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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유감' 매회전석 매진 흥행!  앙콜공연 갖는다!
'권력유감' 매회전석 매진 흥행! 앙콜공연 갖는다!
극단 대학로 극장은 지난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성황리에 [권력유감]을 무대에 올렸었다. 반응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무대안의 모습은 작품에 몰두하기 좋은 동, 서, 남쪽에 마련되어 있고 무대와 객석이 밀착되어 연기자들의 생생한 표정까지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시종일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었다. 매회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호응은 대단했다. 이에 극단 대학로 극장은 3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앵콜공연을 다시 열게 된다. 이우천 작/연출의 이 작품은 허구가 아닌 실제 우리사회에서 벌어지는 내용이기에 관람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화면구성과 발빠르게 효과를 준 조명 덕택에 관람객들은 공연 내내 긴장감과 흥미를 진작시키기에 충분했다. 도입부분에서 백발의 폭력계 두목인 대부가 2인자 덕구에게 조직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한 여인의 사랑' 때문에 조직을 물려준다는 답변에 객석은 폭소로 일렁인다. 주먹 하나만 믿고 조직에 들어온 덕구, 어려서부터 꼼꼼한 일처리로 두목의 신임이 두둑했던 터라 세월이 흐르자 당당히 덕구는 보스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조직의 최고 권력을 가진 덕구는 여러 조직들을 흡수하고 새로운 권력가들인 정치인, 법조인, 기업인 등과의 카르텔을 통해 불법적 이윤을 챙기며 파죽지세로 커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비뇨기과 의사에게서 발기불능이라는 진단을 받게되고 자신감 상실에 빠지게 된 덕구는 점점 소심하게 변해 결국 조직의 위기가 처해 오는데......[권력유감]의 작품에서 권력에 대한 풍자를 읽을 수 있다. 주먹으로 어둠의 세계를 평정했던 보스 덕구는 발기부전이라는 진단을 받고 서서히 힘을 잃어가는 모습을 통해 권력이 주는 허상을 풍자한 것이다. 진정한 권력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출연진 / 스탭 : 정재진, 승의열, 이승훈, 이영진, 이재인, 김소영, 황순영, 박예주, 이수민, 류성철, 설나리, 이진호, 권민주, 송은석 문의 : 02)766-0773
Hong Kong in My Mind 사진展
Hong Kong in My Mind 사진展
홍콩은 천 가지의 표정을 지녔다고 말하여질 정도로, 작지만 수만 가지 매력을 지니고 있다.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로도 자치적인 행정을 인정받아 중국과는 다르며,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지만 문화적인 부분을 강요 받지 않아 영국과도 상이한 상반되는 두 개의 색채가 공존하는 독특함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이다. 나아가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지정학적 위치를 발판 삼아 금융과 비즈니스 무역의 중심지로서 우리에게는 쇼핑의 천국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러나 이렇듯 백만 불짜리 야경으로 유명한 화려하기만 한 홍콩의 단면이 우리에게 너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최근 홍콩은 다양한 아트 페스티벌과 유수의 옥션 개최가 빈번해지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했다. 무엇보다 홍콩은 면세지역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고 잘 갖춰진 인프라는 홍콩을 아시아 미술계의 교류 및 활성화의 장이 되기 위한 완벽한 조건을 제공한다. 홍콩관광청과 금산갤러리는 이와 같은 홍콩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국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7명의 개성적인 눈으로 새로운 홍콩을 담아내고자 한다.작가들의 구성 또한 하나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시각을 피력하고자 하였다. 