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쫓고 소원도 빌고, 칠보산 대보름축제 성황리에 열려

기사입력 2012.02.04 06:39 조회수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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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권선구 호매실동 호매실 중학교 운동장에서 금호동 달집 축제 행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칠보산 달집축제가 시민들과 현직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 출마 후보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축제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콩주머니를 사용한 금곡동과 호매실동 사이의 석전, 박터뜨리기가 벌어지고 깡통을 돌리며 불을 피우는 쥐불놀이, 연날리기, 널뛰기, 윷놀이 등 체험판도 열렸다.

또한 금호동 주민들이 차린 먹거리장터가 서고 고구마 구워먹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놀이가 진행되어 추운 날씨임에도 모닥불을 펴 놓은 자리엔 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재미있는 담소와 따뜻하게 구어진 고구마를 맛보기도 했다.  

이 행사의 하일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어둠이 깔리며 굿상을 차릴 때 비나리 고삿소리로 시작해 판굿, 소원풀이로 흥을 돋은 후 달집에 점화해 보름 달 아래 훨훨 타오는 불을 보며 소원을 비는 것으로 절정에 이른다.

달집의 볏짚과 수숫대는 불에 타며 풍년을 기약하고 대나무에 불이 붙어 마디가 터질 때마다 내는 폭죽 같은 소리는 악귀를 쫓아준다. 이 후 하늘에서는 수 백발의 폭죽이 더해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기도 했다.


4일에는 팔달구 행궁동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문화원이 주최하는 대보름민속놀이 한마당으로 정월 대보름 명절맞이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민속놀이 한마당은 집집마다 복을 빌어주는 수원걸립굿, 수원문화원 한복 동아리의 한복맵시자랑, 길놀이와 경기민요의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경연이 구별, 또는 현장 신청자들 사이에 벌어지고 부럼깨기, 연만들기, 제기만들기 체험, 먹거리 장터도 열린게 된다. 


   글 : 오창원기자
사진 : 최승관기자 

[최승관 기자 plada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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