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화 개인전, 道-어느 날, 오직 마음

기사입력 2021.12.06 09:13 조회수 2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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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어느날, 오직마음

2021. 12. 6 ~ 12. 12

갤러리 一味

관람시간 : 오전10시 ~ 오후 6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402 신원프라자 203


성기화 개인전 <道-어느 날, 오직 마음>展이 2021년 12월 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갤러리 일미(一味)에서 개최된다.


성기화 작가는 일찍이 그의 인생의 절반을 참선-수행을 통해 마음이 성장하는 것을 경험했다. 그의 작업은 '자아존재탐구'로부터 시작되어 道를 구하는 여정에서의 기록들이다. 본디 참선이란 쉽게 풀이해 보면 자기 자신을 알고 본성을 참다운 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성작가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나무, 절, 수행하는자이다. 여기에서 나무는 영원의 나무(Kalpa taru)로 쿤달리니 탄트라에 나오는 칼파타루(영원의 나무)에서 영감을 얻었다. 윗 작품은 道-영원의 나무(붕 깃들다)이다. 나무에 붕새가 앉아 있는데 붕새는 장자의 소요유 첫장에 나오는 신비의 새이다. 

 

작품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가 수행의 경험을 통해 알게된 지식정보의 카테고리는 작가의 심성과 맞닿아 알고리즘처럼 그림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의 그림에 나오는 영원의 나무는 "마음만 먹으면 다 성취할 수 있다"는 그의 에너지의 원천이자, 꿈과 희망인 것이다.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오늘날 산업이 발달되고, 달은 그저 바라보고 기원하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첨단 기술은 이내 그 꿈을 이루고야 말았다.

 

그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난 30여년의 세월의 수행 여정은 일기처럼 한장 한장 넘기며, 지난날의 기억과 추억을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만 남았다. 그의 수행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림을 통한 또 다른 수행의 결과가 완성되기를 바란다.

 

이 전시는 갤러리一味에서 12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성기화 작가 작품 보러가기

[강성남기자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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