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름다운여행 정기展 “ONE & ALL”

기사입력 2023.01.04 14:28 조회수 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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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슈페리어갤러리에서 제 8회 아름다운여행 정기전 <ONE & ALL>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화실 회원들과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로작가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전시를 하는 기획을 꾸준하게 이어 온 <아름다운여행전>이 올해 “ONE & AL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그동안 본 전시에 꾸준히 참여했던 작가들과 새롭게 초대된 작가 20인을 선정하여 전시를 선보인다.  


재개발 과정에서의 질문 없는 맹신적 태도를 디지털사진의 왜곡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일그러짐을 고발해 오는 강홍구 작가를 필두로, 삶의 애환을 보따리에 담아 드로잉적 담백한 필치로 표현해내는 박용일, 작가 자신의 삶의 모습을 달항아리에 담아내는 최영욱 등, 이 세 작가는 첫해부터 빠짐없이 아름다운여행전에 출품을 해왔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초대작가로는 <MBC미술대전>에서의 대상 수상과 <서울현대미술제>, <미술세계대상전> 등에서의 잇단 수상으로 블루칩 작가로 급상승 중인 김기태 , 동양철학을 근간으로 풀어짐과 헤쳐짐과 같은 여백의 미를 화폭에 담는 금사홍, 스치듯 보는 풍경 속 한 장면을 화면 속에 제한적 구도로 담백하게 표현해내는 김보연, 격변하는 삶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덧없음 등의 파동치는 순간의 떨림과 번짐을 화면에 표현해내는 양대만, 동양적 사상과 현대적 미학의 밀도성 높은 추상선묘 작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미화, 화분 식물들을 소재로 하여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작은 생명들에 존재의 가치와 인식을 되새기는 작업을 하고있는 홍경희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본 전시에 꾸준하게 작품을 출품 해오고 있는 중견작가로는,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며 크레커 작업 시리즈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도예 작업로 유명한 라이언조, 생애 가장 활짝 피었던 찰나를 영원히 간직하고자 꽃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는 반미령, 십이간지 중의 하나인 닭 등을 털실과 회화적인 소재를 통해 입체감이 살아있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배정은, 유화물감의 물성을 연구하는 설치예술 작가 이경민, 삶의 기억을 되새김질하며 ‘기억의 질량’ 시리즈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은황, 엉겅퀴 등을 매개로 환영적 이미지의 표현을 일루젼 적으로 해석해 생성과 소명, 연속성과 시간성을 동시에 인식시키는 작업을 보여주는 작가 이명화, 늘 변함없이 내 곁에 있는 일상적인 것들을 담아 나의 가치로 만드는 한지를 매개로 하여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멀티예술가 이종한, 전쟁, 기아 등 인간의 불안하고 슬픈, 극한의 내면을 담아내는 유 송, 정의할 수 없고 규정할 수도 없는 사람들의 감정을 격렬하고 두툼한 필력으로 작업하고 있는 정재철, 최근 ‘돌아갈 집이 있다‘는 에세이집의 편찬과 함께 여행지에서 만났던 인상적인 집들을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해내는 지유라, BEYOND라는 제목으로 ’저 너머’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는 하소영 등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화실 유송 원장은 전시서문에서 " 문화예술의 품격을 프로작가와 일반대중들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충돌하여 교감하는 시도를...  그리고 여기 <아름다운여행전>으로 하여 일반 대중들과 유명 현대미술 작가들이 서로에게 따뜻한 위안과 평화로운 휴식을 교감하는 문화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미술‘이라는 직업적 생계 수단으로 영위하고 있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미술이란 문화를 생활 속에서 즐기고 느끼면서 아름다운 인생을 향유 하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강성남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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