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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연 작가 개인전, 오는 26일까지 프랑스 파리 Galerie 89서 개최
전후연 작가 개인전, 오는 26일까지 프랑스 파리 Galerie 89서 개최
한국 판화예술계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할 가장 유명한 판화가 전후연 작가가 지난해 뉴욕 전시와 대구 아트페어에 이어 파리 7월 11부터-26일까지 Galerie 89에서 개인전이 열린다. 1951년생인 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진학후 4년 동안 많은 공모전에 출품, 다수 수상했으며 삼성의 VIP 판화 캘린더를 25년 이상 제작했으며 개인이 판화용지를 사용한 세계최고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홍익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 후 연미술을 이끌며 전업 작가의 길을 걷어 왔다. 초기부터 '소녀'를 작품의 소재로 삼아, 지금까지 사랑, 꿈, 젊음에 대한 그림일기를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36점의 판화작품을 보여주며 특히 이번 전시에는 앤디 워홀처럼 컬러를 달리한 시리즈 8점도 출품한다. 그의 작품에 대해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100여 점에 달하는 그의 전 작품에는 모두 소년이 소녀를 포옹하거나, 꽃을 껴안고 향기를 맡는 한 소년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그 소년은 사랑에 취해 걱정 없이 마냥 행복한 표정이다. 여기서 예외 없이 '나의 사랑은 봄비를 닮았다' 며 대지를 적시며 생명을 잉태하는 그칠 줄 모르는 전후연식 사랑의 찬가를 발견한다."고 했다. 전 작가의 작품에는 무엇보다 소녀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상상력이 꽃송이에 마음을 실어주는 가열 찬 행복을 추구하는 몸짓이 스며 있다. 태양, 새, 달 ,별 , 큐피드의 화살, 우리의 인생처럼 예술에서도 사랑이 바탕이 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작가는 사랑이란 언어와 색채로 확인해주고 있다. 전후연 작품에는 끊임없이 꽃보다 아름다운 여자가 등장한다. 지치지 않는 사랑의 선율이 흘러 화면을 지배하고 있고 그 이웃에는 달도 있고, 별도 있고, 구름도 있다. 작가는 일상적인 삶에서 꽃다발을 사랑하는 연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 할 정도로 낭만적이다. 모두 꽃을 가슴에 품고 등장하는데 여기서 그에게 꽃은 곧 여인이고, 여인은 곧 꽃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의 여인은 언제나 꽃과 함께 일체를 이루는 등가물이다.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은 연시(戀詩)에서 볼 수 있듯이 조용하고 고요하며 온화하다. 작가는 “나에게는 사랑이 있다. 내 삶이 끝나는 그 날까지 그대에게 바치리” 그의 고백처럼 그의 이미지들이 얼핏 제멋대로 놓이거나 배치된 듯 하지만 공간과 여백, 색채의 균형을 부드러운 조화로 이뤄 환상적인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일견 아이들의 그림처럼 귀여운 느낌을 주는 이 시각적 은유의 한편에 항상 애잔함과 그리움이 문신처럼 골고루 새겨져 있는 것이다. 마침내 끝없는 갈망이 그림 속에 사랑으로 형상화 되어 그의 주된 모티브로 자리 잡고 있다. 나이 70을 넘긴 지금까지도 전후연 작가는 사랑과 꿈을 그리며 추억이 있는 젊음을 그려내고 있다. '나의 종교는 사랑이다'라는 고백처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을 담고 있다. 전후연 작가 평론 보러가기 클릭
이한경 개인전,  오는 7월 5일부터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서 전시
이한경 개인전, 오는 7월 5일부터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서 전시
이한경 개인전, <Journey of Light : 빛의 여행> 오는 7월 5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리수 갤러리 2층에서 개최된다. 빛과 거미줄에서 착안된 그의 작품에는 주변에서 소소하게 일어나는 작은 일상에서부터 출발하게 된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이지만, 행복했던 순간들, 늘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일들은 하루 일과를 기록하는 일기장 처럼 심상속에 저장된다. 이한경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아름다운 시각속에 펼쳐지는 이벤트로 가득한 시간여행을 작품속에 담고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마치 옷이 낡아가듯 낡아가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소수의 과학자는 복잡한 거미줄과 은하계의 유성에서 인간 삶의 미래를 연구하고, 지구를 떠나 우주 공간 속의 새로운 공간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구가 아닌 제3의 공간에서 사람들이 생존하려면 거미줄 같은 연결망 속에서 서로 완벽한 관계를 설정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빛은 이 제3의 공간인 거미줄 같은 연결망에서도 어둠을 밝혀줄 것이며 새로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할 것이다. 