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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사람과사람들전, 수원만석전시관 제1전시실서 개최, 오는 5월 5일까지 전시
제10회 사람과사람들전, 수원만석전시관 제1전시실서 개최, 오는 5월 5일까지 전시
2024년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에 위치한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제10회 사람과사람들 展>이 열린다. 커뮤니티의 발전과 문화적 성장은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 간의 상호 작용에서부터 비롯된다. 예술가들은 창의적인 역할을 통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하며, 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사람과 사람들> 정기 회원전은 회화, 도예, 사진 등 여러 장르에서 모인 42명의 예술가들의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2016년에 결성된 '사람과사람들' 예술인 단체(수원시 비영리단체)는 예술가와 지역 시민들간 문화적인 다양성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상호 작용은 지역 커뮤니티에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문화적인 다양성과 창의성을 증진시키고,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있다. 사람과 사람들 김승호 회장은 전시 서문에서 " 작품을 창작하는 사람, 감상하는 사람 모두가 주인공인 전시회를 추구하는 ‘사람과 사람들전’은 현대 미술(유화, 수채화, 사진 등)과 전통 미술(수묵화, 문인화, 도예 등)의 다양한 작품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을 멋진 작품으로 재구성하는 우리의 노력이 앞으로도 쉼 없이 계속되기를 응원하며,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온 세상을 채우듯 소소한 행복들이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를 바란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제10회 사람과 사람들전 2024. 4. 30 TUE - 5. 5 SUN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 1전시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 관람시간 : 10:00AM - 18:00PM 참여 작가 강순금 경효순 고차숙 김숙연 김승호 김영수 김용선 김윤희 김전숙 김정희 노연욱 박양예 박은미 송경숙 신동신 심현희 안효진 오창원 왕미숙 우정선 유계희 유선형 유영상 이미례 이선희 이수민 이영래 이정우 이진애 임이화 전주연 조성준 조진식 주종수 지회숙 진 희 최은희 한수정 홍성남 홍순례 홍형표 황미순 작품 보러 가기
고차숙 초대전 , 오는 4월 1일부터 서울 홍제동 오리재갤러리서 전시
고차숙 초대전 , 오는 4월 1일부터 서울 홍제동 오리재갤러리서 전시
"지극히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작가의 인생을 담은 화병 이야기" 고차숙 작가의 작품 속 진달래 꽃은 일필휘지 (一筆揮之), 생명력을 불어넣은 그의 붓의 선은 전통 문인화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만든다. 또한 한지위에 먹의 농담에 의해 번지는 미학은 그의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준다. 특히, 제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화병은 현대미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해석되며, 전통과 현대가 만나 잘 어우어진 현재를 말해 주고 있는 듯 하다. 마치 백제의 왕궁의 모습처럼, 지극히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화병의 모습과 더불어 활짝 핀 진달래 꽃은 관람자들의 묘한 감정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작가는 오랫동안 문인화에 매진해 왔다. 전통 문인화를 기초로 다져진 덕분에 현대미술 재료에서는 볼 수 없는 묘한 매력이 더해 진다. 또한 삼베를 여러겹 쌓는 방식으로 화병의 입체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화병 표면에는 점, 선이 어울어진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되어 신선함을 준다. 이러한 화병은 보는 시각에 따라 항아리로 보일 수 있으며, 아름다운 화병의 모습으로도 보일 수 있다. 이렇듯 작가는 화병에 마음의 꽃을 가득 담아 인생의 여정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오창원 (경기문화예술신문 발행인, 아트디렉터) 고차숙 초대전 心-담다 2024. 4. 1 MON ~ 4. 28 SUN 오리재 갤러리 서울 서대문구 간호대로 3길 36-3 관람시간 11:00-20:30 매주 월요일 휴무 작가 작품 보러가기
지회숙 초대전,  북수원도서관서 오는 4월 7일까지 전시
지회숙 초대전, 북수원도서관서 오는 4월 7일까지 전시
한국적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휴머니즘을 이야기 하다 정천(井泉) 지회숙(池會淑)의 예술세계는 콜링우드가 강조한 것처럼 표현적이면서도 내면의 울림을 담고 있다. 작가는 오래전부터 서예를 하면서 조형이 지니는 본질적인 면들을 감각적으로 습득하였다. 이후 예술의 다양한 표현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한국적이면서도 휴머니즘적인 예술에 애정을 지녀왔다. 특히 작가는 다(茶)와 다향(茶香)에 관한 창작에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이는 작품의 중심 모티브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다(茶)를 중심으로 한 다화(茶畵)는 고요함과 정(淨)함과 안정감을 가져올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는데, 작가는 마치 수행하듯 이런 과정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심제좌망(心齊坐望) 속에서 표현되는 미묘한 다향의 조형성을 맛보며 체득(體得)할 수 있었다. 