연기파 배우 겸 쿠바와 아프리카 등을 여행하며 풍경과 인물을 담아내는 조민기, 차와 도로, 건물과 사람 사이의 강렬한 흐름이 범람하는 도시를 담아내는 노세환, 도심의 풍경과 서민의 삶의 모습 등을 오버랩하여 풀어내는 장원영, 그리고 고층 빌딩 옥상에서의 셀프 포트레이트 촬영을 통해 눈앞의 펼쳐진 화려한 도심의 풍경과 대비되는 공허함을 담아내며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안준, 조선일보 사진기자 출신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을 사진에 담아내는 한영희, 작가의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와 함께 도심의 풍정을 포착해내는 노준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6명의 사진작가와 더불어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진준이 본인에게 영감을 준 미래의 가상도시와 같은 홍콩의 환타지를 “이도공간”이라는 스토리로 풀어낸다.이번 전시는 홍콩 관광청 한국지사, 빌라엠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전시는 2012년2월8일부터18일까지 서울금산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총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2012년2월24일부터 26일까지는 만다린오리엔탈홍콩/ AHAF HK 2012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참여작가 : 노세환, 노준, 안준, 이진준, 장원영, 조민기, 한영희문의 : 02-3789-6317
밤의 너비展(The Width of the Night) - 강민수, 박형근, 이만나, 정지현
밤의 너비展(The Width of the Night) - 강민수, 박형근, 이만나, 정지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지나 춘분이 되면 밤보다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도시에서 밤은 도무지 잠들지 않는 낮의 속성을 지니고 있어 낮과 밤은 하루를 가르는 시간적 개념에 국한된다. 정적 속에 고요한 어둠이 있는 본래적 의미의 밤을 느낄 수 있는 헤이리에서 금산 갤러리는 「밤의 너비 The Width of the Night」 라는 제목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전시는 강민수, 박형근, 이만나, 정지현의 회화, 사진, 설치 작품들을 통해 해질 무렵부터 동트기 전까지라는 시간적 의미의 밤과 물리적인 어둠의 장으로서의 밤이 내포하는 여러 특질들과 의미론적 층위들을 탐색한다. 언어의 침묵으로 정적 속에 잠긴 밤, 태양의 온기를 잃어가며 낮과는 다른 공기에 둘러싸인 밤은 새로운 감각들을 일깨운다. 모든 사물들이 세부를 잃은 채 어스름한 덩어리들로 다가오며 밤은 전제의식을 버리고 사물과 직접 맞닥뜨려 경험하게 되는 실제적 감각에 주목하게 한다. 녹음이 우거지다 못해 빛을 삼키고 있는 듯한 박형근의 짙은 청록빛 숲 속에서 사물 하나하나를 새기는 대상화된 시선보다 축축한 감촉의 공기, 윙윙거리는 듯한 소리가 더 압도적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한때 주로 밤풍경을 찾아 다녔던 이만나는 낮과는 다른 사물을 만나게 하는 밤의 어둠에 매혹되었던 것 같다. 낯선 온도와 무게의 사물이 표현된 그의 그림에는 해가 지고 밤의 영역으로 진입하며 모든 것이 모호하고 오묘한 기운을 띠는 시간 그가 사물과 새롭게 마주한 순간이 응결되어 있다. 박형근과 이만나의 작품이 세계와의 현상학적 만남을 극대화하는 어두운 밤의 물리적 특질과 맞닿아 있다면 강민수와 정지현은 어둠 가운데 때로 고독한 불빛들을 내포하며 몽상을 불러일으키는 밤의 산물과도 같은 작품들을 보여준다. 잠재된 기억 속의 시공간이 일어나고 현재와 과거가 뒤섞이는 느린 밤의 몽상처럼 강민수의 그림은 목가적인 상상의 풍경 속에 유년기 시절을 떠올리는 아이들의 형상을 그려내며 현실과 기억, 상상 사이를 잇는 접점을 파고든다. 버려진 일상사물들을 조합하고 그 안에 낡고 기이한 움직임을 부여하여 사물의 시 같은 느낌을 주는 정지현의 오브제들은 시적이고 사적인 동시에 개인과 사회, 일상과 구조 등의 거시적인 물음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고 넓게 움직이는 밤시간 사고와 몽상의 스펙트럼을 닮아있다. 이와 같이 밤은 단순히 어두운 환경을 동반한 시간의 한 범주로 제한할 수 없는 미학적, 철학적 깊이를 지니고 있다. 하루는 24시간이고 자전으로 지구의 반은 12시간 동안 밤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러나 밤의 너비는 태양의 반대편 지구에 물리적으로 국한되지 않고 전 우주로 또는 눈을 감는 순간 눈 뒤로 무한히 확장되는 인간의 내면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의 밤의 요소들을 지니고 있는 작품들로 ‘밤의 너비’전은 우리 눈앞에 지시적으로 읽어낼 수 없는 밤의 확장적 의미와 심상들을 탐색한다. 그리하여 밤은 그 끝을 헤아릴 수 없는 수평의 너비로 의식과 감각, 소통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잠재력의 장으로 새롭게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1일까지 금산 갤러리 헤이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문의 : 031-957-6320
한향림 세라믹 뮤지엄 옹기展, 장인들의 땀과 숨결을 한 곳에 모았다!
한향림 세라믹 뮤지엄 옹기展, 장인들의 땀과 숨결을 한 곳에 모았다!
