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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개최
제7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개최
수원시가 20일부터 24일까지 ‘제7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한다. 수원시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생활문화를 발굴·계승하고, 10월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계해 ‘전통문화도시 수원’의 위상을 빛내기 위한 행사다. 공모 분야는 보자기, 자수, 규방소품(골무·바늘꽂이 등) 3가지다. 전통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예술성·기술성·실용성을 갖춘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작품 크기는 160㎝×180㎝ 이내여야 하며, 다른 공모전에서 입상했던 작품과 이미 상품화된 상품은 출품이 제한된다. 응모를 원하는 이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재정·경제▶농업▶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권선구 온정로 45)에 방문하거나 우편(24일까지 도착)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1점(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점(농촌진흥청장상, 상금 각 150만 원), 우수상 3점(경기도지사상, 각 70만원) 등 수상작 24점을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28일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작은 올해 열리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10월 5~7일) 중 화성행궁 일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031-228-2572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경기문화예술신문 네이버 연계기사https://blog.naver.com/ggartdaily/221342491133
(사)화성연구회 20주년 기념 기획전시
(사)화성연구회 20주년 기념 기획전시
(사)화성연구회 20주년 기념 기획전시 <華城愛史, 화성애사> 전시회가 2017년 12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가빈갤러리에서 열린다. (사)화성연구회는 1998년 화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화성사랑모임을 시작했다. 화성사랑모임이 활성화되는 2000년에는 회원수가 30여 명에 이르는 등 2000년 7월 단체로 창립한 후 다음해 2001년 5월에는 경기도로부터 사단법인 화성연구회로 설립허가를 받았다. 2002년부터는 아름다운 성곽도시의 미래를 꿈꾸며 수원화성도시건축대전을 개최하는 등 도시계획분야에서도 공헌을 인정받았다. 2005년에는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방문교육을 시범 실시하였고, 문화유산 모니터링, 문화재 지킴이 단체로서의 지킴이 활동을 비롯해 학교기업과 함께하는 지킴이 활동을 하는 등 여러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화성연구회는 39개에 이르는 미복원시설과 관련해 <화성성역의궤>와 <정조실록> 등의 문헌연구를 통해 미복원 시설의 위치와 규모를 밝히는 <화성 미복원 시설연구>를 내놓기도 했다. 화성의 중심이었던 성신가가 일제시대 때 파괴돼 강감찬 장군 동상이 있었던 시설을 밝혀내고 성신사 중건 추진운동을 펼쳐 성신사 복원에 매년 1월 고유제를 지내는 것을 추진해 수원시로부터 복원약속과 완공에 이르기까지 화성연구회의 공은 매우 컸다. 이런 결과로 2005년에는 문화제청장상 수상, 2006년에는 수원시장상 수상, 2007년에는 단체 역사상 첫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맞이했다. 2008년에는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여민각을 세운는데도 공을 세웠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라져 원형이 남아있지 않은 정조시대 종루를 (사)화성연구회의 조사와 서울대 한영우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옛 모습에 가깝게 중건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이아터, 중영, 성내의 연못, 감옥터, 암문, 종각터 등 미복원시설을 찾는데도 큰 공을 세웠다. 2009년에는 일본 고베현 희메지시 하리마 한글연구회와 상호협력 MOU체결을 했고 2011년에는 청소년문화제 수호단 창단식을 열기도 했다. 2013년에는 생태교통주민추진단과 협약하여 생태교통 축제기간 중 수원화성 전문해설지원을 지원하기도 했고, (사)화성연구회 산하 사진기록위원회를 신설하여 수원화성특별사진전을 수원시청. 팔달구청,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전통문화관에 사진전을 열어 수원화성에 대한 역사적 기록과 수원화성의 미를 사진에 담아 시민과 소통하기도 했다. 또한 연말 나눔바자회를 열어 정조대왕의 인인화락 호호부실(戶戶富實人人和樂)의 애민정신을 실천하는 등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해 돕기도 했다.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간에는 개막 행사로 <정조사상과 세계문화유산 화성가치국제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고, 2017년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일환인 정조대왕능행차 때에는 서울시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학술대회>를 주관으로 진행했다. 또한 2017년에는 수원화성 축성 221주년을 기념하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전야제행사인 낙성연을 봉수당에서 주관하여 열었다. 낙성연 행사는 정조대왕이 1796년 10월 16일 수원화성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화성행궁 안의 낙남헌에서 마련한 궁중행사로 정조의 특별지시를 통해 이례적으로 축성에 참여한 감독관과 기술자 일용노농자는 물론 조정관리와 백성까지 많은 사람이 참여했던 뜻 깊은 잔치행사이다. (사)화성연구회는 1대 김이환이사장, 2대 김동훈이사장, 3대 이낙천이사장, 4대 김충영이사장을 비롯하여 교수, 학예사, 공직자, 교사, 화가, 사진작가, 문인, 언론인, 무형문화재, 건축전문가, 사업가,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다. 