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84건 ]
2022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16일 수원서 개막 - 학술세미나, 전시회, 낙성연, 초대받지 못한 이들의 잔치 등 행사 열려
2022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16일 수원서 개막 - 학술세미나, 전시회, 낙성연, 초대받지 못한 이들의 잔치 등 행사 열려
‘온겨레 참여 문화재 사랑’과 ‘여민동락’을 슬로건으로 하는 ‘2022 전국문화재 지킴이 대회’가 16일과 17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 등에서 열린다. 문화재청·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주관하며,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재지킴이 7만 명의 큰 잔치다. 수원행사에는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과 문화재청, 지방정부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여한다. (사)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 열렸던 행사를 대대적인 규모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지킴이들의 축제로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행사 내용도 매우 다채롭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 어떻게 보호해야 하나?’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강임산 국외소재 문화재재단 지원활용부장의 ‘국외 사적지 관리 및 활용의 사례’, 김주용 원광대 교수의 ‘해외의 항일독립운동 유적,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박동석 국제문화재전략센터장의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다변화와 국외문화재’ 등 주제발표에 이어 오덕만 문화재지킴이연합회장이 좌장을 맡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벌어진다. 이어 성신사 향사(고유제, 오후 3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답사와 함께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지킴이단체 홍보물 전시, (사)화성연구회 모니터링 사진전이 열린다. 식전 행사로는 여민각에서의 개회 타종행사(오후 4시)와 깃발 퍼포먼스, 풍물굿패 삶터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북돋운다. 공식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데, 최호운 (사)화성연구회 이사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회사 등과 함께 온겨레 문화재지킴이 활동 참여 선포식, 우수 지킴이 시상, 수원특례시립합창단, 가향타악단 등의 공연이 있다. 특히 본행사가 끝난 오후 6시30분부터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초대받지 못한 이들의 잔치’를 주제로 화성연구회가 주최·주관하는 ‘수원화성 낙성연’ 공연이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문화재지킴이는 지난 2005년 시작된 운동인데 현재 전국에 7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위촉돼 문화재 주변 정화 활동, 문화재 감시 등 자발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화성연구회의 경우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물론 국가나 지방정부의 관리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비지정 ‘소외된 문화재’도 찾아가 모니터링을 하며 보존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회원들은 문화재주변 청소 등 정화활동, 문화재모니터링 활동, 문화재알림 등 홍보활동, 문화재보호를 위한 연구모임, 국내외 문화재답사와 학술대회 등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번 ‘2022 전국문화재 지킴이 대회’를 주관하는 (사)화성연구회는 이미 지난 2009년에 수원에서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최호운 이사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회원 모두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주하게 뛰어 다니고 있다. 예산지원도 부족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주머니를 털어가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가장 성공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화성연구회는 1998년 5월 '화성사랑 모임'으로 출발해 2000년 7월에 사단법인 화성연구회를 창립, 현재 150명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이다. 그동안 매년 '화성 바로알기 강좌'를 열고 많은 수강자를 배출했으며 '방문교육자 양성' 과정을 개설, 학교를 찾아가는 문화유산교육과 각 단체의 요청에 의한 강좌를 실시, 화성 바로 알리기를 지속적으로 병행했다. 