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마을인문학’ 과정 워크숍, 어울려 사는 법 배워

기사입력 2012.02.14 10:10 조회수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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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인(人)자는 사람 두 명이 서로 기대어 서 있는 모습이다. 사람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 의미다.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지난 2월 3일~4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시흥시 산기대학로 237, 정왕동) TIP생활관에서는 시흥시 평생학습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왕동 마을인문학’ 과정 워크숍이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가족과 마을공동체가 원래의 기능을 회복해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과 연계한 ‘정왕동 마을인문학’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 정부와 주민,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분야별 지역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워크숍은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문화적 잠재력으로 승화하고, ‘마음(心)’을 주제로 삶의 여러 현상들을 되돌아보는 등 마을과 주민을 잇는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찬호 교수(연세대)는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여러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네일수록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것이 지역 안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때 문화가 풍부한 매력있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정왕동 마을인문학’ 과정이 지역 공동체성 회복을 통해 지역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며, 애향심을 갖고 마을을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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