올해가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사)화성연구회는 그동안 수원화성과 역사의 궤적을 함께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수원화성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사)화성연구회 회원들의 각별한 수원화성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화성연구회 김충영이사장은 전시서문에서 " 오늘의 화성연구회가 있기까지 노력과 고생을 많이 해주신 화성연구회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수원화성의 발전을 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화성연구회의 끊임없는 참여와 역할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수원화성과 함께하는 화성연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 화성연구회는 그동안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답사, 청소년 교육사업, 사료 전시회, 책자발간 등 의미있는 수많은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화성연구회는 수원화성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미복원 시설이었던 종각, 성신사, 남수문의 복원과 중건은 화성연구회의 연구와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우리시민들에게 더욱 존경받고 사랑받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관 수원시의회 김진관의장은 축사에서" (사)화성연구회는 수원화성에 대한 보존, 연구, 홍보를 통해 그 가치를 발견하고 축성정신을 계승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창출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수원을 더욱 수원답게 만들어주는 수원화성의 가치를 높이는 폭넓은 활동을 기대하며, 전시를 준비해 주신 회원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사)화성연구회 20주년 기념 기획전시인 <華城愛史, 화성애사>는 12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네이버연계기사 : http://blog.naver.com/ggartdaily/221151958237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 낙성연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 낙성연
제54회 수원 화성문화제 전야제인 '낙성연' 공연이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문화재단과 경인일보의 후원으로 9월 21일 오후 8시에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거행되었다. 이번 낙성연 공연은 정조 전문가 김준혁(한신대교수)의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경기도립예술단이 선보이는 궁중정재 공연, 연화대무, 봉산탈춤보존회의 탈춤과 수원국악예술단의 민간연희 공연이 선 보였다. 이한규 수원 제1부시장은 " 신분의 귀천없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상하동락(上下同樂)의 축제인 낙성연을 통해 정조의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 수원은 사람 중심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낙성연 복원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6월 27일 김준혁 교수등이 프랑스 동양어학교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채색본을 발견하면서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이에 작년에 첫 낙성연 공연 이래 연희를 벌이는 무용수와 악사 등의 의상과 가설무대인 채붕(彩棚)등을 뚜렷하게 복원할 수 있었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참여와 소통으로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21일 전야행사에 이어 22일부터 24일까지 화성행궁, 수원천, 연무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지게 된다.
제 54회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 고유별다례
제 54회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 고유별다례
제 54회 수원화성문화제 고유별다례가 9월 21일 오후 5시에 수원화성 내 화령전에서 열렸다. 별다례는 매달 음력 초하루와 보름 및 사시명절에 지내는 차례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사)수원화성예다교육원이 주관하고 수원시, 수원문화재단, 경기일보가 후원했다. 고유별다례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의 시작은 헌다관 및 제집사가 입취위하고 몸과 마을을 정갈하게 하는 <관세례>로 시작했다. 이어 참신례, 분향강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헌다례, 유식, 사신례, 예필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든과정은 <국조오례>와 <조선왕조신록>의 문헌을 기초하여 실시됐다. 초헌관에는 염태영(수원시장), 아헌관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종헌관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장), 독축관 염상덕 (수원문화원장), 헌다관 조명자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 신현옥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부위원장)이 맡았다. 다례(茶禮)는 초하룻날과 보름날인 삭망(朔望), 조상님의 탄일(誕日)에 조상님께 다(茶)를 올리는 간소한 제사(祭祀)로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인 삭망(朔望), 조상님의 탄일(誕日:생신)에 지내는 별다례(別茶禮)와 황제나 황후의 3년상(三年喪) 동안 혼전(魂殿)과 산릉(山陵)에서 조석상식의(朝夕上食儀)의 중간인 낮에 간단히 다(茶)만 올리는 주다례(晝茶禮)가 있다.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
