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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수원화성´에는 5개의 비밀의 문이 존재한다!
① ´수원화성´에는 5개의 비밀의 문이 존재한다!
수원화성에는 ´비밀의 문´이 존재한다. 이를 ´암문´이라 일컫는다. 암문은 숲이 우거진 곳이나 성곽 깊숙한 후미진 곳에 만들어 적이 찾기 힘들게 만들었다. 암문은 쉽게 이야기 하면 적의 눈에 띄지 않게 몰래 출입할 수 있는 작은 문을 말한다.수원화성에는 동암문, 서암문, 남암문, 북암문, 서남암문이 5개의 암문이 있다. 암문의 기능은 성내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운반하고, 구원요청은 물론 적의 눈에 띄지 않게 군사를 이동시켜 암암리에 역습을 하는 등 중요한 용도로 사용됐다. 보통 암문은 평지보다는 산성에 주로 축조되는데 이는 지형적으로 설치가 유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암문은 문루없이 홍예형식과 평거형식 등이 있는데 수원화성에는 홍예형식으로 축조했다. 그렇다면, 암문은 언제부터 만들어 사용되었을까? 암문은 성곽의 일부분인 축조물이기 때문에 성곽의 기원부터 알아봐야 할 것이다. 성곽의 기원은 언제부터 만들어 사용됐는지는 연대가 분명하지 않지만, BC 194년의 ´왕검성(王儉城)´과 BC 18년, ´백제의 위례성(慰禮城)´의 역사 기록으로 보아 성은 오래 전부터 축성되어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백제초기에 축성된 ´풍납토성´과 132년에 축성된 ´북한산성´으로 보아 당시의 성의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렇듯 성곽은 시대를 거듭해 발전됐고, 또한 선조들의 지혜가 더해 ´암문´이라는 비밀통로를 만들어 실용적으로 사용됐다. 수원화성에는 5개의 암문 중 남암문은 미복원 상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