작가 이한경은 빛과 거미줄 그리고 자연풍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아침에 보는 큰 무리의 나무들과 맑은 하늘은 꿈틀거리는 내면의 감성을 자극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은 바람을 갖게 하곤 했다. 특히 아침 햇살은 교감과 힐링의 짝이었고, 작가가 자연의 이미지를 거침없이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작가는 어느 날 우연히 거미줄을 보게 되었는데, 보슬비가 내린 후에 가는 실보다 더 가느다란 거미줄이 햇살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생명력으로 영롱하게 반짝였다. 마주친 거미줄에 순간적으로 생각이 멈추고 미묘한 전율과 감흥을 경험하였다. 작가는 이러한 전율과 감흥을 사각의 캔버스 안에 고스란히 담고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중략) 작가는 현대인의 삶과 존재 진리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며, 이를 빛과 거미줄 그리고 작가와 감상자의 현존하는 관계 속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이는 작가의 삶의 전환점이자 창작에 있어서 큰 변화의 계기이다. 이러한 체험은 그간 꾸준히 추구해 온 ‘빛의 여행’, ‘자연의 이미지’, ‘거미줄과 도시 풍경’ 등 마음의 잔상 시리즈를 더욱 순수하게 조형화시킬 수 있는 틀이 되었다. 벤야민(W. Benjamin)은 “무정형의 파편만큼 예술의 상징과 조형적 상징 그리고 유기적 총체적 형상과 격렬하게 대비를 이루는 것은 없다.”라고 하였는데, 그 말처럼 작가의 강렬한 직선의 교합과 자연 이미지의 하모니는 캔버스 안에서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대상을 완전하게 해체하고 새로운 구조주의적 틀에서 조형을 구축해나가는 것이다. 작가 이한경은 신이 창조한 거룩하고 아름다운 조형적 하모니를 사색하면서 질서의 공간을 이해하고, 이를 자신만의 시각과 관점에서 바라보며 표현하고자 한다. - 장준석(미술평론가, 한국미술비평미학연구소 대표) 이한경 작가는 서울아트쇼, 수원코리아아트쇼, 인천아트페스티벌, 울산국제아트페어 등의 국내 아트페어에 참가했고, 인천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생각하는그림 미술학원 원장으로 재직중에 있다. 이한경 개인전 작품 보러 가기 (클릭)
권영애 작가, 제4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서 영예로운 대상 수상
권영애 작가, 제4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서 영예로운 대상 수상
지난 26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열린 제 4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시상식에서 옻칠로 그림을 그리는 권영애 작가가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권 작가의 대상 수상작인 '숭고한 노래' 는 옻칠과 삼베 등의 재료를 사용한 작품으로 인간은 살아가면서 개인적 삶의 상처를 지니게 되고, 세계적으로는 전쟁과 바이러스의 상흔도 지니게 되지만 결국은 더 큰 평화의 날개짓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고 진일보한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는 범우주적인 의미를 담아 그 일련의 과정을 숭고한 노래로 표현했다. 과일과 새는 상처와 평화를 연결하는 통합의 매개체이며 해결을 제시하는 구체적 수단의 상징이다. 대상 수상 소감에서 권 작가는 " 옻칠화를 그리면서의 고통에 가까운 어려움(나무판넬에 옻칠과 건조, 천 부착 및 안료를 섞어 옻칠 물감을 만드는 과정의 지난한 노동과 심한 알레르기로 인한 잦은 병원 출입 등)을 이겨낸 좋은 결실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영애 작가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3회와 다수의 아트페어 및 기획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나혜석미술대전 입선, 경기미술문인화대전 특선 등 다수를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그에게 있어 이번 영예로운 대상 수상은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복무하면서도 그림 그리기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의 열정의 결과라서 더욱 뜻깊다. 또한 현재 국회아트갤러리에서는 오는 6월 29일까지 권영애 개인전 < 하늘노래, 차다(滿)>이 열리고 있다. 권영애 개인전 < 하늘노래, 차다(滿)> 보러 가기  
복합문화공간 가회당 개관기념 파티 행사 개최 - 한국전통문화를 잇는 새로운 문화 체험의 창을 열다
복합문화공간 가회당 개관기념 파티 행사 개최 - 한국전통문화를 잇는 새로운 문화 체험의 창을 열다