또 문화유산 모니터링과 지킴이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문화재 지킴이단체로서의 지킴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펴는 한편 2006년부터는 학교·기업과 함께하는 지킴이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화성의 미복원 시설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통해 바른 복원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는데 그 중 화성의 사당인 성신사 터를 조사, 푯말을 세우고 고유제를 지내면서 수원시에 복원을 건의. 성신사 복원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2002년부터는 아름다운 성곽도시의 미래를 위해 수원시의 위탁으로 '수원화성도시건축대전'을 개최했으며, 정기학술회의와 화성 관련 자료 발굴과 연구 등 그간의 발표를 통해 축적한 논문과 자료는 화성의 바람직한 보전과 화성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화성을 바로 알리기 위해 발간한 다양한 책자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문화재의 보존·관리, 학술·연구, 봉사·활용 등 세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쌓은 뛰어난 공적을 인정받아 2007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문화재청이 국민들에게 '문화재를 알고, 찾고, 가꾸는' 문화유산 보호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제정,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분야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7년부터는 낙성연(落成宴)을 주최해오고 있다. 낙성연은 정조가 1796년(정조 20) 10월 16일 수원화성을 완공하고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화성축성을 축하하기 위해 당시 공사 감독관과 기술자부터 일용 노동자, 일반 백성까지 모두 모아 열었던 잔치다. (사)화성연구회 회원은 역사 전공자, 대학교수, 문학인, 화가, 언론인, 연극인, 사진가, 교사, 건축사, 도시계획전문가, 공무원, 교사, 사업가, 수집가 등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문화도시 시민협의체 ‘수원 나우어스’ 시민리더 모집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문화도시 시민협의체 ‘수원 나우어스’ 시민리더 모집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 문화도시센터는 이달 16일부터 문화도시 수원을 이끌어갈 시민협의체 ‘수원 나우어스(SUWON NOWUS)’의 시민리더를 모집한다. 수원 나우어스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수원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및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나우(NOW) 회원’과 문화도시 수원에 관심 있는 수원 시민 혹은 인접 도시 시민인 ‘어스(US) 회원’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민리더는 수원 나우어스의 리더로서, 문화도시 수원 홈페이지에 가입된 나우(NOW) 회원 중 지원받아 투표를 통해 50명을 선출한다. 이들은 수원시 주요 생활권을 기준으로 ▲북수원생활권 ▲서수원생활권 ▲화성생활권 ▲광교생활권 ▲영통생활권 등 총 5개 분과에 소속되어 문화도시 수원의 바탕을 만들 예정이다. 시민리더는 ▲문화도시 관련 의제 발굴 및 논의 ▲문화도시 사업 모니터링 ▲시민 주도 사업 제안 및 실행 등 활동을 하며,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한편, 시민협의체 ‘수원 나우어스(SUWON NOWUS)’는 시민들이 문화로 행복한 도시, ‘지금, 우리’ 함께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어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문화도시 수원 시민협의체의 명칭이다. 모집 기간은 3월 16일부터 3월 29일까지며, 구글폼을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 수원 홈페이지(www.swculture.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문화도시센터 정책기획팀 031-290-3585)
조은신 개인전 - Good Luck to You, 4월 2일까지 안양 온유갤러리서 전시
조은신 개인전 - Good Luck to You, 4월 2일까지 안양 온유갤러리서 전시
2022년 3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온유갤러리에서 조은신 열일곱번째 개인전 <Good Luck to You>이 열린다. 조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선인장(a cactus)은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식물'이라 칭하고 싶다. 가시투성이로 그 부드러운 속살을 보호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색상과 모양을 지닌 꽃을 어느 순간 피워내는 모습에 절로 탄성이 질러진다. 마치 인고의 시간 속에서 삶은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선인장(仙人掌)은 그 이름처럼 모양이 신선의 손바닥처럼 생겨 명명(命名)되었다 하는데, 신선의 손길로 세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작품하나 하나에 담아 표현해본다. 내 작품을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호서대학교 김상채 교수는 " 수많은 가시를 가지고 야성의 거친 땅에서 불굴의 의지처럼 피어오르는 선인장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작가는 대상 넘어 본질에 대한 탐구를 시도하고자 한다. 