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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는 안도현 시인을 초청,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시적인 순간을 만나는 법’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안도현 시인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낙동강’ 으로 등단한 뒤 이수문학상(2005)과 윤동주문학상(2007)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아침엽서’,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외롭고 높고 쓸쓸한’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관계’, ‘짜장면’, ‘연어 이야기’ 등 어른들을 위한 동화집을 낸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안도현 시인은 시가 으뜸시책으로 추진 중인 ‘책 읽는 군포’의 일환으로 매월 개최하는 ‘밥이 되는 인문학’ 행사의 2월 강사로 참여해 90분간 강연하는 것”이라며 “시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삶을 살찌우기’란 타이틀로 매월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성석제 작가를 비롯해 김정운 교수, 김용택 시인, 시골의사 박경철 등이 강사로 참여한 바 있다.
오는 3월에는 만화가 강풀씨도 밥이 되는 인문학 강사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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