오는 6월 23일 금요일 오후 6시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33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가회당에서 개관기념 파티 행사가 개최된다. 현대 사회의 발전과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이 점차 퇴색해 가고 있는 요즘, 전통문화를 토대로 스토리를 기획하고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협업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려고 하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가회당이 위치한 행궁동은 조선시대 22대왕인 정조대왕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내에 있다. 화성행궁과 인접한 행궁동은 넓은 광장과 함께 예술가들의 공방거리, 경치 좋은 카페거리와 함께 상점가들이 몰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평일과 주말에는 이곳 행궁동은 많은 관광객들과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또한 전통 한옥이 곳곳에 있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복합문화공간 가회당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활성화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문화 트랜드와 결합하여 새로운 문화 체험의 창을 열고자 개관됐다. 60여 평의 규모로 세워진 이곳 가회당에서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공연은 물론 온라인 촬영이 가능한 콘텐츠 제작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다양한 세대가 문화예술로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은 물론 공연 무대를 코 앞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257인치의 led wall인 설치되어 있는 공연장에는 전동식 이동 객석, 의상실, 분장실, 댄스플로어, 조명, 음향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좌나 워크숍도 개최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울 수 있다. 가회당 안영화 대표는 " 역사가 숨쉬고 있는 행궁동에서 전통문화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가회당을 개관했다"고 말하면서 "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이는 곳', '기쁘고 즐거운 모임을 갖는 곳'이라는 케치플레이즈로 출발한 가회당은 단순히 역사적인 유적지에 머물지 않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이곳 행궁동에서 미래 지역사회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을 덧 붙였다. 안영화 대표는 숙명여자대학교 무용학 박사를 졸업하고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이면서 아트컴퍼니예기 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형표 고봉밥 작가, 안산 더 갤러리 초대전, 오는 6월 25일까지 열려...
홍형표 고봉밥 작가, 안산 더 갤러리 초대전, 오는 6월 25일까지 열려...
 안산 상록구에 위치한 꿈의 교회 The gallery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완성해 나가고 있는 고봉밥 작가, 홍형표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그동안 인생의 여정속에 긍정적인 신념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봉밥과 호박, 그리고 성경 등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많은 사람으로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화가에게는 큰 축복임이 틀림없는 것 같다. 그의 고봉밥에는 수 많은 이야기가 관람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고봉밥의 쌀알 대신 직접 물감으로 쓴 메세지에는 확고한 그만의 철학과 덕목을 엿볼 수 있다.  고봉밥 작품은 그의 어린 시절 외할머니댁의 추억에서부터 시작된다. 그에게 있어서는 고봉밥이 인생 최고의 아름웠던 순간으로 마음속에 남아 있다. 인상 깊었던 기억과 추억은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자아를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때론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도 갖게 만든다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인 ‘미생예찬’은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 함께 한다 것. 다 함께 먹는다는 것’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에게 있어 고봉밥은 꿈이자, 희망이요, 미래이다. 인생의 삶이 힘들때 마다 꺼내 보는 달콤한 한 장의 사진처럼 웃게 만들기도 희망을 싹트게 만드는 소중한 추억이다. 현대인들의 식문화 변화로 인해 요즘 쌀밥의 의미가 희석되고 있지만 더불어 사는 우리에게 그의 고봉밥은 중요한 메세지로 전달 되고 있다. 문인화가였던 홍형표 작가는 지금의 현대미술과 문인화의 절묘한 조화로 색다른 조형언어로 자신의 작품을 성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화풍의 변화는 서양화가 변시지 선생의 영향이 컸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 대한 미래를 볼 수 없다. 처음부터 무언가를 잘 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엄연히 다른것 처럼, 찬찬히 우리의 인생을 들여다 보자. 기대했던 순간의 상황에 직면하면 처음엔 불안과 공포가 마음에 스며들 것이다. 