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展 - Yes, You Can

기사입력 2012.03.30 12:31 조회수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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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호, the girl, 2000x600x250, skateboard deck


인사동 화봉갤러리에서는 이기호개인전이 열린다.  이기호씨는 고정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 보여지는 것만으로 속단하고 결정지어 버리는 것에 대한 성찰을 통해 기호와 상징을 이용, 이미지를 조각하는 작가이다. 작업의 주 재료가 되는 “책”은 펼쳐보기도 전에 제목을 통해서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바라보고 보여지는 것에 대한 다양한 사고를 하게 해 준다.

▲ 이기호, the jesus machine, 240x160x30mm, 책



■ 작가노트

인간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속한 사회 고유의 상황과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이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인식함에 있어서도 적용되는데, 본인은 사회, 타자가 만들어 놓은 고정된 시각(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회의를 느끼게 되었으며 그것이 작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관찰하고 시각적으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사람들의 겉모습으로 넘겨짚어 판단하고, 또한 물질만능주의에서 기인한 편협한 고정관념은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정의해 버리고 그 이면을 내다보지 못하게 하는 부작용을 낳았다. 즉 겉으로 보여 지는 것만으로 속단하고, 결정지어 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을 본인의 경험을 통해 기호와 상징을 이용해서 조형화 하였다.
 

▲ 이기호, facebook, 180x250x260mm, 책

▲ 이기호, facebook, 180x250x260mm, 책



이를 위해 사회의 일반적 시각과 확연한 차이를 가지는 본인의 생각들을 분류하여 그것의 타당성을 드러내어 사회가 바라보는 이상형 이외의 시각이 ‘그른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른 것’이라는 것을 밝힌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사회가 만들어버린 틀에서 사회 한 구성원으로써 강요받는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는 단서를 제시하여,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시각이 존재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화봉갤러리(www.hwabong.com)에서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린다.

문의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7-28 백상빌딩 B1 / 02-737-0057


■ 작가약력

2007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조소전공 졸업
2011  동국대학교 대학원 교과교육학과 미술교육전공 수료 

개인전
2012    이기호 개인전 , 화봉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1   19금 작가만세 갤러리 라엘 (서울)

프로젝트
2011   13번지 드로잉페스타 아트펜스 (광주문화재단)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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