그 결과 조은신의 예술적 역량은 더욱더 증폭되어 우리들에게 특별한 Fantasy의 세계를 펼쳐 보여준다"고 말하면서 "작가가 펼치는 판타지에는 작품만큼이나 아름답고 따뜻한, 감동 넘치는 그의 성정이 듬뿍 담겨 있다"고 말했다. 자기 반추와 표상으로서 선인장 - 조인호(미술사) 조은신의 작업에서 선인장은 작가자신을 상징하는 주된 소재가 된지 오래다. 실존의 위기와 고난이 끊이지 않는 황량한 사막 같은 세상 속에서 무수한 고통이나 악조건들과 부대끼면서도 희망의 꽃을 피우는 선인장으로부터 자기위안과 치유와 강인한 생명의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척박한 생장환경 속 실존을 위해 두터운 외피와 날카로운 가시들로 자신을 감싸면서도 결코 경직되지 않는 여리고 부드러운 속살로 형형색색의 생명을 키워가는 선인장의 모습을 자신과 일체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별히 보살피거나 보호받지 않아도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내면을 지닌 선인장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한다. 조은신의 작품들은 대부분 반복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선인장이라는 도상 소재와, 내부로부터 차오르는 촉촉한 생명의 생기를 갈망하는 화려하지만 건조한 색상들에서 큰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이전의 거친 붓질의 흔적이나 오브제를 오려 붙이며 화면의 입체적 변화를 시도하던 작업들과는 달리 시각적인 군더더기를 줄이고 지극히 단순 간결한 선인장의 이미지만을 도상화시켜 작가 내면의 독백들이 쉽게 읽혀지도록 하고 있다. 단단히 둥글게 움츠리거나, 층층으로 생장을 키워나가거나, 마른 허공으로 줄기를 뻗어 벌린 선인장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서 장식적 패턴이 되어 화면을 구성하거나, 가느다란 밀집선과 연속된 반점들로 화려하게 수놓아지고 있다. 그 선인장들은 대개 실제 현실 삶과는 대척점에 있을 바다를 그리워한다. 심연의 대양과도 같은 단색조 푸른 배경에 섬처럼 떠 있거나, 리본을 단 물고기 떼가 유영하고, 파도가 일렁거리고 물결이 이는가 하면, 비구름과 물뿌리개와 유리병들이 떠다니기도 하고, 물보라들을 일으키며 소라 떼들이 줄지어 흘러지나가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경이 작가의 또 다른 상징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자연인이자 예술가로서의 삶 속에서 체화된 자신의 심상 이미지들이 내면의 투사체로서 여러 선인장들로 형상화되어 화면구성에 따라 각기 다른 도상들로 드러내어지고 있다. 현실의 제약과 내면의 열망을 대비적 개념으로 이상화하여 초월을 꿈꾸는 일종의 회화적 환타지(fantasy)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그림 속 원색들은 비현실적 환타지를 더욱 강하게 드러내 주는 상징색으로서 매개역할을 하고 있는데, “수 만 가지의 색 중에 작가에게 선택되는 색”이면서 “작가의 온 몸짓을 표현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반복적으로 즐겨 사용되는 몇몇 색채 자체가 선인장 도상들과 더불어 작가의 내적 심리상태나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하겠다. 즉, 진분홍빛 행복을 열망하면서 청록의 건강한 생명력으로 현실의 대지에 곧추서려는 작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내면의 정신적 갈증에 목말라하는 키치(Kitsch)스럽고 소박한 색조들에서 억척스런 무지렁이 삶의 존재들을 떠올리게도 한다. 물론, 그 색채들은 단박에 칠해내는 산뜻한 색채들과는 다르다. 화판에 밑칠을 하고, 물감을 뿌리고 덮어 고운 모래를 섞거나, 진주ㆍ보석을 곁들여 사포질을 해서 두터운 질감을 내는 작업과정들이 생의 단층들처럼 겹겹으로 덧쌓여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사실, 이 같은 조은신의 자의식과 관련된 작업들은 이전 작업에서 보여지던 깎아지른 낭떠러지 끝에 위태롭게 놓인 의자, 뿌리 뽑혀 허공을 부유하는 잎 떨어진 나무, 거친 파도에 부딪치며 힘 있게 버티고 선 바위그림들에서 짙게 묻어나던 고독과 실존의식과도 여전히 일정하게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물론, 그러면서도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현실을 풀어나가는 품성 그대로 선인장으로부터 무지개처럼 피어나는 오색찬란한 희망의 꽃들을 펼쳐내며 강렬한 생의 의지를 함께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조은신의 작업은 다분히 자전적 서사가 기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선인장으로 표상화된 특정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차용 변용해 가며 자신의 회화적 아이콘으로 설정하고, 이질적인 것들의 대비와 조화를 통해 현실의 자기확인과 초극의 세계를 향한 상징체계로 화면을 구성해 나가고 있는데, 완곡하게 표현되어진 자신의 표상이자 자기반추를 통한 치유와 거듭남의 과정이라 여겨진다. 작품보기
장애·비장애 예술인의 특별한 만남  개최