한향림 세라믹 뮤지엄은 제1관 <한향림옹기박물관>, 제2관 <한향림현대도자미술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Jay & Lim 컬렉션에서 1987년부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멋과 아름다움을 재발견하여 그 가치를 알리고자 전국 각지에서 수집해 온 다양한 옹기와 도자 작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제1관 <한향림옹기박물관>은 한국 옹기의 멋과 선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600여 점의 전통 옹기를 순차적으로 전시하여 대중들에게 옹기예술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제1종 전문사립박물관(경기도 등록 제09-박-08호/경력인정대상기관)이다. 선인들의 생활상이 자연스레 담긴 전통옹기 상설전과 함께 박물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턴십 교육, 박물관에서 노니며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도슨트 교육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2관 <한향림현대도자미술관>은 한국 도자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숨어 있는 가치를 재발견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2010년 10월 10일에 개관한 도자전문미술관이다. 도화 작품의 예술성과 더불어 도자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근 ․ 현대 도자의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폭 넓은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미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자 소장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향림옹기박물관에서 발간한 2권의 기존 소장품 도록인 <생활에 쓰인 옹기>, <항아리>에 이어 세 번째 소장품 도록 <옛 부엌 속 옹기>를 출간하였다. 옛 선조들의 생활과 함께 한 옹기는 뛰어난 통기성과 정화작용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상하거나 식지 않아 저장성과 발효성이 뛰어나 조리용 용기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이에 이번 도록제작을 통해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 옹기의 과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중한 옹기를 기록으로 보존하여 살아 숨쉬는 옹기의 역사를 함께 지켜 가고자 했다. 작년 10월부터 한향림현대도자미술관에서는 오는 4월 29일까지 두 번째 소장 기획전으로 한국 현대도예 1세대 권순형 작가의 ‘도자기 위로 번진 풍경’을 전시하고 있다. 물레 성형에 의한 항아리와 판 성형의 기하학적 형태를 추구하는 작가의 작품이 주를 이루며 많은 양의 유약 실험에 의해 개발된 색유와 결정유를 담금기법이나 이중 시유기법으로 시유하여 소성 후나타나는 산수화의 회화적인 효과로 현대도예의 과제인 현대적 예술성을 제시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 작품을 통해 도자 영역을 확장시키고 재정립하였다는 그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 도예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권순형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 서울특별시문화상, 국민훈장 목련상, 대한민국예술원장상, 은관 문화훈장, 가톨릭미술상 특별상 등 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 한향림옹기박물관 070-4161-7271
지난해“도시형생활주택”공급, 큰 폭으로 증가
지난해“도시형생활주택”공급, 큰 폭으로 증가
▲ "11.11월까지 인허가는 6.9만 세대, 준공은 1.9만 세대"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허가, 준공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인허가 실적은 전국 69,605세대(수도권 40,986세대), 준공실적은 19,009세대(수도권 10,462세대)로 ‘10년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3월부터 계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1월에는 9,931세대가 인허가 되어 월별 최고점에 도달하였고, 누계(‘11.1~’11.11)로는 7만세대에 근접한 총 69,605세대가 인허가 되었다. 유형별로는 원룸형(60,248세대, 86.6%), 단지형다세대(7,232세대, 10.4%), 단지형연립(2,125세대, 3.1%) 순으로 인허가 되었고, 단지형 다세대․연립의 공급 비중도 증가(10.2%→13.4%)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룸형 : 89.8%(‘10) → 86.6%(’11), 단지형 : 10.2%(‘10) → 13.4%(’11))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전체 59% 수준인 40,986세대(서울 18,565, 경기 17,344, 인천 5,077세대)가 인허가 되었고, 부산(11,988세대, 17.2%), 제주(4,312세대, 6.2%), 대전(2,651세대, 3.8%) 등 대도시의 인허가도 많았다.