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호남미래포럼 제3회 미술전 <함께 하는 봄>, 오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6층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려

기사입력 2022.04.12 23:53 조회수 9,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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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2022 호남미래포럼 제3회 미술전<함께하는 봄>전시회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6층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번째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사)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의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병종, 신문용, 최영훈, 황영성, 박진우, 윤형호, 홍형표 작가 등 7인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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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종 작가는 자연과 생명을 노래하는 김병종은 생명작가, 화폭의 시인이라고 불리운다. 초기작 바보예수, 흑색예수는 전통 수묵을 바탕으로 사회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기존 성화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베를린을 비롯한 유럽 여러 곳에서의 개인전을 통해 비평가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생명의 아름다움에 눈뜨면서 짙은 문학성을 바탕으로 숲에서, 화홍산수, 풍죽, 송화분분, 그리고 바다 연작인 카리브, 월광, 고요의 바다 등을 작업해 왔다. 


김병종 Kim Byung Jong 약력

국내외에서 4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피악, 바젤, 시카고 등 국제 아트페어와 광주, 베이징 등의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대영박물관, 온타리오미술관 등과 E.c대사관 등 10여 곳의 재외 공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한민국 근정 훈장,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전북대상, 한국미술기자상, 선미술상, 안견문화대상, 한국기독문화다상, 허백련미술상 등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가천대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상임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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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용 작가는 일찍이 프랑스의 미술평론가 미셀·라공은 「抽象풍경화」라는 새로운 용어를 세상에 내놓은 바 있다. 보통 생각으로는 서로 상충되는 이 두 낱말을 묶어 만들어낸 이 말은 언뜻 듣기에는 매우 생소하고 모순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모순된 것이 아닐뿐더러 오히려 우리에게는 지극히 친근하게 느껴지는 말이다.

풍경화가 사실적이고 서술적인 회화라는 것은 두말 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사실성이 배제된 풍경화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풍경화에 있어 자연은 엄연히 작품의 발상원(發想源)으로써 작품 속에 숨쉬고 있으며, 문제는 그 자연을 하나의 「감흥(感興)」의 원천으로 삼는다는 데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연의 구체적인 정경은 자취를 감추고 범자연적(汎自然的)인 호흡이 화면에 숨쉬게 되는 것이다. 신문용은 말하자면 이와 같은 계열의 화가이다.


신 문 용  SHIN MOON YONG 약력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및 동대학원 회화과 졸업 / 개인전 1984~, 50회 / 선화랑, 동승동미술회관, JBC, 나고야 러브 화랑, 국립현대 미술관, 이 마 주, Robenson , 오승우, 아트셀시, 내일갤러리, 별 화랑 등 / 2022 Beaitiful Art전, Freedom 멕시코 비주얼 센터전, 4인 내일G 기 획전 2021 현대미술의 시선전, 현대미술동세대전, 4 ID전, Positiom of mime전, 국제아트부산 2019, 현대미술 어제와 내일전, 한국 미술의 단면전, KIAF, SOAF, COEX, 인도 트리엔나래, 진경·그 새로운 제안전, 서울국제현대미술제, 벨기에국제현대미술제, 아시아 미술전, Independents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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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오히려 지난 2년은 작업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작업실과 집은 5분여의 거리에 있어 30여 년을 자연과 함께 단조로운 행복을 마음껏 느끼는 생활입니다. 퇴직 후 12년이 흘렀습니다. 봄엔 두릅, 죽순, 버찌, 앵두를. 여름엔 고추, 감자, 고구마, 양파. 가을엔 감, 대추, 마늘, 무, 배추 등을 수확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상품 가치가 없는 농산물을 나눠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가끔 방문하는 친구, 이웃들, 제자들과 차 한잔, 짜장면 한 그릇, 그리고 함께 하는 대화 또한 커다란 즐거움입니다. 저에겐 음악과 자연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오늘 하루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할 겁니다. - 2022년 봄 훈석원에서 


최 영 훈  CHOI YOUNG HOON 약력

1947년생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 조선대학교 교수, 미술대학장(95-97) / 광주시립미술관장(98-99) / 국립현대 미술관 초대작가 / New York University 연구교수(93-94) / 대한민국미술대전,중앙미술대전,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역임 / 개인전 24회(뉴욕,오사카,서울,부산,광주) / 국내외 초대전 300여회 / 저서: 색채원론,색채학개론,색채응용과 실제 / 수상: 전매미술전 대상(1976) / 광주광역시 문화상(오지호미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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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성 작가는 반세기 동안 꾸준히 가족 이야기를 그려왔다. 그의 그림의 중심에는 언제나 가족이 있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작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던 황영성의 작업세계에서는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소재나 대상들이 ‘가족’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꽃, 소, 닭, 물고기, 초가집, 풍경, 사람들, 시 등 평범하지만 친근한 소재들은 그의 그림 속에서 다채로운 색채와 간결화된 선 그리고 섬세한 붓터치를 통해  ‘가족 이야기’로 전환되며, 가족의 정감을 우리 모두와 공유하고자 한다.

시골의 한 농부가족이 사는 초가집과 그 주변 정경을 그리며 자신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던 작가는 시간과 함께 그의 가족 이야기에서 우리의 가족 이야기로 확장된다. 한 시골 마을의 초가집 정경에서 시작된 황영성의 가족 이야기는 마을을 넘어 도시로, 나라로, 전 세계로 그리고 우주로 뻗어 나간다.


