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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산림에서 ‘쉼’을 배우다] 광릉 국립수목원
[싱그러운 산림에서 ‘쉼’을 배우다] 광릉 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1920년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산림생물종 연구의 전통을 잇는 곳이다. 1018ha의 자연림과 100ha에 이르는 전문전시원,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산림동물원, 난대온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이 소재하고 있다. 1987년 4월에 개관한 산림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산림과 임업의 역사와 현황, 미래를 설명하는 각종 임업사료, 유물, 목제품 등 1만1000점에 이르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2008년에 완공된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열대식물 2700여종이 식재돼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산림청 소속인 국립수목원의 가장 큰 기능은 국내·외 산림생물자원의 수집·보전과 자원화 연구, 전시원을 활용한 환경교육 및 광릉숲 보전·관리 임무 등이다. 국립수목원을 포함해 전국의 관련 대학, 연구기관, 수목원, 식물원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산림생물표본, 식물 정보를 DB화한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정보도 서비스하고 있다. 전시수목원은 지리적으로 중앙에는 소리봉(해발 536.8m), 남단에 천점산(해발 392m), 서쪽에 용암산(해발 479.6m)이 주봉으로 광릉숲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특히 소리봉 주변 100여ha는 온대북부의 서어나무, 갈참나무, 신갈 나무, 졸참나무 등이 주요 수종으로 구성된 학술보존림이 자리하고 있다.전시수목원의 중심에는 광장과 낮은 동산이 있는 관상식물원이 있으며, 그 주변에 관목원, 난대수목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으로 보는 식물원, 수생식물원, 습지식물원, 외국 수목 보존원, 식용식물원, 약용식물원, 침엽수원, 활엽수원, 고산식물원 등 15개 전문전시원이 있다. 국립수목원에는 목본 1863종, 초본 1481종, 열대식물자원 2700종 등 식물종 6044종과 조류 175종, 수류 20종, 곤충 3925종, 어류 22종 등 4142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참매, 붉은배새매, 검독수리, 잿빛개구리매 등 19종의 조류와 하늘다람쥐,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21종 외에 털음나무, 흰진달래, 광릉물푸레 등 목본 4종, 참주름조개풀, 참나래새, 노랑앉은부채, 참비비추 등 초본 10종의 광릉특산식물이 있다. 국립수목원이 자리한 광릉숲은 1468년 조선조 제7대 세조대왕이 묻힌 광릉의 부속림으로 설정돼 500년 이상 황실림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오다 1911년 국유림 구분 조사 시 능묘 부속지를 제외한 지역이 ‘갑종요존예정임야’에 편입되면서 오늘날의 숲이 됐다. 특히 광릉숲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Manthe Biosphere Orogramme)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보호지역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키기 위해 지정한다. 광릉숲은 설악산(1982), 제주도(2002), 신안 다도해(2009)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선정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특히 수도권 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수목원은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광릉숲의 유래와 특징은 물론 산림박물관, 산림동물원, 전시원을 숲 해설사와 함께 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나는 초록세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수업’,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사회소외계층 및 장애인들을 위한 ‘행복충전 프로그램’, 숲 치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숲속 O2체험프로그램’ 등도 국립수목원의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광릉숲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산새들을 찾아보는 ‘광릉숲 산새탐험 프로그램’, 여름방학기간 중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박 2일 광릉숲 가족캠프’,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생활원예의 지식을 전달하는 ‘식물원예교실’ 등도 인기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광릉)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생태문화관광지로써의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국립수목원에 가려면 전철 이용 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하차(1번 출구)한 뒤 좌측 의정부경찰서 방향으로 약 200m 지점 버스정류장에서 21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책을 읽읍시다. 2012년은 독서의 해!