장애·비장애 예술인의 특별한 만남 개최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를 실시 한 바 있다. 장애예술인 중 전업예술가는 62.2%로 공공 문화시설 문화예술 활동 경험은 66.3%인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예술인은 예술작품의 창작 및 발표 기회의 부족, 창작·연습공간의 부족 등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진흥법’,‘예술인복지법’등에서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일부 규정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문제점을 개선해야 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의 화합과 소통 및 장애인문화예술 활성화를 기대하는 전시회가 있어 화제다. '이루리'예술단체는 올해 첫 프로젝트로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예술의 장을 만들었다. 오는 3월 14일부터 19일까지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스틸 갤러리에서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모여 <이음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이루리' 예술단체 박경옥 회장은 "안산에서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예술인에 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전시가 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년간 안산 느림보 장애인 단체 봉사단으로 활동했던 그는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과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 화합과 소통을 통해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박주부 참여작가는 " 이번 전시는 장애예술인들에게는 흔치 않은 전시이고, 예술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사실 장애예술인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은 '소통'과 '외로움'이다"고 말하면서 "많은 장애예술인들이 사회적인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움추리거나 위축되어 홀로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런 현실적인 문제는 스스로 극복할 수 있어야 되고 자연스럽게 남들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당당히 보여줘야 된다. 물론 사회적 편견과 차별도 당연히 바뀌어야 된다. 단지 장애라는 것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닌 그저 남들과 다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 보령 출생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땅벌에 오른쪽 눈을 쏘여 실명했다. 이후 장애예술인의 단점을 극복하고 비장애예술인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중견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등의 국제 교류를 통해 심포지엄 및 전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한국석조각협회 회장, 갤러리 탑 대표,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사)전국조각가협회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시에는 강인주, 김일해, 차홍규, 박지오, 류영도 작가 등 국내 유명작가등 30여명이 함께하는 전시로서 5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가 있다. 안산 시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전시를 관람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틸 갤러리 박경숙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 및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하며“앞으로도 재능있는 장애인 문화예술인을 육성해 장애예술가들이 문화예술 창작자로서 권리를 존중받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초대작가 강인주, 김일해, 류영도, 박지오, 차홍규 참여작가 강선흥, 김경두, 김경호, 김동조, 김류, 김영희, 김용현, 김정직, 김희, 박경옥, 박상곤, 박주부, 서동숙, 유수인, 이시우, 이운갑, 이은주, 임용빈, 전용재, 정나림, 정세연, 조진식, 표진수, 한서경, 한춘화 작품보기
김근배 조각가, 2020 올해의 중견작가 선정,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서 11월 29일까지 전시
김근배 조각가, 2020 올해의 중견작가 선정,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서 11월 29일까지 전시
2020 올해의 중견작가展 2020. 11. 13 Fri - 11. 29 Sun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185 관람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인생의 여정은 직선이 아니라 나선형이다. -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위 글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걸리버 여행기>를 비롯하여 정치, 종교계를 풍자했던 <통 이야기> 등 주옥같은 저서를 남겼던 조너선 스위프트의 말이다. 인생은 직선의 길이 아닌 나선형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의 내가 걷던 길목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러면서 새로운 깨닫음을 얻는다는 것이다. 어렸을적 김근배 작가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방앗간에서 살았었다. 낮에는 방앗간 기계들이 울리는 소리와 조용한 밤에는 천장에서 생쥐들이 이리저리 다니는 소리 등 어렸을적부터 그가 봐온 모든것들이 지금의 작품에 영감을 주게 된 것 같다. 