 날 수는 없지만 그 반복되는 패턴에서 꿈을 꾸는 사람들을 작품으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 안은경, <꿈만, 꾸는 여행자>, 130x193.9cm, Mixed Media, 2011 지금까지 했던 작업의 연작들이다. 여행을 떠나 직접 체험하고 그곳을 문화를 느끼며 그런 감성들과 무한한 소재를을 나만의 방식으로 나타내고 표현해 보려 했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현실에 쫒겨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림을 보며 해소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며 매일 이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으로 그러한 공간에서 여유를 찾기 위해 갈망하며 살아 갈 것이다. 나는 이런 꿈을 꾸는 상상들을 여행에서 얻는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현실에서의 실패와 좌절들로 여행이라는 목적을 통해 나를 다잡을 수 있고 마음의 여유와 치유를 할 수 있는 여행을 담아내고자 한다. 전시작가 : 안은경(An Eunkyung)전시일정 : 2012. 06. 27 ~ 2012. 07. 03초대일시 : 2012. 06. 27 PM 6:00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9:00전시장소 : 화봉갤러리(HWABONG GALLERY)전시문의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7-28 백상빌딩 B1 / 02-737-0057홈페이지 : www.hwab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