황영성 Hwang young-sung 약력

1941년생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 조선대학교 교수, 부총장 역임 / 광주시립미술관장 역임 /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재단이사, 광주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역임 / 현,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 국전 문공부장관상(’73)외 다수의 특선 및 입선 / 몬테카를로 국제회화제 특별상, 금호 예술상, 이인성 미술상 수상 / 황조근조훈장 수여 / 갤러리 현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해 히말라야미술관, 독일 로스토크시립미술관, 북경 금일미술관, 프랑스 쌩떼띠엔느 시립 현대미술관, 독일 드레스덴 미술관, 뉴욕 파슨스 갤러리, 브뤼쉘 ULB 현대미술관, 프랑스 생 레미 반 고흐 기념 현대미술관등 / 국내외 개인전 및 단체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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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나는 오랫동안 생각(Think)를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나의 유년의 스승은 자연이었다. 어릴 적 자랐던 시골 마을의 정겨운 삶의 모습 과 삶 속에서 사용하던 살림살이들, 또는 때 묻은 속옷 같은 것들이 나의 그림의 모태와 스승이 되어 이 생각들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설계하고 살아간다. 그것을 우리는 기억, 즉 생각이라 한다. 이 생각들은 늘 우리 머릿속에 있으면서도 또 계속해서 생각을 하지 않다보면 잊어버리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그 생각들을 기억하려 애쓰면서도 실제로는 기억하려는데 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것들을 나는 화폭에 넣어 보관 하고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


박 진 우 PARK JIN WOO 약력

1970년생, 무안 / 개인전 65회 / 아트페어참가 26회(한국,홍콩,미국,중국,양곤,싱가폴) / 기획전 및 단체전 400여회 / 2004~2019경향미술대전,충청남도미술대전,서울미술대상전 /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대전,안견미술대전등운영및심사위원80여회 / 現: G아트 총회장,마포미술협회 회장, 중국 욱봉 미술관 전속 / 수상: 2007 행주미술대전 / 2006 오늘의 우수작가상(경향신문사) / 2019대한민국브랜드대상(국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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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으로 표현되는 아름다운 서정시 (신항섭,미술평론가)

윤형호의 그림세계는 여전히 현실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현실을 빙자한다지만 실제로는 회화적인 이상이라는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그러기에 결코 어둡다거나 슬픈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그의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림으로서의 유소년 시절의 추억은 서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마치 꿈속의 어느 장면과 같은 환상에 빠져들게 하고, 서술적인 이미지를 생략하거나 줄임으로써 함축적인 화면구조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간결한 이미지와 단출한 구성으로 압축하여 시각적인 이해를 초월하는 아름다운 서정미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중략) 색채이미지가 무거워 보이는데도 결코 슬프거나 우울하게 느껴지지 않은 것은 그 안에 담긴 희망의 메지지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메시지는 다름 아닌 세상에 대한 희망이자 삶에 대한 긍정이다. 

눈부신 전자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자연 또는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그리워하게 된다. 몸은 현대적인 생활환경에 적응하면서도 마음은 자연으로 향하는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적인 순수성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예술적인 가치인지 모른다. 그의 작품은 이와 같은 현대인의 삶에 던져지는 아름다운 한 편의 서정시와 다름이 없다. 


윤형호  YOON,HYEONG-HO 약력

홍익대학교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 초대 개인전 20회 / KIAF(Coex,서울),상하이국제페어(컨벤션센터,상하이) / 홍콩어포터블(컨벤션센터,홍콩) / 화랑미술제(coex서울),어포터블아트페어(D.D.P,서울) / 아트부산(Bexco, 부산) 밀라노페어(엑셀시어호텔,이태리) / 금호미술관개관기념초대 `80년대형상미술‘전(서울) / 한.중국제미술교류전(북경,란주,하원,계림) / 광주비엔날레초대`오월!광주로가는길`(시립미술관,광주) / 외 국내.외 단체 및 그룹,아트페어500여회 참여 /  현,갤러리호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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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미생예찬(米+美生禮讚)

쌀과 아름다운의 합침은 곧 풍요이다. 풍요의 기반은 먹는 것 그것이 바로 味다. 우리사회 공동체는 한솥밥을 함께 먹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함께 할 때 비로소 아름다움으로 다시 돌아온다. 밥은 음식이고. 글귀는 양식으로 고봉밥은 꿈이요.희망이요, 미래의 인생을 담긴 향기의 밥으로 불러 일으킨다. 한국인에게 밥은 어떤 의미인가.무수히 많은 단어가 스쳐지나갈 것이다.한음절(밥)이란 단어는 대다수가 공유하는 상징과 추억의 대상이다.`밥은 하늘이다`라는 소중한 글귀가 되새겨진다. 소중한 글귀는 말씀이다. 말씀은 우리 할머니,어머니께서 정한수 떠 놓고 기원하는 뜻으로 오방새의 도상적인 새가 달을 보며 기원하는 뜻으로 긍정적이고 목적이 이루길 소망하는 표현하였다.


홍 형 표  Hong Hyung Pyo 약력

전주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 개인전19회 / 홍콩.서울.부산아트페어 및.단체전 320회 / 2022.3 구구갤러리 기획초대전 / 2021.돈화문갤러리 기획초대전 / 2021.뮤즈세움갤러리 초대전 / 2021.구구갤러리 특별기획초대 2인전 / 2020.뮤즈옥션갤러리 초대전(강릉 라카이샌드파인) / 2020.수원대학교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교수작품전 출품(고운미술관) / 2019 한국구상대전 아트페어출품(예술전당 한가람미술관) / 한국조형예술교육학회 책임연구원 /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객원교수 / 현)한국미술협회.그룹터.사람과 사람들회원 / 수상 : 2007.만해축전 님의 침묵대전 대통령상 수상

 

 


[강성남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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