그의 작업은 언제나 동화속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당연 그 이야기도 김작가의 스토리이기도 하다. 25여년동안 '동심' 하나의 주제로 일관하고 있는 그는 어른들의 동화를 쓰고 있다. 해가 갈수록 새로워지는 그의 작품세계에는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깨닫음을 안겨준다. 어른이 되어서도 꿈과 동심을 찾을수 있다면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면 어쩌면 진정한 어른으로써 거듭날 수 있으리라 본다. 김작가는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곳 저곳에서 어른들의 동화를 들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10월 21일에는 팔에드서울 초대전으로 박선영작가와 2인전을 열고, 11월 12일에는 경기문화예술신문 유랑동행프로젝틀 기획전에 참가하고, 11월 13일에는 2020 올해의 중견작가로 선정되어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20 올해의 중견.청년작가>는 지역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연례전시이다. 금년에는 김근배, 손경숙, 민예은, 이지수 작가가 선정됐다. 특히 4명의 작가의 소주제로 작가의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는데 촛점을 둔 전시이며 동시대의 사회적 표상과 새로운 가치를 재탐색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예술성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알아갈 수 있는 자리인 셈이다. 오늘도 김작가는 어른들의 동화를 펴 내고 있다. 어른들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주는 동심 전도사처럼 말이다. 김근배 작가 작품보기
최경희 개인전 展, 11월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2전시실
최경희 개인전 展, 11월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2전시실
최경희 작가는 1972년 대구 출생으로 대구효성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했다. 10여년 전 작가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선봉 홍형표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다시 붓을 잡게 되었다. 그동안 최 작가는 시대의 정신을 담아내고 사군자의 정법을 수련하며 강인한 필력을 다지는 습작의 시간을 보냈다. 최 작가가 수련기간 내내 사군자에 심혈을 기울여 온 작품에서는 세월이 축적돼 만들어진 고풍스런 멋의 향내가 물씬 난다. 처음부터 고법을 중심축에 놓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면서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마음먹었다. 정법을 배우고, 기본적인 서법을 갈고 닦은 후에 변형된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작가는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몸에 베인 최 작가의 필력은 작품의 크기와 상관없이 완벽한 균형감과 조형미로 표출되며 화면을 제압하는 힘으로 발산된다. 최 작가는 작업실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낸다. 그림을 그리지 않는 시간에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차를 마시기도 하고, 근처로 산책을 나가기도 한다. 특히 오래된 주택들이 있는 길을 따라 걷기를 즐기는 편이다. 작은 텃밭과 하얀 꽃들이 반겨주는 이 길을 천천히 걸으며 최 작가는 사색에 잠긴다. 자연 그대로의 모든 것들이 그녀에게 영감을 준다. 그녀는 요즘 두렵고 떨리기도 하면서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그녀가 무려 10여년 간에 걸쳐 작업에 몰두해온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 사군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선보이는 작품 ‘매화도’는 최 작가의 필력이 제대로 발휘된 작품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겠다. 최 작가의 작품은 여성적인 부드러움 보다는 거침없고 강인한 남성적 매력이 풍겨져 나온다. 특히 대나무 작품은 마치 대숲에 앉아 스치는 바람소리를 듣고 있는 듯 생동감이 느껴진다. 그 옛날 선비들이 글씨를 쓰다가 남은 묵으로 그린 그림이 문인화라고 하는데 이것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일이 아니었다. 마음의 심상을 나타내고 시대를 반영하는 말 그대로 정신을 담는 작업이었다. 나라가 어수선할 때 난초의 뿌리를 드러내어 그리곤 했다. 뿌리가 밖으로 나와 있다는 것은 생명력이 소실돼 간다는 뜻이기에 아픈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매화 작품도 꽃을 다 훑어내고 앙상한 가지만 그린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계절의 변화 뿐만아니라 정신까지도 불어넣는 작품이 사군자인 것이다. 최 작가의 작업은 전통과 창작의 관계에 대한 그녀의 신념에서 비롯되는데, 다음의 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H. W. Janson은 이렇게 말해요. 전통이 없이는 독창성은 가능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예술가에게 상상의 날개를 펴게 해주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준다고요. 전통과 창작의 불가분의 관계를 잘 표현한 말인 것 같습니다. 또 안휘준은 전통미술을 철저히 이해하고 소화하는 것은 오히려 새로운 창작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했습니다. 