그럴때 반대로 생각하면 불안과 공포는 이내 희망으로 바뀔게 되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긍적의 힘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로 부터 탄생된다. 고봉밥에 깨알같이 쓴 그의 철학적 메세지는 국내외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줬던 철학자와 명인들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인생의 여정속 많은 사람들이 고봉밥의 메세지를 통해 삶의 행복과 희망이 되길 바라면서 기원하면서 썼다고 한다. 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하나의 메세지가 미래를 바꾸기도 하고, 암울한 마음의 빛이 되기도 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듯 고봉밥은 그의 기억의 향수가 낳은 우리의 따뜻한 온기가 서린 또 다른 희망을 싹트게 한다. 이번 초대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과 희망을 가득 채운 수복한 그릇에 건강을, 밥 한 그릇에 복을 기원하고, 밥 한 그릇에 희망을 품던 “대지(大地)의 어머니” 같은 마음을 느꼈으면 한다. 홍형표 작가는 개인전 22회, 아트페어 및 기획초대전 340회, 제5회 만해축전 '님의 침묵서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고, 현재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객원교수로 활동중에 있다. 특히 올해 해외 (영국, 몰갤러리) 기획 초대전도 열릴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6월 25일까지 계속된다. 작품보러가기 클릭
권영애 개인전,  옻칠에 묻어난 숭고한 노래, 국회아트갤러리서 6월 16일부터 개최
권영애 개인전, 옻칠에 묻어난 숭고한 노래, 국회아트갤러리서 6월 16일부터 개최
권영애의 그림은 색감이 특유의 편안함을 전해준다. 차분하면서도 정적이고 사유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성까지 묻어난다. 전통적인 미감과 현대적 조형미가 어우러진 화면은 옻칠로 완성된다. 서양의 물감이 외부로 발산하는 색이라면, 옻칠은 내면으로 스며드는 침잠의 색이다. 권영애 작가가 구사하는 기품 어린 색상의 조화로움, 정적이면서도 자유로운 화면의 구성, 사유적인 깊이를 좇는 작품의 주제 등은 집안일과 삼베를 짜는 현실의 생활상에 전념하면서도 자식에게는 더 나은 차원의 삶이 펼쳐질 수 있도록 교육하셨던 어머니에 대한 아련한 향수로부터 시작된 조형적 언어의 완성이기도 하다. 가령 그림 속에 등장하는 미소 띤 여인도 자율성을 지닌 여성상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인다. 숙명과도 같은 삶을 정면으로 넘어선 숭고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수많은 미술 재료 중에서 까다롭기로 이름난 옻칠을 고집하는 이유도 수행자의 자세로 삶을 대하는 권 작가만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작가가 줄곧 천착해온 옻칠이야말로 자연의 색감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천혜의 재료이다. 하지만 옻칠은 본연의 제빛을 그리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옻 알레르기로 피부과를 드나들길 반복할 정도의 쉼 없는 정진 이후에야 원하는 빛을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옻칠은 삼베와 제대로 어울리는 재료이다. 자체 호흡을 하며 원초적 야생의 생명력을 지닌 옻칠과 원시적 숨결이 밴 삼베의 조화로운 만남을 이상적으로 주선하는 법을 잘 보여준다. 표현될 대상을 간결한 선으로 함축하고, 과하지 않은 발색을 적정한 면 분할과 여백의 조화로 화면구성을 조율한다. 권영애는 이러한 옻칠 회화로 무명의 인생일지라도 모두 숭고하고 존재가치가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 - 김윤섭(미술사 박사) 전시 서문 中 작가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아트페어 및 기획전에 참여했다. 특히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복무하면서도 그림 그리기 병행에 매진해 큰 성과를 보여줬다. 대한민국미술대전ㆍ나혜석미술대전ㆍ 경기미술문인화대전ㆍ공무원미술대전 등에 입상하였으며, 대한민국녹조근정훈장ㆍ 국무총리상ㆍ국립국어원장상(글쓰기 최우수) 등의 수상을 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는 6.16. ~ 29일까지 진행된다. 작품보러가기 클릭
제주 4.3항쟁 제75주년 기념 문화예술 행사 개막 - 음악극 , 전시
제주 4.3항쟁 제75주년 기념 문화예술 행사 개막 - 음악극 , 전시
제주4‧3항쟁 제75주년을 맞아 제주4‧3의 진실을 밝히는 문화 예술 행사가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5월 27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음악극(musical) ‘동백이 피는 날’은 김재한 연출가와 김경택 작곡가가 의가투합하여 제작하여 올 4월 1일에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올려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제주(북촌)의 개발 과정에서 꽃이 피지 않는 동백나무 땅을 지키고자 하는 할망(할머니)의 사연을 밝혀가는 과정을 음악극으로 표현하였다. 동백(冬柏)은 제주4‧3항쟁 당시 희생된 제주 사람을 상징하는 꽃이며, 북촌리는 제주4‧3의 집단학살로 피해가 컸던 마을 중 하나로 현기영의 <순이삼촌>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제주4‧3 당시 불에 탄 동백나무 밑에는 당시의 희생자가 묻혀 있어 '꽃을 피우지 못하는 아픔'을 상징한다. 