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와 갤러리아백화점이 함께 축하하는 백남준 탄생 90주년

기사입력 2022.04.06 10:39 조회수 1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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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TV 물고기>, 1975(1997), 백남준아트센터 설치 부분

 

 

 

▶ 백남준아트센터와 갤러리아, 백남준 탄생 90주년 연간 파트너십 체결 

▶ 백남준아트센터의 대표 소장품 <TV 물고기>를 갤러리아 광교에서 전시 

▶ 백남준아트센터와 갤러리아 광교 문화센터에서 특별한 기획으로 만나는 

   백남준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  



(재)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와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2022년 연간 파트너십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을 추진하여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고자 한다. 

먼저, 백남준아트센터와 갤러리아는 더 많은 관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백남준의 예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백남준아트센터의 대표 소장품 <TV 물고기>를 갤러리아 광교에서 전시한다.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이후로 현재까지 상설 전시되어 온 <TV 물고기>는 백남준아트센터 전문가들이 매일같이 관리 유지하여 애정 가득한 작품이다. 이번에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외부 대여하여 선보이게 된 <TV 물고기>는 4월 5일부터 9월 25일까지 갤러리아 광교에서 새로운 관객들을 만나며 백남준의 탁월한 미디어 시공간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그동안 백남준아트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배움 프로그램을 갤러리아 광교 문화센터의 여름학기 강좌에 개설하고 대표 프로그램인 NJP 아카데미와 NJP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다. 대중 문화예술 강좌인 NJP 아카데미는 백남준 전문가들로 꾸려진 강사진이 백남준의 생애와 예술을 자세히 다루는 <백남준 예술 연구회>와 창작 체험 프로그램인 NJP 크리에이티브는 예술 강사와 전시를 집중 감상한 후 창작 활동을 하는 <피드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덧붙여, 갤러리아와 함께하는 백남준아트센터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백남준 탄생 90주년 프로그램들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와 갤러리아가 협업한 다양한 백남준 전시와 배움 프로그램들은 더 많은 관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새롭게 백남준을 만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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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TV 물고기 1975(1997) 백남준아트센터 설치 전경

 


<TV 물고기>는 백남준아트센터의 소장품으로 자연과 기계와 인간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발명하고자 했던 백남준의 가장 인기 있는 대표 작품 중의 하나이다. 이 작품은 24개의 어항과 24개의 텔레비전이 중첩된 설치 구성을 이루고 있어 어항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물고기와 비디오 속의 물고기가 하나의 이미지가 되어 실재와 가상의 공간이 뒤섞인 미디어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경험은 대상을 감각하는 방식과 시공간의 개념을 변화시켜 인간, 기계, 자연이 경계 없이 존재할 수 있는 세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NJP 아카데미는 인문, 과학, 예술 분야의 전문가들로 강사를 구성하고 백남준과 현대미술을 다양한 방법론으로 이해하는 일반인 성인 대상의 심화 강좌 프로그램이다. 갤러리아 광교 문화센터에서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만나는 <백남준 예술 연구회>는 백남준 전문 강사들로 꾸려진 총 다섯 개의 강의로 구성된다. 1950년대 말 현대 실험음악에서부터 시작하여 2000년대 이후 최첨단 기술매체를 사용한 새로운 미디어 예술까지 백남준의 도전 정신과 예술적 사유를 보여주는 주요 작품들을 통해 백남준 예술 세계를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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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NJP 아카데미_현대미술 기계와 접속하다 2019

 


NJP 크리에이티브는 백남준과 현대미술을 주제로 창작 활동을 하고 감각의 확장을 경험하도록 기획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피드백>은 NJP 크리에이티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백남준 전시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의 생각과 작품에 표현된 주요 개념들을 ‘백&사전’ 활동지를 통해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의 제목인 <피드백>은 ‘피드(feed)’와 백남준의 ‘백(Paik)’이 결합하여 백남준의 예술 세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7월 24일부터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피드백>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창작한 활동과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갤러리아 문화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29일부터 선착순 마감되며, 갤러리아 광교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백남준(1932-2006)은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로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실험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했던 예술가이다. 예술가의 역할이 미래에 대한 사유에 있다고 보았으며 예술을 통해 전 지구적 소통과 만남을 추구했던 백남준은 “과학자이며 철학자인 동시에 엔지니어인 새로운 예술가 종족의 선구자”, “아주 특별한 진정한 천재이자 선견지명 있는 미래학자”로 평가 받으며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예술가”로서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생전에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 이라고 명명한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사유와 예술을 조명하고 대중화하는 미디어 아트 전문 공공 미술관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단순히 백남준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작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험적 예술 활동과 창의적 학술 활동을 배양하는 데 주력한다. 

[강성남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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