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4색 ART 캘리전

기사입력 2021.08.26 15:39 조회수 11,118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이번 전시에서는 캘리그라피 아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작가의 작품이 선 보인다.  캘리그라피는 복잡한 재료나 도구없이 펜과 붓, 종이만 있다면 글씨체 하나만으로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미술 장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유연하고 동적인 선과 함께 독창적인 자신만의 글씨체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과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이 처럼 캘리그라피는 단순한 글씨를 쓴다는 것을 넘어서 글씨와 그림을 혼합해 표현하는 생활 예술로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김윤희 작가는 '꽃 춤추다'라는 주제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피어난 들꽃을 글씨와 그림으로 표현했다.  '꽃' 시리즈 작품에서는 4개의 작품을 하나로 묶어 표현했는데 이는 각기 다른 4개의 글씨가 마치 바람에 춤추 듯 자유롭게 피어난 들꽃을 연상케 한다. 

김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캘리그라피, 경기미술서예대전 캘리그라피 부문에서 입상한 바 있고,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금곡동행정복지센터 강사, 선묵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김효정 작가는 '누구에게나 주워진 단 한번뿐인 삶'에 대한 주제로 지난날의 매순간이 고비였던 기억을 회상한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삶은 해답이 없다.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르쳐 줄 것이다.  삶, 그 자체로 좋은 것이다.  내 삶 자체를 사랑하고 오늘도 열심히 산다"라고 말했다.  과거의 힘든 삶의 여정이 지금와 생각하면 모든 것이 힘들었지만 결국 매 순간 순간이 아름다운 인생인 것을 깨닫게 된다. 

김작가는 대한민국소품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캘리부문 오체상,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캘리부문 은상, 대한민국열린민화대전 민화부문 삼체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한 바 있고, 현재 별샘서예회원, 선묵회회원, 수원일신필방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노연욱 작가는 '마음을 따라서' 라는 주제로  어둠이 짙게 내린 밤 하늘을 묘사하고 있다.  그의 작가노트에서  " 어둠은 짙을 수록 별은 밝아지고 새벽이 다가온다. 마음 속을 쫒아가면 빛난 별을 만날 수 있다.  가장 순수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밤은 어둡지만 초롱 초롱 맺힌 별들로 아름답다.  순수한 마음으로 밤하늘을 보면 어둡고 무섭기 보단 가장 행복한 밤하늘로 기억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희망을 기다리는 새벽이 찾아오면 저 멀리서 희망찬 태양이 우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노작가는 대한민국소품전 삼체상, 경기미술서예대전 특선 등 수상한 바 있고, 현재 캘리그라피지도사 및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례 작가는 '숨'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표현했다.  '답답한 작은 숨들을 내뱉고 하늘을 보며 큰 숨을 들여 마셔 본다.  다시 소중한 일상으로의 삶을 걷는다'  이작가의 작업노트의 글귀다.   누구나 겪는 힘든 삶속에서도 '숨'을 통해 긴장을 이완시키고 더 큰 '숨'을 통해 앞으로 길고도 먼 삶의 여정을 떠날 수 있다.  

이작가는 개인전 2회 및 단체전 40회, 경기서예대전 캘리부문 특별상, 대한민국소품문인화대전 우수상,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은상, 윤보영캘리랜드공모전 은상 등 수상한 바 있고, 현재 해당아트센터 대표,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전문위원,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외 다수기관에서 강사, 선묵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손 글씨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5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3전시실에서 계속된다. 

 

[강성남기자 기자 ggartdaily@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경기문화예술신문 & www.artdaily.or.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