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념 학술대회 개최 - 정조사상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가치 극대화

기사입력 2016.01.21 10:33 조회수 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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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주최하고 (사)화성연구회가 주관하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념 학술대회가 2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역사, 문화, 관광 등 분야 전문가와 관련 학회 회원, 지역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조사상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가치 극대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앞서 도올 김용옥 교수(한신대)가 '화성과 정조 그리고 인문도시 수원의 미래'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시는 20년이 넘는 동안 화성을 복원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며 관광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시민들과 힘을 모아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열고 관광 선진도시로 도약하는 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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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정조사상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가치 국제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박현모 여주대 교수는 ‘정조의 사중지공(私中之公) 연구’ 주제발표에서 “정조는 부친 사도세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수원화성을 건설하는 과정에 대의명분을 만들고 지지 세력을 규합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현실 정치도 대의명분으로 설득하고 지지 세력으로 추진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정조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리더십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문헌연구가인 박철상 박사는 ‘정조시대 문화의 국제성’에서 “정조시대 문화는 조선 문화의 고유성에 청나라의 새로운 문물을 결합시킨 것”이라며 “당시의 국제성은 우리의 고유성만 고집한 것이 아니라 보편성을 추구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김영호 한국병학연구소장이 ‘무예보통지를 통해 본 한중일 무예교류’, 최재헌 교수(건국대)가 ‘한국 성곽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조두원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책임연구원이 ‘세계유산 화성 보편적 가치 심화연구’를 발표했다.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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