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봄이피다' 김건식 展 열려

기사입력 2012.05.02 13:16 조회수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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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아트명품관에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봄이피다'展이 열리고 있다. 수원화성아트명품관(대표최수아)은 수원 시민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오는 관람객들에게 수원화성을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미술, 공예, 사진, 염색 등의 작가들의 혼열이 담긴 주옥같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작품들은 현장판매도 가능하다. 대부분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일반인들에게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작품가격의 절반 가격인 50만원 이내로 책정되어 있다. 




지난 4월 24일부터는 김건식작가의 수원화성 사진전이 수원화성아트명품관에서 열리고 있다.  김건식작가는 수원화성을 테마로 하는 모자이크 사진 작품을 5여점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화성을 남달리 사랑하는 그의 작품은 2009년에 수원화성홍보갤러리에서 처음 공개됐다. 그는 지난 5년간 촬영한 2만여장의 수원화성 사진들을 모아서 모자이크 기법을 이용해 대형작품을 만든다. 하나하나 정성들여 쌓아 붙인 조그만 사이즈의 사진들이 모여 또 다른 수원화성의 이미지가 탄생된다. 

우리 옛 선조들의 피와 땀이 서린 수원화성의 건설과정이 그의 작품에서도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하다.

김작가의 전공은 식물학이다. 84년 대학생 시절 때 새얼회(새로운 얼) 동아리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처음으로 수원화성을 접하게 되었다. 당시 수원화성은 79년 수원화성 복원한 이래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 있었다고 한다. 방화수류정과 용연의 주위는 팬스로 둘러 쌓여져 있었고, 관리인이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지금처럼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한다.

대학교 시절 때는 수원화성보다는 임진왜란과 이순신장군에 더 관심이 있었다. 임진왜란과 이순신장군의 전문 온라인 홈페이지를 운영할 정도로 전쟁역사에도 관심이 많았던 때가 있었다고 말한다.  http://keons.com.ne.kr 


그가 본격적으로 수원화성을 담았던 2003년에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낡은 필름 카메라 한대로 수원화성의 곳곳을 찾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 모자이크 작품이기에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촬영해야 했다. 노을진 붉은색, 파아란 하늘색, 장용영군사들의 붉은깃발과 갑옷의 색들은 작품에서 새로운 색이 재탄생 되었다.  

또 이렇게 모인 사진들은 모자이크 작업을 통해 하나의 그림같은 사진으로 재구성될 수 있었다. 작년 그의 작품은 팔달문 복원공사의 가림막으로 채택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제 그는 서울 5대궁궐을 모자이크로 표현하는 사진작업을 계획 중에 있다. 더 많은 문화재를 모자이크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한 그에게서 우리문화의 각별한 애정이 엿보인다. 

오늘도 그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알리기 위해 걷고 있다.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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