이처럼, 지난해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은 규제완화*와 기금 지원 확대에 힘입은 바가 크며, 12월 인허가분을 합산시 ‘11년 인허가 물량은 7.5만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준공실적도 19,009세대(원룸형 16,544세대, 단지형 연립․다세대 2,465세대)로 ‘10년 2,615세대에 비해 7배 이상 크게 증가하였다.특히, 준공된 지역이 단독주택 밀집지역, 역세권, 대학가 등으로 나타나 직장인, 대학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인허가 물량의 증가폭과 짧은 건설기간(6개월~1년) 등을 감안할 때 금년에도 입주물량이 계속 늘어나서 전세시장 안정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해양부는 도심내 1~2인 주거수요가 많고, 저리(연 2%) 건설자금 지원이 금년말까지로 연장된 만큼, 금년에도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도시형생활주택이 안정적인 주거유형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2~3인용, 공동생활 공간이 구비된 원룸형 등 다양한 규모, 유형의 주택 공급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영 개인展 - About Unseen things
강진영 개인展 - About Unseen things
■ 작 가 노 트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 헤르만 헤세「데미안」고등동물이 중앙 제어장치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고 반응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 반면, 원생의 미생동물들은 단순한 신체구조의 형태로서 외부 자극에 의해 움직인다. 때로는 부드럽고 유연하게만 보이는 섬모 또는 촉수로 이루어져 있는 하등동물들은 그것들을 통해 외부 자극에 의해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 이것은 무조건적인 반응이며, 말초신경에 의한 즉각적인 반응이다. 촉수 끝에 달려 있는 신경들은 미생의 원생동물이 가진 에너지의 전부이다. 표면적으로 볼 때 이런 반응들은 피동적인 모습이지만, 원생동물 자체적으로는 능동적인 반응이며 사건의 전개이다. 이 무조건적이며 즉각적인 반응은 외부의 자극 그 자체보다도 더 큰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수동적이며 피동적인 반응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원생동물 스스로가 지니고 있는 에너지의 힘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내가 그리는 단순한 알갱이 형태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정형화 되어 있지 않는 덩어리의 이미지들은 외부 자극이 있을 때 반응하기 위해 철처하게 준비되어 있는 아주 민감하고, 예민한 긴장의 상태이다. 아주 작은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도 언제든지 연쇄적으로 전체가 반응하여, 무너질 수도, 또는 또 다른 형태로 변화 할 수도 있는 사건의 발단 이전의 팽배한 긴장감을 스스로 지니고 있는 에너지원이다. 조용히 침잠하다가 외부 자극에 의해 즉각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원생동물의 이미지를 나의 모습과 일치화 시켰다. 이 무형의 에너지 덩어리는 세상에 나가기 이전의 나의 모습이며, 나의 성장기의 기록이다. 현재 나의 작업들은 반응을 준비하고 있는 긴장 속의 민감한 에너지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앞으로 내 작업이 세상에 던져졌을 때 자극에 의해 어떤 형태로 반응하게 될 것인지 보여 주는 것이 내가 나아갈 방향이 될 것이다. 현재의 긴장감을 폭발시켜 아주 작은 자극에도 능동적으로 형태를 바꾸어 가며 에너지를 발산하게 될 것이다. ■ 작 가 약 력강진영, KANG JIN YOUNG2009 M.F.A /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Mt. Royal School of Art) (매릴랜드 예술대학)2007 B.F.A /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Painting and Drawing) (시카고 예술대학)Solo Exhibition2012 2012 작가공모선정 (갤러리 아우라, 서울) 2011 Seoul Modern Art Show in China, 강소성 소주미술관, 중국 제 3회 서울모던아트쇼, 세종문화회관, 서울 정체의 힘 Energy of Stillness, 정다방, 서울 (작가 초대전) Mind Shifting,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서울 (New Work 신진작가공모당선 작가 초대전) 2009 SCAF 2009 한국미술의 빛,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그 외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 참여Awards2011 제 3회 서울모던아트쇼: 장려상 제 9회 서울미술대상전: 장려상2010 소마드로잉 센터 5기 아카이브 등록작가2006 14th Annual Nippon Steel/U.S.A. Presidential Award2005 13th Annual Nippon Steel/U.S.A. Presidential Award 2005 29th Annual Plaza Art Competition and Exhibition: Best Non-representational Work
피터쉐퍼의 최고의 걸작품, '고곤의 선물'
