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진 개인전, 그리다를 넘어 읽는 그림

, 8.22-8.27 수원시립만석전시관
기사입력 2023.08.23 09:14 조회수 9,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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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를 담아내는 지니(양은진)작가의 전시가 8월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지니다: 해피초이스(JINIDA: HAPPY CHOICE)’展으로 수원시립만석전시관과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잇따라 열린다.


전시는 이주민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의 행복을 선택에 주목하며 행복에 대한 고찰, 선택에 대한 고찰, 지금 여기에 대한 고찰 주제로 회화, 설치, 행위,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리다’를 넘어 ‘읽는 그림’으로 평가 받는 작가는 지난해 조사, 연구, 워크숍, 창작 아이디어 등 메시지와 정보전달에 중점을 둔 ‘개념지향적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다양한 컬러와 함께 흘리기, 번지기 등의 우연성이 강조되는 타시즘(Tachisme)적 흔적들의 색 덩어리내지는 이미지를 ‘반응’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이주민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의 희망과 꿈이 담긴 감정을 공감반응의 컬러와 이미지로 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작의 대표 작품인 ‘새야 새야 파랑새야’는 바다, 하늘, 바람, 꿈, 기억 등을 연상하는 작품으로 관객 스스로 행복을 선택하는 마음에 집중하는 기회로 “예술이 용기와 위안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작품은 지난해 성인남녀 86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컬러’와 ‘반응’을 기반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불만족스러운 현실상황에서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반응’으로 기록한 전시물도 함께 공개한다. 


행복선택의 사유과정과 철학을 설치 및 회화, 행위까지 포괄하며, 관람객이 전시품을 감상하는 것 이외에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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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전시(2022.11.)전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로 춘향가 쑥대머리를 현실과 상상의 대립으로 표현한 양은진작가의 퍼포먼스.

 

 

 

<전시 주요 정보>

 

전시제목 : 《JINIDA; Happy Choice》

전시기간 : (1부)2023년 8월 22일(화) - 27일(일), 10시-18시

              (2부)2023년 8월 30일(수) - 10월 5일(목), 9시-18시

장      소 : (1부)수원시립만석전시관 

              (2부)조치원문화정원 

전시프로그램 : 9월2일(토) 16시 판소리 퍼포먼스+홍대피아노맨 공연(50분)

                    8월30일(수)-10월4일(수) 14시/16시 

                    - 그림읽기 도슨트/바람개비 야외설치 체험

관람료: 무료

작가 : 양은진

장르 : 비구상(추상화)


[강성남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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