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 썰매장 개장
수원화성운영재단은 23일 오전 10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궁궐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재단이 주최하고 아름다운행궁길이 주관하는 이번 궁궐얼음썰매장은 ‘화성행궁’의 궁궐이미지와 겨울철 전통 민속놀이에 착안한 것으로 전통놀이마당, 전통예술마당, 먹거리마당으로 운영된다.전통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 10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와 썰매대여료는 무료며 썰매보증반환료는 1천원이다. 또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50분 썰매타기와 10분간 휴식시간을 두는 시간운영과 썰매장 인원제한을 두며, 썰매장 이용시에는 장갑과 털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전통놀이마당은 행궁광장에서 얼음썰매타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버나돌리기 등이 가능하며 전통예술마당은 행궁광장과 예술마당(화성사업소1층)에서 연만들기, 제기만들기, 솟대만들기, 가죽공예, 종이공예, 종이인형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먹거리터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국수, 떡볶이, 어묵 등 겨울철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 음식을 판매한다.수원화성운영재단 관계자는 궁궐얼음썰매장에 대해 "겨울철 수원화성, 특히 화성행궁의 국내·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타개책을 마련하고 화성행궁의 광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고 수원시민 특히 아이들의 요구와 바람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이번 궁궐얼음썰매장은 문화와 전통을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고 운영하는 '참여자 주도형 문화협업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