이 체득은 몸소 차밭을 다니며 차향을 음미하고 차를 덖으며 얻은 것인데, 차, 감각, 몸 그리고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메를로퐁티(M. Merleau-Ponty)는 “대상을 지각하면서 갖는 우리의 의식은 엄밀히 말해 대상을 아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아는 것이므로 사물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자신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우리는 각자 작가의 작품을 대하는 시공간이 다르며 심경과 환경이 다를 수 있다. <다향심(茶香心)>이라는 일련의 작품들은 각각 하나의 개체로서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는 이 작품들과 조우하면서 또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으며 생명력의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작품은 전통이 드러나면서도 현대적 조형성과 색채들이 조화를 이루는 특징을 지닌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다향을 향한 마음을 현시하기 위해 차꽃을 투영해 가면서 허정담아(虛靜淡雅)한 일상을 토대로 순간순간의 느낌(feel)을 중시하고, 스스로 이미지화되는 여러 현상들을 내면에 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마음의 정화에 힘쓰며, 새롭고도 자유로운 예술세계로 나아가고자 하였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휴머니즘, 자율성, 자연성 등이 내재하며, 은유와 상징이 함축되어 있다. 이러한 은유와 상징은 사색과 작가 본연의 내면적 성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장준석 (미술평론가, 한국미술비평‧미학연구소 대표) 평론 중 일부 발췌 지회숙 작가는 1963년 포천 출생으로 아호는 정천(井泉) · 다천(茶泉)이다. 원광대학교 차(茶)문화 경영학과와 수원여자대학교 아동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개인전으로는 2023년 '차(茶)꽃 향기전' (수원시립만석전시관)과 2019년 '다향심(茶香心)전'(카페나루)을 개최한 바 있다. 그의 작업의 주요 주제는 '다향 (茶香)'으로 차꽃의 향기에 녹여진 내면에 깊은 마음을 담아 삶의 여유와 자연의 편안한 쉼과 행복을 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차잔에서 피어난 차꽃 향기는 유유자적한 시간을 선사한다. 그의 그림을 통해 바라본 차꽃 향기는 차의 본질로서 사람의 마음을 환기시키는 진수처럼 정성과 예술의 결정체인 동시에 잠시 동안 세상의 모든 근심을 잊게 만들어준다. 그는 개인전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기획.단체전에도 참여하여 작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2023년 수원시미술단체연합전(수원시립만석전시관), 2022년 경기문화예술신문 특별기획전 유랑동행전(경인미술관) 등 초대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도미술대전 초대작가, 경인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수원미술협회, 수원문인화협회, 선묵회, 사람과사람들, 수원미술협회 문인화분과위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 작품 보러가기
개는 뼈다귀를 훔쳤다 展, 오는 15일부터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9 전시실A
개는 뼈다귀를 훔쳤다 展, 오는 15일부터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9 전시실A
이솝우화의 ‘욕심 많은 개’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 어느 날 개는 크고 탐스러운 뼈다귀를 얻어 입에 물고 가는 길에 물 위의 다리를 건너게 된다. 그 개는 다리 아래 물속의 개가 물고 있는 뼈다귀를 보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그 개를 보고 짖으면서 입에 물고 있던 뼈다귀를 놓치게 된다. 이 전시는 이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개는 과연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욕심을 부려 뼈다귀를 놓치게 된 것인가? 아니면, 개의 본능이 뼈다귀를 놓치게 만든 것인가? 개의 모습을 해석하는 인간이 너무 자의적으로 바라본 것은 아닐까 하는 물음말이다. 과연 우리는 개의 행동을 정확하게 바라본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예’ 그리고 ‘아니오’이다.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것이 전체를 대변할 수도 혹은 그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교 ‘장아함경(長阿含經)’의 ‘맹인모상(盲人摸象)’ 이야기와 같이 ‘욕심 많은 개’의 이야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단편적이면서 국한되어있는 성질을 지닌다는 것을 알려준다. 코끼리를 만지는 맹인이나 개를 해석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인간의 인식이란 것이 어떤 상황에 대해 전체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자신의 주관적인 추측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설사 그 결과가 잘못 인식된 판단들 안에서의 편차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맹인과 개의 이야기를 해석하는 우리는 극히 일부분의 내용만 경험하기 때문에, 맹인이 만진 일부가 코끼리의 전체인 줄 알고, 개의 욕심이 이야기의 전체인 줄 아는 모순을 가지게 한다. 이는 전체와 일부의 관계를 다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 둘의 이야기에서 코끼리와 개의 이야기는 하나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알고 있고, 경험해 보고, 인식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주관적 세계의 한계이고, 사람들은 그 세계 속에서 살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내뱉는다.