과거 제주4‧3을 주제로 한 공연들이 죽음에 대한 접근이 많이 무거웠던 반면 '동백꽃 피는 날'은 익살스러운 웃음을 통해 제주4‧3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음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6월 11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틀낭에 진실꽃 피어수다’ 는 이수진, 주철희, 임재근, 박진우 4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로 미군정청(USAMGIK), 미군사고문단(KMAG), 극동군사령부(FEC), 연합군사령부(SCAP)가 작성한 기록 중 미국이 비밀에서 해제된 4‧3기록,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4‧3국정기록, 당시 언론 기록 등 20여 점을 통해 제주4‧3(여순10.19)의 진실에 접근한다. 그리고 제주4‧3 당시 토벌대에 의해 초토화(잃어버린 마을)된 마을에서 민중의 주식인 보리(줄기)로 작품화한 보리아트 작품 80여 점 등 1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제주4‧3(여순10.19)의 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 되었다. ‘틀낭’은 산딸나무의 제주어로, 노무현대통령이 퇴임하자 제주4‧3유가족들이 노무현대통령에게 제주에서 자란 틀낭을 기증하였고, 봉하마을 대통령의 집에 유일하게 표지석이 있는 나무이다. 그리고 틀낭은 예수의 십자가로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 나무이다. 올해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써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4‧3의 아픔에 대해 제주도민과 4‧3유족들에게 사과한 지 20년을 맞는 해라 그 의미가 크다. 2003년 10월 31일 노무현대통령은 제주도를 방문하여 제주도민과 유족들에게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써 과거 국가 공권력의 잘못에 대해 유족과 도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음악극(musical) ‘동백꽃 피는 날’은 5월 27일(토) 15시와 19시 2회에 걸쳐 공연하며, 유가족들은 무료로 초청한다. 전시회 ‘틀낭에 진실꽃 피어수다’는 5월 27일(토) 17시에 개막식을 하며 2주 동안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아트센터,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수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 수원위원회, 보리아트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1999년 12월에 제정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2000년 1월 김대중대통령 공포」에는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2003년 10월 에「제주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가 채택되고, 대한민국 대통령의 사과가 있었으며, 지난 해 4월 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추념식에 참석 하는 등 총 5명의 대통령이 추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전시 작품 더 보기 클릭
바리톤 최종우, 홍난파, 김성태, 조두남, 현제명, 장일남 등 한국의 1세대 근대 가곡 독창회 대성황
바리톤 최종우, 홍난파, 김성태, 조두남, 현제명, 장일남 등 한국의 1세대 근대 가곡 독창회 대성황
지난 19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평촌아트홀에서 바리톤 최종우 독창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난파, 김성태, 조두남, 현제명, 장일남 등 한국의 1세대 근대 가곡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이 되어 70,80세대 관객들로 하여금 학창시절의 향수에 젖게 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피아노 반주는 이지원씨가 맡았으며,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반주과를 졸업하고 서울 국제 콩쿠르, 스페인 국제비냐스 성악 콩쿠르 반주자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성악 전문 반주자로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별 게스트로 성악가 소프라노 김수연, 소프라노 김희은씨가 출연했으며, 이들은 최종우 교수의 한세대학교 직속 제자들로 현재 국립합창단, 광명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원으로 장차 세계 무대에서도 총망받는 인재이기도 하다. 요즘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근대 가곡들이 거의 수록되지 않아 안타까운 현실속에 한국의 서정적인 근대 가곡들이 점점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점에서 이번 바리톤 최종우의 독창회는 한국 음악계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바리톤 최종우는 " 이번 공연에서 후세대의 젊은이들이 우리나라 가곡사의 모태이자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준 근대가곡에 대한 공부가 소홀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 독창회 프로그램 선곡을 특별히 한국의 1세대 근대 가곡으로 구성했다"고 공연의 기획 의도를 덧붙였다. 