책을 읽읍시다. 2012년은 독서의 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는 2012년을 ‘독서의 해’로 지정하여 책 읽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독서력 향상과 독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추진한다. 문화부가 최근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는 국민의 독서율이 2004년 76%에서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2011년에는 전년보다 1.4%p 증가한 66.8%로 나타났다.선진국들은 독서력 증진을 위해 영국은 1998년과 2008년에, 일본은 2010년에 ‘독서의 해’를 추진한 바 있으며, 호주 역시 2012년에 ‘독서의 해’를 추진하였다. 문화부는 ‘독서의 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독서, 출판, 도서관 등 관련 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독서의 해 추진 방안 및 홍보 자문, 독서프로그램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하여 생활 속의 독서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화부 2012년 독서의 해 주요 추진 사업> 첫째, 3월에 ‘독서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독서마당 책 잔치 행사를 책의 날과 연계하여 인문학 강좌 독서특강 및 독서토론회를 개최하고, 저명인사 애장 도서 특별코너 등 테마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둘째, ‘생활 속의 길 위의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강변 등 현장 탐방을 확대하고, 궁궐과 왕릉 등 ‘세계문화유산 연계한 독서체험프로그램’ 등 문화 자원과 연계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2012 전국 책 다모아 행사’를 정례화하여 기증 문화 및 지식 자원 재활용에 대한 범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셋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중독자 등의 정서를 치유할 ‘독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기 작가와 유명연예인 등 사회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독서나눔 콘서트와 독서 버스·열차를 운영하는 등 노인, 영·유아, 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독서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12년을 ‘병영 독서 운동’의 원년으로 삼고 50개 시범부대를 선정하여 병영 독서를 대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넷째, 생활 속의 국민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내가 독서왕 선발대회’, ‘대학생 독서 토론 대회’, 지자체 주민센터 활용 ‘고전 강독회’, ‘지자체와 함께하는 독서마라톤 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다섯째,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독서 관련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독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서점과 연계한 독서 운동을 전개하며, ‘독서동아리 축제’ 등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여섯째, 언론과 연계한 2012 프로젝트(하루 20분씩 1년에 12권 읽기) 및 ‘지금은 책 읽는 시간’ 등 독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뉴미디어(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을 활용하여 파워트위터리언 등이 참여하는 독서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악귀쫓고 소원도 빌고, 칠보산 대보름축제 성황리에 열려
악귀쫓고 소원도 빌고, 칠보산 대보름축제 성황리에 열려
3일, 권선구 호매실동 호매실 중학교 운동장에서 금호동 달집 축제 행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칠보산 달집축제가 시민들과 현직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 출마 후보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축제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콩주머니를 사용한 금곡동과 호매실동 사이의 석전, 박터뜨리기가 벌어지고 깡통을 돌리며 불을 피우는 쥐불놀이, 연날리기, 널뛰기, 윷놀이 등 체험판도 열렸다. 또한 금호동 주민들이 차린 먹거리장터가 서고 고구마 구워먹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놀이가 진행되어 추운 날씨임에도 모닥불을 펴 놓은 자리엔 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재미있는 담소와 따뜻하게 구어진 고구마를 맛보기도 했다. 이 행사의 하일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어둠이 깔리며 굿상을 차릴 때 비나리 고삿소리로 시작해 판굿, 소원풀이로 흥을 돋은 후 달집에 점화해 보름 달 아래 훨훨 타오는 불을 보며 소원을 비는 것으로 절정에 이른다. 달집의 볏짚과 수숫대는 불에 타며 풍년을 기약하고 대나무에 불이 붙어 마디가 터질 때마다 내는 폭죽 같은 소리는 악귀를 쫓아준다. 이 후 하늘에서는 수 백발의 폭죽이 더해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기도 했다. 4일에는 팔달구 행궁동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문화원이 주최하는 대보름민속놀이 한마당으로 정월 대보름 명절맞이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민속놀이 한마당은 집집마다 복을 빌어주는 수원걸립굿, 수원문화원 한복 동아리의 한복맵시자랑, 길놀이와 경기민요의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경연이 구별, 또는 현장 신청자들 사이에 벌어지고 부럼깨기, 연만들기, 제기만들기 체험, 먹거리 장터도 열린게 된다. 글 : 오창원기자사진 : 최승관기자
겨울철 경기도내 썰매장 best 5
겨울철 경기도내 썰매장 best 5
