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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진 개인전,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양은진 개인전,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관계맺음과 소통의 치유를 자발적 감정대리인의 시선으로 표현하는 작가 지니(양은진)의 전시가 2월13일부터 2월18일까지 ‘지니다: #해피플레이스(JINIDA: #HAPPY PLACE)’展으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열린다. 전시는 선명한 색채의 회화부터, 설치, 영상, 도자기, 판소리퍼포먼스, 인쇄물 등 메시지와 정보전달을 중점으로 보여주는 개념지향적 전시로 구성된다. 해시태그 기호로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인증하고 업로드하는 사람들의 행복장소를 관찰하고 내면에 집중하고자 마련된 전시다. 여행은 그 자체로 행복감을 주며, 전반적인 삶의 만족을 향상시키는 행동이다. 실시간으로 지인 혹은 붙특정 다수와 소통할 수 있는 SNS 사진, 인스타그램 등을 인용, 차용한 작품은 특정 관심사를 해시태그(#)기호와 결합한 콘텐츠 주제로 전달한다. 여행과 행복을 해시태그 꼬리표로 풀어낸 작품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거나 그 자체로부터 오는 즐거움, 자기과시, 나르시시즘 등 여행장소의 행복의미를 시각매체와 추상회화의 다양한 시도로 보여준다. 양작가는 “해시태그(#) 기호로 결합한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해시태그로 업로드하고 인증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 가족, 친구, 지역주민, 여행자와의 교류, 여행과 관련된 상징물 등 사진 이미지로 공유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싶었다”로 소개한다. ‘반응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직, 간접적으로 만난 대상에 대한 느낌을 ‘감정대리인’의 역할로 옮긴 작품은 예술행위의 퍼포먼스까지 예술의 장르를 넘나드는 커뮤니티 행위로 보여줄 예정이다. 홍경한 평론가는 “나(Ago)를 인용한 객체의 관점에서 현실세계를 이해”하며, “커뮤니티(community)를 위한 추상으로 이미지일 수도 있고 하나의 색일 수도. 조형을 벗어난 행위까지 포괄한다”로 평했다. 사계절 풍경을 바람, 새, 물 등 페인팅과 소리로 담은 퍼포먼스는 오는 18일(일)에 판소리퍼포먼스 형태로진행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가능하다. 양작가는 “퍼포먼스로 즐기는 관람경험은 관람자들과 소통하려는 시도로 관찰자 역할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참여로 즐기며 소통하는 스퀴글방식의 주고받는 예술경험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여행과 행복 키워드인 ‘해시태그 장소’에 주목한다. 행복을 표현하는 마음에 집중하고 개인의 ‘행복동기’에 집중하며 모든 순간들이 행복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자발적 감정 대리인 위치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색과 형태, 이미지로 빗대어 보여준다. “예술이 용기와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개념을 ‘파랑새’시리즈인 행복탐구로 확장해 가며 관객 스스로의 내면성찰을 제안한다. 작품을 매개체로 소통함으로써 예술로 교감하고 개별적인 경험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도서관에서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개최
어린이 도서관에서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개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1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 3개 어린이도서관에서 ‘2024년 겨울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슬기샘, 지혜샘, 바른샘 어린이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도서관별 특성을 반영하여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총 19개의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은 트윈웨이브에서 △캡틴의 작업실 : 양모펠트 & 오일파스텔 △페이퍼 커팅의 세계 △트윈 올림픽 등을 운영하여 트윈세대(12~16세) 이용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창작 작업 및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은 2024년 새로운 트윈세대 이용자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캡틴(트윈웨이브 이용자를 지칭하는 표현) 주도 워크숍’을 운영하여, 트윈웨이브를 찾는 12~16세 학생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공간 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유아, 초등학생을 위한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로 읽는 책 △따뜻한 겨울 책 놀이터 △지혜로운 과학 탐구생활 등 책을 주제로 한 시기별, 테마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만나고자 한다. ‘따뜻한 겨울 책 놀이터’의 경우 2023년 하반기 프로그램 중 가을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 ‘낙엽으로 만나는 가을’의 호응에 힘입어 후속 겨울 테마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바른샘어린이도서관 역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연령대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야기로 만드는 새로운 공간 △옛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북극곰을 지켜요 △친쿠, 친쿠 애벌레 등을 운영하여 디지털 제작도구를 통한 그림책 속 상상의 공간 만들기, 환경 관련 그림책 연계 독후활동 등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어린이도서관 누리집의 공지사항과 통합예약/신청 창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접수는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별도 재료비는 각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어린이 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색다른 문화적 체험을 하고 싶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찾아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을 즐기며, 경험과 지식, 문화적 감수성이 확장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의: 031-247-8773(슬기샘), 031-225-8053(지혜샘), 031-216-8132(바른샘)
2024년 경기예술지원 공모 시행
