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유랑동행전 - 두번째 이야기(Part 2 Story) 작가의 외출 展

기사입력 2021.11.29 10:07 조회수 2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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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 (Part 2 Story)

작가의 외출 展

2021. 11. 29 ~ 12. 05

갤러리 일미

관람시간 : 오전10시 ~ 오후 6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402 신원프라자 203

전시 및 작품구입 문의 : 070-7886-7786


초대작가

김윤희, 김효정, 문희용, 박경숙, 박금희, 박앵전, 

박지현, 이두리, 이한경, 임은영, 홍형표


신진작가

김초림, 문정민, 박민호, 신찬미, 윤석용, 이예지, 

정승은, 한송희, 황유리


2021년 11월 29일 부터 12월 05일까지 '2021 경기문화예술신문 특별기획전 유랑동행 - 두번째 이야기 전시인 <작가의 외출 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대작가 11명과 신진작가 9명의 회화, 판화, 문인화, 디자인, 패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고봉밥으로 잘 알려진 홍형표작가의 '미생예찬' 작품에서는 어렸을적 외할머니댁에서의 먹었던 고봉밥. 작가의 인생을 고봉밥에 담아 표현했다. 특히 수북하게 쌓아올린 쌀을 글씨로 대신한 점은 작가의 인생 여정이요. 미래인 것이다. 박앵전작가의 '풍죽(風竹)'작품은 대나무 숲에서 잔잔하게 귓가에 들려오는 바람소리를 담았다. 갈색 옷으로 갈아입은 가을 어느날, 사각사각 대나무와 바람이 귓가에 속사이는 소리를 들을때면 머릿속 복잡한 모든 상념이 사라진다. 박지현 작가의 '회상-Eucalyptus'작품에서는 어린시절, 어머니의 애뜻한 사랑이 담긴 메세지를 담고 있다. 작가의 기억속에 굳게 자리잡은 '엄마의 정원'은 지금도 작가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주는 안식처이다. 박금희작가의 '길 없는 길' 작품은 인생의 삶을 찾아가는 작가 자신의 여정을 물고기에 투영시켰다. 온통 노랑색 배경으로 채색되어 있는 그의 작품에서 복잡한 인생의 고리를 풀어 다시 정리해 놓은 계획된 삶의 여정이 보인다. 그림 한 켠에 그려진 나침반은 작가가 걸어야 할 미래의 여정이 내포되어 있다 . 박경숙작가의 'Remamber0416'은 판화작업으로 '4.16 세월호의 참사를 잊지 말자'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바다 수면 아래로 사라진 '우리의 아름다운 꽃'을 '우리의 일상'에서 마음으로 꽃피우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김윤희작가는 '그리워하는 말들을 차마 하지 못하고 내내 애태우다 속으로 남아 꽃이 되었다'는 김소월 시인의 심상을 표현한 작품에서는 이별의 경험을 통해 '고독과 외로움'으로 정처 없이 떠도는 방랑자 시인 김소월의 마음이 담겨있다. 김효정작가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작품은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작가의 심상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고 있다. 캘리그라피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하였다. 이두리작가의 '심연(深淵)'작품은 마음을 다스리고 현세적 부속물인 음(陰)의 간계를 유연화 시키고 자유로운 양(陽)의 생성과 환영의 길을 열어나갈 깨끗하고 심오한 세계로의 추구를 의미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먹의 번짐은 자유자재로 나아갈 길을 찾아 나선다. 인간의 삶도 그러하다. 이한경작가의 '선물'작품에서는 '선물은 사랑의 언어중 하나이고, 사랑을 표현하는 도구이다'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늘 사랑의 표현을 선물과 연계한다고 한다. 작가가 말하듯 '선물'은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일이고, 행복한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임은영작가의 'Space reflection'에서는 수 없이 반사되어 만들어지는 공간을 디자인의 시선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확장시키고 환기시켜주고 있다. 문희용작가는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다양한 작가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사고의 전환으로서 대중과 소통하고자 했다. 김초림작가는 열대 이미지로 패턴화된 섬유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스카프를 선보이고 있고, 정승은작가의 '자화상' 작품은 고래와 불기둥, 성당건물, 낙하산, 산과 강 등을 통해 작가의 현재 일어나고 있는 마음의 심상을 표현했다. 신찬미작가는 '홀로 예쁘게'작품에서 파란색 배경 위에 홀로 그려진 꽃을 바라본 작가의 심상을 표현했고, 이예지작가의 '바삭'작품과 박민호작가의 'FORDER'작품은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포장디자인 브렌드 아이덴티티(BI)를 통해 디자인의 차별화를 줬다. 문정민작가의 'OLD BOOMBOX'작품에서는 오래된 옛날 라디오를 3D 모델링하여, 사라져 버린 옛 추억과 향수를 전해주고 있다. 영상미디어 아트에서는 윤석용, 황유리, 한송희 작가의 영상과 음향을 통해 작가의 작업 혹은 심상을 표현했으며, 섬유패션의 작업과정을 미디어영상 아카이브 작업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번 전시는 12월 5일까지 안산시 화랑로에 위치한 갤러리 일미에서 계속된다.


<2021 경기문화예술신문 특별기획전 - 유랑동행 展>

1차 전시회(나,여기에 있어요展) : 2021. 11. 22 ~ 11. 28 갤러리 일미 (안산)

2차 전시회(작가의 외출展) : 2021. 11. 29 ~ 12. 05 갤러리 일미 (안산)

3차 전시회(토닥토닥,제가 안아 줄게요展) : 2021. 12. 06 ~ 12. 11 라포애 갤러리 (수원)

 

작품보기

[오창원기자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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