경기관광공사가 2012년 1월 추천 여행지로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경기도 눈썰매장‧얼음 썰매장’을 소개했다.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이 두루 갖춰진 도내 썰매장으로 떠나보자. 1.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 눈썰매장 (singsingfestival.net)가까워진 가평으로 경춘선을 타고 50분만 달리면 겨울 눈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장’에 있는 눈썰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눈썰매뿐 아니라 50인승 초대형 송어 썰매타기 이벤트, 빙상 자전거 썰매, 시베리안 허스키 썰매, 옛날썰매 등 다양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이밖에도 G마크 명품 송어낚시, 눈‧얼음조각, 이글루 카페, 기네스 도전 눈사람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겨울행사가 준비돼 있다. 2. 포천 백운 동장군 축제 눈썰매장 (dongjangkun.co.kr)‘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겨울여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포천 동장군축제는 올해도 포천 백운계곡관광지 일대에서 1월 한 달 간 개최된다.축제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겨울 놀이문화체험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공 눈썰매장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계곡을 이용한 눈썰매장이 조성돼 있다.썰매도 일반 플라스틱 썰매가 아닌 튜브를 이용하고 있어 계곡에 쌓인 눈을 타고 내려오는 기분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다. 송어낚시, 얼음궁전 체험, 얼음팽이치기, 모닥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3.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 눈썰매장 (playdoci.com)전철을 이용해서 수도권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매섭게 추운 날씨에 아이와 밖에 나가는 게 부담스럽다면 실내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도 있다. 웅진플레이도시가 개장한 실내 눈썰매장이 그것. 이곳에선 추위와 감기 걱정 없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특히 썰매장에 라인별로 레인이 설치돼 있어 옆 사람과 부딪힐 염려가 없다. 직선코스 4라인, 곡선코스 2라인으로 3인용 튜브 썰매를 타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4. 수원 화성 얼음 썰매장 (hs.suwon.ne.kr)얼마 전 새롭게 단장한 수원화성행궁 앞 광장에 100여명 수용이 가능한 화성행궁 얼음썰매장이 개장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얼음썰매뿐 아니라 연날리기, 팽이치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수원화성박물관이 있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도 있다.5. 양주 씽씽 얼음 썰매장 (yj119.or.kr)양주 씽씽 얼음썰매장은 양주역 뒤 휴면농지에 펼쳐진 얼음썰매장이다. 이 썰매장은 양주소방서에서 불우이웃돕기 취지에서 개장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썰매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소방관들이 안전요원으로 활동한다. 썰매장 안에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이 있어 뜻깊은 기부도 할 수 있다.
북한 개성지역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북한 개성지역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경기도가 북한 개성시에 위치한 전통 한옥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구상을 밝혔다. 도는 10일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열고, 올 한해 남북교류협력사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도가 밝힌 남북교류협력사업 방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개성지역 한옥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사업이다. 경기도 남북협력담당관실 송용욱 사무관은 “최근 남북관계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지만 문화와 보건 분야는 지속적 교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함께 개성 한옥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자고 제안하면 새로운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300채 가량이 보존중인 개성지역 한옥의 숫자가 많고, 여러 구역에 걸쳐 산재하고 있어, 지역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한옥은 북한에서도 보전을 추진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개성 한옥보전지역은 지난 1997년 지정된 중국의 리지앙 고대마을, 1999년 지정된 베트남의 호이안 고대 도시처럼 세계적 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 경기도는 현재 문화유산등재 추진과 관련 통일부와 북한을 설득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보유한 세계문화유산은 지난 2004년 등재된 고구려 고분군이 유일하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등록 세계문화유산은 수원화성과 조선왕릉 등 모두 10개지만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타운형태의 문화유산은 없다. 경기도는 이밖에도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사업 같은 의료교류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치료와 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북한의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인적자원 개발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160만정도로 추정되는 북한지역 B형간염 보균자에 대한 치료지원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