2024년 경기예술지원 공모 시행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경기도 예술인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작과 발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2024년 경기예술지원’을 오는 1월 19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기초예술 창작지원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기초예술 창작지원>은 경기도 내 시·군 지역 제한 없이 문학 분야, 시각예술 분야, 공연예술 분야 신작 창작을 위한 기초예술 장르별 지원사업으로 예술창작 준비단계부터 창작품 실연·제작 및 성과 발표까지 단계별로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은 신작과 기존 작업에 구애 없이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별로 창작 및 발표되는 모든 기초예술 활동 지원사업으로 2023년 기준 기초문화재단이 미설립된 9개 시·군(가평군 등)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직접 공모를 시행하고, 기초문화재단이 소재한 22개 시·군(수원시 등)은 경기문화재단의 예산 매칭을 통해 기초문화재단에서 자체 공모를 시행하게된다.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은 경기도 내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간 상호협력을 통한 우수작품 제작 및 발표 지원사업으로 창작 역량강화와 안정적인 제작환경 조성, 지역민에 대한 우수공연 서비스 및 관객개발 프로그램의 초점을 맞춰 도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수준 높은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연장과 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예술인 및 예술단체로 세부 사업별로 신청자격이 달라질 수 있다. 3개 부문(기초예술 창작지원, 모든예술31,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모두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https://www.ncas.or.kr)을 통해 2024년 1월 5일(금)부터 2024년 1월 19일(금)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접수된 신청 사업계획은 전원 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2024년 3월 초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지원 설명회는 2023년 12월 29일(금) 15시부터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하며, 접속 주소는 2023년 12월 28일(목)에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 내 ‘2024년 경기예술지원’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 수원은학교 어린이창의문화도시, 함께 만드는 전시회 개최, 푸른지대창작샘터 오픈스페이스서 26일까지 열려
2023 수원은학교 어린이창의문화도시, 함께 만드는 전시회 개최, 푸른지대창작샘터 오픈스페이스서 26일까지 열려
24일부터 26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푸른지대창작샘터 오픈스페이스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55)에서 <2023 어린이창의문화도시, 함께 만드는 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25일에는 프로그램 참여자 학생들과 학부모 및 관계자 약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어린이대원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최용진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 오늘은 2023 수원은학교 어린이창의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수료식이자, 우리 어린이들이 성장과 창의성을 보여준 놀라운 여정의 마지막을 기리기 위한 자리입니다"라고 말하면서 "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이룩한 성과에 모두 감동받았습니다.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기대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어린이창의문화도시는 2023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인재양성 ‘수원은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에게 수원의 역사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문화의 이해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하는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창의문화도시, 함께만드는 전시회는 총 5회차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어린이대원의 작품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관람객의 작품이 공존하는 전시회이다. 행사 사진 보러가기 (클릭)
제9회 사람과사람들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갤러리서 개최, 오는 24일까지 전시
제9회 사람과사람들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갤러리서 개최, 오는 24일까지 전시
2023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경기도 교육복지 종합센터 갤러리에서 <제9회 사람과사람들 展>이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사람과 사람들> 정기 회원전은 회화, 도예, 사진 등 여러 장르에서 모인 32명의 예술가들의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2016년에 결성된 20여 명으로 출발한 '사람과 사람들'은 어느덧 60여 명이 넘는 예술인 단체가 되었다. 작년에는 수원시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수원 시민들은 물론 사람과 예술을 이어주는 중심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밥과 혼술 등 자신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중시하는 사회로의 변모가 팽배해지고 있는 요즘,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외로움, 우울증 등 사회적인 불안도 커지는 있다. 영국의 경우, 2018년에 세계 최초 <고독부>를 신설하고 체육 시민사회부 장관이 겸직하고 있고, 일본은 지난해 2월 <고독, 고립 담당실>을 신설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고독에 대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라는 공간에서 살아갈 때, 비로소 삶이 더 아름답고, 예술은 더 많은 사람들과의 교감과 소통 속에서 그 가치가 더 발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사람과 사람들 예술인 단체의 모임은 더 특별하다. 