한국은 다양한 음악 장르와 전통 음악의 풍부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근대가곡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발전한 장르로서, 연구대상으로서의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체계적인 연구환경과 충분한 연구 지원이 필요하며, 현재 한국근대가곡 연구를 위한 연구기관과 전문 연구팀이 설치되어 근대가곡의 발굴과 복원작업, 연구세미나, 학술대회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후세대 젊은 성악가들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함께 한국 음악의 역사와 다양성을 이해하고 보존하기 위한 의식의 확장이 마련되기를 바래본다. 바리톤 최종우씨는 1993년 서초동 에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개관기념 국립 오페라단의 "마농 레스코" 공연의 바리톤 주역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중견 성악가로 수 많은 국내외 콩쿠르를 입상하고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이태리, 스페인, 우크라이나, 미국, 오스트리아, 중국,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로서, 오라토리오 독창자, 콘서트 가수로서 30년 넘게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성악가이기도 하다. 현재 한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늘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학구적인 자세로 많은 학생들과 후배 음악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황금빛 목소리, 바리톤 최종우 독창회, 19일 평촌아트홀서 개최 - 7080세대가 사랑하는 한국 가곡 선보여...
황금빛 목소리, 바리톤 최종우 독창회, 19일 평촌아트홀서 개최 - 7080세대가 사랑하는 한국 가곡 선보여...
오는 5월 19일(금) 오후 8시, 안양시에 위치한 평촌아트홀에서 < 바리톤 최종우 독창회 >가 개최된다. 한세대학교 예술학부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예술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독창회에서는 70,80세대가 사랑하는 한국 가곡인 김규환, 김동진, 김동환, 김성태, 김연준, 백경환, 윤용하, 이흥렬, 신귀복, 장일남, 조두남, 최영섭, 홍난파 등 유명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곡을 선곡, 관객들에게 감동의 메세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리톤 최종우는 현대 음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로, 그의 황금 목소리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의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풍부한 표현력은 국내외에서 폭넓은 인정을 받으며 음악의 경지를 높이고 있다. 최종우의 음악적 경력은 매우 풍부하다. 그는 국내외 유수의 음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1993년 11월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개관기념 국립오페라단의 마농 레스코의 바리톤 주역으로 프로 무대에 첫 데뷔한 이후로 올해로 30년째 롱런하고 있는 성악가이다. Como에 있는 유럽 음악아카데미아 전문 가수과정에 들어간 그는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인 R. O. Malaspina의 제자가 되어 공부하면서 Angelica Catalani, Giacomo Lauri Volpi 국제콩쿨 우승, Viotti-Valsesia 국제콩쿨 준우승 및 최우수 베르디가수상, Iris Adami Corradetti 국제콩쿨 3위를 하게 된다. 그 후 명 테너 Pier. M. Ferraro의 문하생이 된 그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G. Verdi-Busseto 국제콩쿨에서 준우승하고 이듬해인 97년도에 호세 카레라스와 미렐라 프레니 등 수 많은 대가들을 배출해낸 G.Verdi-Parma 국제콩쿨에서 동양인 남성 최초의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유럽 음악아카데미아를 졸업한 후 제노바 왕립 음악 아카데미아 최고 오페라가수과정에 입학하여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수석 음악코치인 R. Negri의 문하생이 되어 더욱 더 폭 넓은 오페라 레퍼토리를 쌓게 되었다.