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수많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다시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주관적 세계의 한계를 점점 체화시켜 융화하는 것으로서, 각자의 주관적 세계를 확장한다. 이러한 방법론적 입장에서, 본 전시는 예술적 목적을 이야기한다. 하나의 사물, 현상, 물질, 개념을 여러 방향으로 해석하고, 이를 상호작용하게 하여 관람자에게 전달하려 하는 경험을 10명의 작가와 만들어낸다.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이 그저 예쁜 무엇인가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통해 여러 방향으로 나의 세계를 넓히고, 다른 세계와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우주를 창출해 내는 것이라면, 이 전시는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모험을 열어 세계의 한계를 이야기하는 접점이 될 것이다. 여러 이야기가 채워진 세계에서 개의 이야기도 맹인의 이야기도 새롭게 해석되는 과정, 이를 통해 온전한 모습의 개의 마음과 코끼리가 보이는 경험은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각자가 가진 세계를 생각하게 하는 의미가 되길 기대한다. - 김한별(독립큐레이터)
박정선 초대전,  오는 6일부터 갤러리 PAL에서 전시
박정선 초대전, 오는 6일부터 갤러리 PAL에서 전시
추상도 구상도 아닌 새로운 형상 속에서 관람객들이 잠재된 이미지를 통해 바다를 다양하게 해석하기를 바라는 박정선 작가의 <알 수 없는 풍경>은 적나라한 자연 그대로를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자유를 갈망하는 현대인의 내면을 잘 투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된 바다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상상의 자유를 일깨우기에 충분한 독창적인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만의 독특한 회화기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작품 <나무>는 에나멜 도료를 이용해서 투명 시트지 위에 드리핑하며 다양한 색지를 만든다. 그리고 캔버스 위에 검은색 에나멜 도료로 드리핑하며 나무의 형상을 만들고, 그 위에 드리핑으로 만들어 놓았던 색지를 나뭇잎 모양으로 잘라 붙여가며 무의식에서 나온 새로운 형상의 나무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무의 형상은 드리핑 기법의 무의식적 행위이자 추상의 표현이며, 그러한 무의식의 영역에서 의식의 영역으로, 새로운 형상으로 표현된다. <알 수 없는 풍경>은 핸디코트를 이용하여 캠퍼스 위에 질감을 표현한다. 그 위에 수성도료 흰색, 검은색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번짐, 섞임, 긁음, 반발이라는 우연적이며 실재적 효과를 표현한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화면 위의 흔적에서 새로운 형상을 추적하고 발견되는 것을 드러내기 위하여 최소한의 그리는 작업을 실행한다. 화면에서 드러난 새로운 형상을 ‘알 수 없는 풍경’이라는 명제를 붙인다. 작가에게 있어 잠재된 무의식만큼 진실한 것은 자연이라 인정할 수밖에 없다. ‘알 수 없는 풍경’의 형상은 무의식을 통한 극단적인 추상으로서의 시도가 있을 때 나타났으며, 그러한 작업은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자연이란 풍경 자체를 모사하는 일에 의미를 두었다는 말은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이미지를 찾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압구정역 근처에 위치한 갤러리PaL <박정선 초대전>은 1관, 2관에서 진행되며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일/월/공휴일은 휴관이지만, 예약관람도 가능하다.
갤러리 파라솔,  전시 개최
갤러리 파라솔, 전시 개최
<My universe#2 : 의미있는 시간> 전시가 갤러리 파라솔에서 2024년 신년 전시회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색연필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전시로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로 작업하는 여러 색연필 화가들의 예술적 세계를 엿볼 수 있다. 강경숙, 공보경, 이청수, 이희민, 정혜선 5인이 펼치는 이번 전시에서는 색연필의 다채로운 색채를 이용하여 감정의 흐름을 표현하고, 형상화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오랜 작업의 시간을 거쳐 다양한 색연필과 종이들을 테스트해 완성한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감정적인 공감과 고요함을 전하면서 동시에 창의적인 자유를 부여하고 있다. 이런 새로운 시도나 연구들을 통해 수없이 일어나는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들은 이 작가들에게 너무도 의미있는 시간들이며 그 시간을 통과해 완성되어지는 작품들은 작가들만의 우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편 'My universe#2 : 의미있는 시간' 전은 작년 3월부터 4월간 '광주 온암갤러리'와 '부산 갤러리153'에서 진행됐던 'My universe#1'에 이은 2024년 새해 첫 전시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색연필 화가들의 아름다운 예술적 성취를 감상하고, 그들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감정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 전시는 1월 2일부터 31일동안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갤러리 파라솔에서 열린다. 작가 작품 및 작가 약력 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