다양한 장르가 모인 예술인 단체인 덕분에 서로 예술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만들어지고, 이는 현대미술의 다양성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들 김승호 회장은 전시 서문에서 "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 다시 찾아온 우리의 만남은 어느 때보다도 더 소중하고, 따뜻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전시가 되리라 생각된다"라고 말하면서 "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들 모두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예술'이라는 활기를 불어 넣어 주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참여 작가> 경효순 고차숙 김승호 김영수 김용선 김윤희 김전숙 김정희 노연욱 박양예 송경숙 안효진 오창원 왕미숙 우정선 유영상 이미례 이선희 이수민 이영래 이정우 이진애 전주연 조성준 조진식 주종수 지회숙 한수정 홍성남 홍순례 홍형표 황미순 <사람과 사람들 전시 연혁> 창립전 2016년 01월 19일 ~ 24일 (수원시미술전시관, 수원) 2회전 2017년 06월 01일 ~ 30일 (아트스페이스 어비움, 용인) 3회전 2018년 04월 03일 ~ 09일 (수원시미술전시관, 수원) 4회전 2018년 07월 02일 ~ 31일 (아트스페이스 어비움, 용인) 5회전 2019년 05월 02일 ~ 15일 (해움미술관, 수원) 6회전 2020년 06월 26일 ~ 7월 9일 (라포애갤러리, 수원) 7회전 2021년 06월 01일 ~ 06일 (수원시미술전시관, 수원) 8회전 2022년 04월 19일 ~ 24일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원) 9회전 2023년 11월 20일 ~ 24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수원) 작품 및 작가 프로필 보러 가기 (클릭)
수원문화재단-수원도시공사 업무협약 체결
수원문화재단-수원도시공사 업무협약 체결
수원문화재단과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시의 문화예술 분야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11월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광 대표이사(수원문화재단) 및 허정문 사장(수원도시공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 구축으로 건강한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진행했으며, 수원시의 대시민 공공서비스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향후 적극적인 지원 및 교류를 약속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원시의 문화도시 사회통합을 위한 연계사업 발굴 및 추진 ▲나눔 문화 확산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활동 전개 ▲양 기관의 보유 콘텐츠 및 지식자원, 전문인력 및 인프라 활용 ▲양 기관의 목적 달성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원시민의 핵심 공공기반 시설을 담당하고 있는 수원도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촘촘한 문화 거버넌스 구축으로 수원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원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수원문화재단과의 협약으로 수원도시공사의 장안구민회관, 가족여성회관, 종합운동장과의 협업을 진행하여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향후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문화도시 수원의 기관단체협의체로서도 활동하면서 협의체 간 유기적인 소통 및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기관단체협의체는 현재 수원도시재단 등 관내 15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 2회 정기회의를 통해 다양한 협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 수원SK아트리움,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초청
뮤지컬 - 수원SK아트리움,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초청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공연을 12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악성’이라 불린 베토벤의 삶과 내면의 고통을 표현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음악가 베토벤의 생애와 인간적인 내면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2018년 초연 이후 매년 대학로 무대에 오르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공연이다. ‘루드윅’은 세 명의 배우가 베토벤의 어린 시절, 청년 시절, 중년 시절을 나누어 연기하며 베토벤의 삶을 입체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해, 베토벤의 절망, 그리고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울림을 더한다. 또한 베토벤의 삶과 허구의 인물인 마리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꿈, 가족 등의 메시지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깨달음을 전한다.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 등 다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킨 극작가 및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허수현 콤비의 대표작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빛을 발한 이 작품은 2019년 K-뮤지컬로드쇼 쇼케이스, 2022년 도쿄 라이선스 공연 등 해외 무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비매칭으로 진행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지방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우수단체를 선정하여 문예회관을 배정하고, 초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원문화재단은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등 총 4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이며 가족동반 관람을 위한 특별석(10만원)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민 20%, 가족동반, 임산부, 다자녀 40% 그리고 관내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 티켓 : BOX석 10만원(4인 기준, 가족단위 한정),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 문의 : 수원문화재단 공연부(031-250-5300, 5316)
정조테마공연장 개관 기념작 창작 무예 뮤지컬 , 오는 11일, 12일 정조테마공연장서 개최
정조테마공연장 개관 기념작 창작 무예 뮤지컬 , 오는 11일, 12일 정조테마공연장서 개최