지난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원을 뜨거운 축제 열기로 달군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9일까지 3일간 43만여명(추산)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공리에 끝났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인인화락: 소통, 나눔, 공간‘이라는 주제로 수원화성 행궁과 행궁광장, 연무대, 수원천 등 수원화성 곳곳에서 진행됐다.수원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수원화성축성 220주년을 기념하고자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실시, 수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알렸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역사적 고증 ‘원행을묘정리의궤’를 토대로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에 대한 원대한 꿈을 볼 수 있는 혜경궁 홍씨 진찬연이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재현됐다. 또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수원 지역 내 100세 이상 노인 3명을 초청해 꽃과 술을 바치는 헌화, 헌주, 설찬의식을 재현하고 장수지팡이를 전달하기도 했다. 8일에는 1795년 윤2월 정조대왕이 창덕궁을 떠나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화성 융릉까지의 능행차를 서울시와 수원시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해당 시대 이후 처음으로 전구간을 공동 재현했다. 서울 창덕궁을 출발, 9일 수원화성 행궁까지 총 47.6km 구간을 이틀에 걸쳐 펼쳐진 이번 퍼레이드에는 총 3천93명이 참여했고 말 368필이 동원됐다. 창덕궁 앞에서 능행차 안전과 무사 복귀를 비는 출궁의식을 시작으로 배다리 시도식, 격쟁, 남사당놀이, 시미의식, 장용영 수위의식, 황금갑옷 착장식, 자객대적공방전, 용승천(龍昇天) 퍼포먼스, 야조(夜操) 등 구간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 정조대왕 능행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9일에는 시흥행궁~안양~의왕을 거쳐 수원화성에 능행차와 청사초롱 형태의 수원 효행등을 밝히며 능행차 후미를 따른 시민 행렬이 수원화성에 도착과 함께 무예브랜드 공연 ‘야조’ 2회차 공연이 열리는 폐막연을 마지막으로 축제의 대단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부 지정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무예브랜드공연-무무화평’은 1795년 윤2월 정조대왕이 화성을 행차한지 넷째날 되던 12일 서장대에 친림하여 군사훈련을 지휘했던 야간군사훈련[야조]이다. 창룡문 일원에서 수원시립예술공연단원을 중심으로 230여명이 조선시대 정통 군사무예인 무예24기를 비롯해 마상무예와 마상재 등 아슬아슬한 기예를 펼쳤으며 다연발 로켓포인 신기전과 적군과의 모의 전투를 펼친 공성전 등 60분간 스펙타클한 장면을 선사했다.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의 중심을 왕에서 백성으로 바꿔 시민이 참여하는 놀이형 관광축제로 만들어시민 참여를 유도했고 볼거리 관련 콘텐츠를 확대했다. ▲궁중의상을 입고 화성행궁 곳곳에서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정약용의 행궁미스터리를 풀어라’를 비롯해 ▲행궁 야경을 감상과 역사 공연을 즐기는 ‘행궁 야사(夜史)’ ▲정조대왕을 이야기와 음악으로 만나는 ‘정조, 음악과 이야기’ ▲포토저널리스타가 된 김홍도의 ‘취재파일 민생보고’ ▲떡메‧단청‧꼬마뒤주만들기 등을 체험하는‘조선의 공방체험’▲성벽재료 다듬기, 목재 다듬기, 돌 규격화하기 등 수원화성축성체험 ▲수원화성 깃발전 체험 ▲ 화홍문부터 수원교까지 이어지는 수원화성 등불축제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폐막선언을 통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의 저력과 신명을 결집하고 풀어낸 축제의 대향연이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더 새롭고 알차며 성숙한 축제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11일 폐막 - 볼거리, 맛거리 평가 우수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11일 폐막 - 볼거리, 맛거리 평가 우수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지난 8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4일 동안 48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쉬운 막을 내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4개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수원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연무대 등 수원화성 곳곳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의 내용에는 축제의 핵심가치를 '왕'이 아닌 '백성'에 두고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를 지향한 것이 이번 축제의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행궁광장을 크게 4개의 섹션으로 구분,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놀이마당은 정조대왕의 8일간 능행차 따라잡기 등 재미난 역사체험교육을 비롯해 전통악기와 부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해학마당은 가야금 연주 등 전통예술공연을 진행하고, 분수마당은 마임과 마술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가족단위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예술쉼터 '광장카페'를 마련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개·폐막연의 무대를 수원화성 연무대로 옮겨 기존보다 더 큰 규모의 축하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진행했다. 대표야간공연인 '무예공연-무무화평(武舞和平)'의 주제를 '무예와 춤이 어우러져 평화를 이루다'로 설정, 정조대왕이 꿈꿨던 이상향과 비전을 담아 총체공연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 공간의 다변화를 위해 정조대왕 집무실인 유여택에서는'풍류-음악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3일간 고품격 국악공연을 펼쳤고, 신개념 문화해설 프로그램인 '新 만담극 정조의 속사정!'은 화성행궁을 거닐며 수원화성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만담극 형식으로 선보였다. 