피터쉐퍼의 최고의 걸작품, '고곤의 선물'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얼마 안되는 연극 중 가장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그 감동을 어찌 한낱 졸필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 마지막 장면이 끝나고 암전한 뒤에도 관객으로 하여금 아무도 감히 박수조차 칠 수 없는 충격 속으로 몰아넣어 마치 전체가 고곤을 보고 돌이 되어 버린 듯한 기이한 광경을 보게 하였다. 누가 이광격을 보고도 연극이 죽었다 말할 수 있겠는가?" 이 말들은 '고곤의 선물'을 본 이들의 감상평이다. '고곤의 선물'은 매 공연 기립박수와 환호속에 사람들로 하여금 명작의 감동을 안겨 주었다. '에쿠우스' '아마데우스'로 유명한 극작가 피터 셰퍼가 1992년 쓴 작품으로, 극단 실험극장과는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피터셰퍼는 현존하는 최고의 희곡작가로 찬사를 받고 있다. 남주인공 '에드워드 담슨' 역에는 정원중이 여주인공 '헬렌 담슨' 역에는 김소희 등 낯이 익은 중견배우가 무게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번 연출은 2005 서울연극제 인기상 수상(나생문), 2006 거창 국제 연극제 작품상, 희곡상(이름을 찾습니다), 2008 대한민국연극대상 무대예술상(고곤의선물)을 수상한 구태환씨가 맡게 되었다. 작품은 한 극작가의 인생을 다룬 이야기이다. '우상들, '특권' 등 탁월한 희곡을 남긴 천재 극작가 에드워드 담슨은 48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테러리즘에 대한 강박관념이 드러난 마지막 작품의 엄청난 파문과 실패이후 두번째 아내이자 평생의 동반자였던 헬렌과 그리스에서 은둔생활을 하던 그가 변사체로 발견된다. 몇 달간 슬픔에 잠겨있던 헬렌은 어느 날 편지를 받게 된다. 28세의 젊은 연극 교수인 필립 담슨의 편지였던 것이다.그는 에드워드의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들로, 아버지의 전기를 쓰겠다고 헬렌에게 만나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하게 되고, 헬렌은 그의 청을 거절했지만, 그는 막무가내로 그녀의 집을 찾아온다. 헬렌은 필립에게 꼭 전기를 쓸 것이라는 맹세를 듣고 나서야 에드워드와의 지난날의 엄청난 애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극단실험극장 창단 52주년 기념공연은 2월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가수 헤라, 3집 ‘가리베가스’ 열창 전국팬클럽 창단
가수 헤라, 3집 ‘가리베가스’ 열창 전국팬클럽 창단
중국국립가무단 출신 다문화가수 헤라가 팬클럽 창단식에서 3집 음반 ‘가리베가스’를 처음 선보여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2월 7일 오후 부산 영빈빌딩 내 소강당에서 헤라의 전국 팬클럽의 창단식이 부산교통방송 MC 최인락, 부시(김대환)의 사회로 진행됐다. 헤라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3집 타이틀곡 ‘가리베가스’로 무대 분위기를 달궜다. ‘가리베가스’는 장윤정의 ‘어머나’와 이루의 ‘까만 안경’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곡가 윤명선이 만든 곡으로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에 희망을 노랫말로 담은 세미 트로트곡이다.또 다른 신곡 ‘나예요’는 부드러운 선율에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다. 중국국립가무단 출신의 헤라는 140만 다문화인 최초로 이번 신곡들을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동시에 내놓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헤라의 팬클럽은 부산 창단식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광주 대전 대구 울산 제주도 등 전국에 걸쳐 결성될 계획이다. 부산 팬클럽 회장으로 (주)로다(에띠임) 동부산센타장 김선정이 선출됐다. 서울 팬클럽 회장 박동준, 경남 팬클럽 회장 위순곤, 창원 팬클럽 회장 안기한 등이 현장에 모인 200여명의 팬들을 대표해 무대에 올라 헤라와 인사를 나눴다.특히 이날 가수 함중아 신기류 천태영 ‘말문이 막혀 버렸네’ 신인가수 김지원, 세계다문화예술단 후원회장 마미박(일본명 고바야시 다마미)과 방송인 에바와 일본출신 요시다 미호 등이 헤라의 신곡발표와 팬클럽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헤라는 신곡 ‘가리베가스’의 성공을 기원하며 샴페인 건배를 제의, 무대를 마무리 했다.헤라의 소속사 헤라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라의 새 음반 발매를 축하하며 가수 박상철 소리새 하동진 소명 윤태규 라리사 등의 많은 귀빈들이 축전 120여 통을 보내왔다. 헤라가 선배, 후배가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지난해 헤라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 무대에 섰던 이은미 조관우 송해 이상벽 엄용수 이용식 김학래 선배님 덕분에 많은 용기를 얻었다. 올해는 보답할 수 있는 후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라는 음반발표와 동시에 방송출연과 공연일정을 소화하며 중국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중국활동을 위해 현지에 직원이 파견된 상태다. 한편 헤라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 세계다문화예술단 예술감독, 대한민국 다문화조직위원회 위원장,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장관 위촉), 한국 멘토링협회-세계멘토링협회 홍보대사와 세계문인협회 홍보대사,메디엠코리아 전속모델활동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