수원시립공연단이 화성행궁에 새로 오픈한 정조테마공연장 개관 기념작으로 오는 11월 11, 12일 이틀간 창작 무예 뮤지컬 <THE BOOK>을 선보인다. <THE BOOK>은 9월 말 개관한 ‘정조테마공연장’을 활용한 수원의 고유 공연관광 콘텐츠 제작을 위해 수원화성과 정조, 장용영과 무예도보통지를 소재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난타>와 <점프>처럼 수원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연관광 콘텐츠를 보급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정조가 집대성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두고 벌어지는 역사 판타지 액션 활극인 <THE BOOK>은 무예서 연구에 몰두하던 정조에게 자객이 찾아와 무예서를 훔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라진 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는 21세기 수원화성에서 발견되고, 무예서를 쫓아 과거로부터 건너온 무사 백동수와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수원화성에 있던 아이들이 타임슬립을 통해 조선시대로 되돌아가 빼앗긴 무예서를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소재로 삼았다. ‘무예도보통지’는 군사력을 중시했던 정조의 명으로 규장각의 검서관인 이덕무와 박제가, 장용영의 장교인 무사 백동수가 1790년 편찬한 훈련용 병서이다. 현재 수원시립공연단이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매일 상설 공연으로 보여주는 무예24기 시범 또한 이 무예서를 바탕으로 고증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취임 후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몽연>, 제60회 화성문화제 주제공연 <자궁가교> 협력연출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권호성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의 연출과 소리극 <서편제>, 뮤지컬 <굿세워라 금순아>, <메밀꽃 필 무렵> 등 여러 히트 작품으로 평단에 잘 알려진 배우 겸 작가 진남수의 대본, 연극 <몽연> 과 뮤지컬 <향화>, <반쪽이전>, <메밀꽃 필 무렵> 등에서 작곡과 음악감독을 역임한 이술아의 음악이 만나 오랜 시간 호흡을 함께한 세 사람의 케미가 온전히 보여지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권호성 예술감독은 “그동안 정조대왕과 관련된 극들이 진지한 분위기로 관객에게 다가갔다면 <THE BOOK>은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한층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라며 “이번 무예극이 수원을 대표하는 공연이자 관광상품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며 기획 의도와 향후 포부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권호성 예술감독 취임 후 수원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오랜 시간 연출가의 길을 걸어온 그의 집약된 노하우가 수원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9월에 새로 위촉된 신규 단원들과 기존 단원들 간의 시너지 또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수원시립공연단 기획공연 창작 무예 뮤지컬 <THE BOOK>은 11월 11일 11시, 15시와 12일 15시, 총 3회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티켓은 10월 24일부터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석 1만원이며, 수원시민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http://www.artsuwon.or.kr)와, 공식 SNS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30일간의 축제 대장정 마무리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30일간의 축제 대장정 마무리
세계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빛으로 수 놓았던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30일간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3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창룡문과 동장대, 국궁장 그리고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정조의 행차 중 가장 화려했던 을묘년(1795년) 화성행차를 다채로운 빛으로 연출했다. 축제의 백미인 미디어아트 ‘창룡문’은 규모가 압도적으로 컸고 미디어아트 영상 가로 길이만 138m에 달했다. 성문과 성곽은 물론 창룡문 앞 잔디밭도 다양한 색감의 빛으로 물들이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극(極)’ 작품의 작가는 지난해 신진작가 공모전 작가로 수원천에서 홀로그램 작품을 선보였으나, 올해는 신진작가에서 메인 작품의 참여 작가로 성장하여 큰 의미를 더했다. 창룡문 건너편 국궁장, 동장대, 동북공심돈 등은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관람하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미디어 그라운드’로 꾸며져 낮과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조대왕이 쌀을 나눠주는 사미(賜米)행사를 모티브로 연출한 키네틱 아트 ‘쌀알 라이팅’과 인터랙티브 아트인 반응형 어보이드 ‘대형쌀알 조형물’은 관람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창룡문 오른쪽 성곽 산책로를 ‘미디어 로드’로 만들어 라이팅아트와 특수조명 작품 등을 전시하며 밤에도 걷고 싶은 미디어 산책길을 선보였다. ‘미디어 홀’인 수원시미디어센터에는 세계 최초로 AI와의 협업한 두민 작가의 초청전시와 공모로 선정된 작가들의 홀로그램, 인터랙티브 아트, 사운드 아트 등 미디어아트 작품 9개를 전시하여 보고, 듣고, 체험하는 미디어아트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2021년과 2022년 메인 작품을 가상현실(VR)을 통해 만났다. 또한, 이번 축제 콘셉트는 MBTI를 적용한 정조대왕(Monarch, 군주)의 새로운 시작(Beginning)을 미디어아트(Tech&art)로 구현하여 시민에게 감동(Impression)을 선사하는 2023년 수원화성 행행(行幸)이었다. 관람객들은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관람 포인트에 맞추어 본인의 MBTI를 설정하고 개인별 관람(체험) 유형을 적용하여 ‘수원화성 MBTI’을 조합하는 재미를 더하며 축제를 즐겼다. 전문기관에서 집계한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관람객은 총 48만 명으로 추산되었고, 30일간 창룡문 일대는 미디어아트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수원문화재단 김현광 대표이사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분들이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찾아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안전한 행사 운영에 힘써주신 지역 주민과 미디어운영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새로운 장소에서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주제로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네 번째 시즌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인 ‘2024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내년에도 ‘2024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