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F. Tagliavini 국제콩쿨에서 준우승 그리고 98년도에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를 기념하는 국제 Jose Carreras-Julian gayarre 성악콩쿨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하여 99년 스페인 팜플로나 가극장에서 리골렛또의 주역으로 출연하게 되는 기회를 얻었고 더불어 스페인의 자존심인 레알 마드리드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우크라이나, 독일, 중국, 미국, 오스트리아, 스위스등지에서 300여회의 콘서트와 100여 차례의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하였으며 특히 2000년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내한 공연에서 협연자로 출연한 바가 있다. 그의 풍성한 음색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은 청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종우는 다양한 장르와 역할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바리톤 가수로서도 알려져 있다. 그는 클래식 오페라부터 뮤지컬, 영화 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그의 음악적 범위를 넓혀왔다. 그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타일은 청중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더불어 탁월한 무대 퍼포먼스로도 주목받고 있는 그의 열정적인 무대 행보와 표정, 몸짓은 그가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켜준다. 그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며, 그가 노래하는 순간 청중들은 그의 음악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최종우는 음악의 경지를 넓혀가는 동시에, 청소년들의 음악 교육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음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쏠리스트 앙상블 운영위원 및 한국중국가곡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바리톤 최종우 독창회에서는 피아노 이지원과 특별 게스트로 소프라노 김수연, 소프라노 김희은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한세대학교가 지역사회 문화발전을 위하여 기획한 문화재능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군포, 안양, 의왕, 수원, 안산, 성남, 시흥 시민들에게는 공연당일 현장에서 개인당 입장권 2매가 무료 배부된다. ■ 공연문의 :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031-450-5143
이현열, 하소영 2인 초대전 , 돈화문갤러리서 5월 15일까지 전시
이현열, 하소영 2인 초대전 , 돈화문갤러리서 5월 15일까지 전시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에 위치한 돈화문갤러리(관장 안명혜)에서 이현열, 하소영 초대전 <푸르른 날에>이 열린다. 봄이 우리에게 돌아왔다. 이곳저곳에서 푸르른 싹이 돋아나고, 꽃들이 피어나며, 새들의 노래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봄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다. 따뜻한 봄날, 우리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새로운 꿈을 꾸며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노력하는 예술가들의 전시를 소개해 본다. 이현열, 하소영 2인전이 그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행을 하며 사생하는 작가 이현열의 자연시리즈와 Green과 Red의 색감에서 발현되는 감정과 에너지를 교감적 언어로 승화시킨 작가 하소영 작품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하소영 작가는 지극히 여성적인 꽃과 정물, 그리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을 통해 작가 자신의 정체성과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하 작가에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없는 듯 하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 앞장서서 찾으려고 하는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 이현열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작업을 하고 있다. 산, 바다, 마을정경 등 우리 땅 산하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어우러져 있는 곳을 직접 여행을 하면서 작가의 시선들을 화폭에 옮긴다. 실사를 바탕으로 한 풍경화를 그리다는 점은 마치 우리가 작가와 함께 그곳에 있다는 착각을 갖게 만든다. 그동안 코로나-19와 경제 침체로 인한 어두웠던 힘든 시기를 뒤로한체, 더욱 더 활기찬 봄날이 찾아왔다. 이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하면서 돈화문갤러리 초대전을 즐기면 좋을 것 같다. 돈화문갤러리(관장 안명혜)는 떡박물관(관장 윤숙자)으로 유명한 건물 9층에 자리잡고 있다. 떡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음식문화의 발전을 위해 상설전과 각종 특별전 및 창의체험 교육으로 음식문화연구와 발전을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로 인기를 받고 있다. 작가 작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