대가들의 작품을 보면 더 와 닿는 말입니다.” 최 작가가 추구하는 작품세계에서 중심축을 이루는 것은 ‘전통의 이해’와 ‘새로운 창작’으로 연결된다. 작품 하나의 바탕을 완성하기 위해 바르고 말리기를 수차례 반복해서 마무리한다. 국화 작품의 경우 다채로운 색과 과감하고 자유로운 먹선, 그리고 바탕을 깊이 있게 표현함으로써 사군자의 기본 조형성은 지키면서도 시대에 맞게 현대성을 가미했다. 가까운 미래에 획기적으로 변하고 발전한 그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최 작가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길 응원하고 또 기대해본다. 최작가의 스승인 홍형표 화가는 " 이번 전시에서 최경희 작가의 작품은 사군자의 고법을 중시하고 기초가 근간이 되어야하는 필력과 먹색의 창윤함이 깊게 베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운이 웅장하고 대범한 표현력으로 작가의 심성이 잘 묻어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정신적 내면으로 명확하게 강렬하고도 심도 있게 표현하여 개성적으로 반영하고 진정한 자아를 이루어 높은 차원의 작품으로 승화되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최작가의 전시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미술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제2회 화성전국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제11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화성지부 정기 회원전 개최
제2회 화성전국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제11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화성지부 정기 회원전 개최
제 2회 화성전국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제11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화성지부 정기회원전이 2020년 11월 5일(목)부터 11월 7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페이스(1층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 2회 화성전국사진공모전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화성지부가 지난 9월에 화성시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생활상,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사진애호가 및 일반인 대상으로 접수를 한 결과 총 680여점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입상작 11점과 입선작 107점이 최종 선정되었다. 영예의 금상은 송진용씨의 '상모 돌리기'가 선정됐고, 은상에는 김민정씨의 '축제', 용수정씨의 '검술'이 각각 선정됐다. 동상에는 박은듀씨의 '촛점과 구도', 이강섭씨의 '제암 3.1', 이민영씨의 '미소'로 각각 선정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축사에서 " 화성 전국사진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융건릉, 용주사 범종, 제부모세, 궁평낙조, 남양황라, 입파홍암, 제암만세, 남양성지 등 화성의 여덟가지 볼거리인 화성8경을 널리 알리고 따뜻한 감성을 공유하며 국내외 사진동호인의 창작의욕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앞으로 꿈과 희망을 기록하는 사진동호회의 축제로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공정한 심사로 훌륭한 작품을 선정해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고 말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임연웅 화성지부장은 " 제2회 화성 전국사진 공모전은 화성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시행하게 되었고 화성시를 홍보하고 전국의 우수한 사진작품을 공모하여 사진예술 발전에 기여함을 염두에 두고 시행하였다. 올해는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작년보다 우수한 작품을 출품하여 어렵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한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아깝게 낙선하신 분들도 내년에는 더욱 분발하여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화성 전국사진공모전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 2회 화성전국사진공모전 윤기섭 심사위원장은 "금상인 송진용의 상모돌리기는 화성을 예술로 물들이는 듯, 혼신의 역동적인 동감 표현으로 사진의 극치를 보여 주었고, 은상인 용수정의 검술은 다중촬영의 묘미를 검은 배경에 잘 표현된 작품이라 하겠고, 또 다른 은상작 김민정의 축제는 바다를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힐링의 묘미를 잘 전달해 주는 공연의 포착이라 할 수 있겠다. 동상작 이강섭의 제암3.1은 태극기의 원근표현과 모델의 표정에서 만세운동의 절규를 보았고, 이 밖에 동상작품과 가작도 작품성과 예술성을 잘 표현하여 심사위원에 좋은 점수 받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입상작 보러가기 https://blog.naver.com/ggartdaily/22213769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