시민과 관광객의 축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 '화성국새를 찍어라'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스탬프 투어는 '수원화성파수꾼', '꼭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곳' 등 5개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경품에 응모할 수 있어 축제의 또 다른 묘미를 제공했다. 이밖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 야간상설브랜드공연인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달고나', '세계의상페스티벌', 수원천부터 원천천까지 이어지는 '수원화성 등불축제', '혜경궁홍씨 진찬연', '국제자매도시의 밤' 등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수원화성 일대에서 진행돼 오감만족의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를 본 수원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풍족한 맛거리와 볼거리에 "흥이 겨운 축제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시민들을 위해 애쓰신 축제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수원화성은 세계문화유산이며, 수원화성문화제는 국내 최고의 축제의 장이다"라고 큰 호응을 나타냈다.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4개의 문이 열리다' 개막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4개의 문이 열리다' 개막
8일 오후 수원화성행궁 연무대에서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4일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4개의 문이 열리다'는 주제로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은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시민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조가 화살을 날려 개막을 알리는 왕의 효시, 전장에서 적의 동정을 살피는 척후병 미디어 퍼포먼스 등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행궁광장에서는 마당극 신뺑파전, 뒤죽박죽 마당극, 뻔뻔한 연희 등 해학마당과 마술, 마임, 서커스쇼 등의 분수마당, 행궁문양찾기, 생생한 국악체험 등 역사관련 놀이마당이 종일 열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겼다. 9일 오후 2∼5시까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의 능을 찾아가는 참배 길을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장안문, 행궁광장, 팔달문, 정조로까지 진행된다. 능행차에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갑옷을 입은 호위병, 음식을 실은 수라 가마, 군대와 악대 등 역을 맡은 시민 1000여 명과 말 70필이 참가한다.10일 밤 창룡문 잔디광장에서 정조의 친위부대 장용영 군사들이 정조의 개혁과 비전을 극화한 무예24기가 영상, 조명, 음향과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제 기간 수원천과 원천천에서는 전통 등과 수상 조형물, 조명이 설치돼 생태하천을 빛으로 물들이고 방화수류정과 용연에서는 전통음악과 창작국악이 공연된다. 축제기간 동안 행궁 주차장에서는 수원시 대표음식 갈비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가 열린다. 세계음식축제에는 자매도시 중국 지난, 호주 타운즈빌,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가 자국 요리사를 보내 전통음식을 소개한다. 행궁광장 옆 시립미술관 ‘SIMA’에서는 수원 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 지금 우리들’미술전이 열리고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정조, 8일간의 수원행차’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염태영 시장은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 수원화성문화제가 반세기를 넘어 52주년을 맞았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온 마음과 몸으로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수원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후보로 선정
수원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후보로 선정
▲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中 수원시가 2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후보로 선정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공모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퍼레이드와 관련한 계획을 제안, 서울에 집중된 관광객을 경기도 지역으로 유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외국 유명 축제의 경우처럼 국내 최고의 콘텐츠로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관광과 신설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율 제고를 위해 2000명 이상의 대규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포터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토대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발굴·운영하고 차별화된 사업 개발과 관광도시 수원의 브랜드 확보는 물론, 정부의 국내 관광 활성화 정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中 시 관계자는 “2017 관광도시로 선정되면 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관광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더불어 관광도시 선정을 통해 더 풍성하고 체계화된 수도권 명품관광 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잠재성이 큰 중소도시를 선정, 콘텐츠·상품개발·컨설팅 등을 지원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체부는 매년 3개 도시를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하며, 2017 올해의 관광도시는 내년 1월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